청년의 권리 보장 및 청년 발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청년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9월 세 번째 토요일을 ‘청년의 날’로 정해 기념하고 있습니다. 올해 청년의 날 행사는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지난 9월 16일(토요일)에 진행되었는데요.
올해로 7회를 맞는 청년의 날을 맞아 대한민국 정책기자단이자 대한민국의 한 청년으로서 대한민국 청년을 위한 참여형 종합축제인 청년의 날 축제 행사 현장에 동참했습니다.
오전에는 2030 세계박람회 유치 기원을 위한 플래시몹 챌린지, 해외청년퀴즈대회, 청년 치어리딩 챔피언십 등 청년들이 참여하고 공연을 구경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오후에는 청년의 날 기념식 및 시상식과 함께 유명 K-팝 가수들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위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여러 기업 및 정부 기관들이 운영하는 홍보 체험 부스가 진행되어 청년들이 다양한 이벤트와 게임 등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청년의 날 축제에 처음 도착해 각 체험 부스를 채운 청년들로 깜짝 놀랐는데요. 다양한 사기업, 공기업에서 운영하는 홍보 부스 외에도 가죽공예 체험, MBTI 정식 검사 등 이색적인 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존, 뜨개용품, 옷을 살 수 있는 플리마켓 등 청년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스들이 준비되었습니다.
이 중 한 북한 인권 단체에서 ‘북한려행정보쎈터’라는 제목 아래 남한과 북한이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미래를 꿈꾸며 북한 인권 인식 제고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는데요. 북한 여행 정보가 적힌 팸플릿과 북한 사투리 배우기 코너, VR로 평양 시내를 볼 수 있는 체험을 통해 부스를 방문한 청년들이 북한에 대해 더 알아가고 북한 인권에 대해 주목할 수 있도록 기획했습니다. 새터민으로부터 북한 사람들의 생활과 문화에 대해 직접 들을 수 있는 이색적인 체험이었습니다.
이외에도 보건복지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에서 진행하는 장기 조혈모세포 기증 챌린지, 봉사단체 의지메이트에서 진행하는 기부 미스터리 박스, 스튜디오 척에서 개발한 버츄얼 휴먼 설하루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어 청년의 날 축제를 방문하는 긴 시간 동안 지루할 틈 없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또한 청년의 날 축제에서 많은 청년들이 호응을 보이고 인기가 많았던 프로그램은 바로 크리에이터 페스티벌이었는데요. 청년들에게 인기가 많은 유튜브 팬들이 현장에서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팬들의 들뜬 환호성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열기가 뜨거운 청년의 날 축제에 대해, 행사에 참여한 청년들에게 축제가 어땠는지 참여 소감을 한 마디씩 물었는데요. 30여 명의 청년들이 포스트잇에 축제 참여 소감을 적어주었습니다. 청년의 날 축제의 좋았던 점과 아쉬운 점에 대해 청년들만의 솔직한 매력이 보이는 의견을 남겨주었는데요.
청년의 날 축제에서 좋았던 점으로 ‘다양한 부스들이 많은 만큼 다양한 주제와 내용을 배울 수 있어 재밌었다’, ‘행사 구성이 알차고 통제가 잘되었다’, ‘여러 사람들과 다양한 주제로 소통할 수 있어 좋았다’라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다양한 부스 체험에 만족감을 느끼는 청년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반대로 아쉬운 점으로 ‘청년과 연관된 부스가 적은 것 같다’, ‘구성에 있어 부스별로 편차가 있는 것 같다’,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부스가 적어서 아쉬웠다’라는 의견이 있어 다음 행사 기획 때 해당 의견을 참고해 기획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많은 청년들이 참여한 행사였던 만큼 청년들의 다양한 목소리와 활기 넘치는 현장을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성황리에 마친 청년의 날 행사를 다시 한 번 기념하며,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청년들에게 응원의 목소리를 전하겠습니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주서영 sailorjas0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