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디자인코리아 2023이 개최됐다. 국내 최대 디자인 산업 박람회이자 우리나라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디자인 행사 중 하나로서 올해에는 K-디자인의 우수성을 알리는 약 800개 기업의 2000여 개 상품이 전시되며 큰 이목을 끌었다.
혁신적인 디자인 상품들을 비롯해 대한민국 디자인대상 수상작, 우수 디자인 상품 등 볼거리가 풍부하게 마련되고 국제학술회의, 비스니스 매칭, 일자리 박람회, 성과 발표회 등의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된다고 해 직접 행사장에 방문해 봤다.

특히 이번에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디자인 솔루션’이란 주제로 ① 기술융합 디자인, ② 인간중심 디자인, ③ 친환경 디자인 등 최신 디자인 트렌드를 반영한 디자인 작품을 주제전시로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개인적으로는 박람회에서 이 주제전시가 가장 인상 깊었다. 슬로건에서 알 수 있듯 디자인이 어떤 해결책이 되어 세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발상부터 색다르게 다가왔기 때문이다. 그저 예쁘고 멋진 디자인이 아니라 디자인코리아 2023에서 만난 디자인은 혁신적인 아이디어 그 자체였던 것 같다.
이곳에서 AI와 빅데이터 기술이 적용된 디지털 디자인을 마주하고 사회문제 해결까지 노력하는 디자인의 진보를 발견할 수 있었으며, 지구를 더 푸르게 만들려는 디자이너들의 노력에 감탄을 했다.

또 다른 부스에서는 제5회 유니버설디자인 아이디어 대전 수상작이 전시되고 있었다. 이를 관람하며 유니버설디자인이란 개념이 무엇인지, 그리고 다양한 사람들을 포용하는 ‘모두를 위한 디자인(Design for All)’이 왜 필요한지 알 수 있었다. 나아가 수상작들을 보며 유니버설디자인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우리 사회에서 자연스럽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해볼 수 있기도 했다.

그리고 박람회장 곳곳에서 한국 문화를 돋보이게 하는 디자인 상품들도 많이 보였다. 그중 기억에 남는 것을 꼽아보자면 한옥의 형태로 접어서 보관할 수 있도록 고안된 리플렛이었다. 한국의 멋스러움을 잘 표현하고 있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좋은 추억이자 기념품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디자인코리아 2023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접목된 디자인을 두루 살펴볼 수 있어 좋았다. 이날을 계기로 디자인이 심미적인 차원을 넘어 혁신적인 솔루션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온몸으로 느껴볼 수 있었던 것 같다.

한편 최근 디자인 분야에 대한 정부의 관심이 크다. 지난 여름 K-디자인 혁신전략을 발표하며 오는 2027까지 500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를 통해 디자인 업계의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한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디자인-산업간 협업 확대, 창의적 디자인 인프라 확충, 디자인 생태계 조성, 새로운 비즈니스 도전 등 K-디자인의 혁신을 위한 4대 정책과제와 함께 총 12개의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대한민국 소프트파워로써 디자인 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단 방침이다.

관련해 문화체육관광부는 K-디자인 비전을 선포하며 디자인이 문화예술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K-컬처를 선도할 수 있도록 4S 추진전략을 통해 디자인의 가능성에 주목하겠다고도 덧붙였다.
디자인코리아 2023을 다녀오니 K-디자인 혁신전략이 보다 생생하게 머릿속에 그려지는 듯하다.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디자인, 기술과 융합된 디자인, 그리고 K-컬처를 확산하는 디자인 등 우리 디자인의 앞날이 분명 밝을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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