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전자정부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뉴스

콘텐츠 영역

아동학대 예방, 우리 함께 동참해요!

2023.11.20 정책기자단 박하나
목록

“아동학대 예방 서약서 참여해봤어? 나도 애들 키우지만 부모교육은 정말 주기적으로 필요한 것 같아.”

부모로부터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고 폭력을 당해 방임된 아동학대 뉴스를 접하고 한동안 마음이 아팠다. 며칠 전, 같이 일하는 동료는 아동학대 예방의 날(11월 19일)을 앞두고 아동학대 예방주간 동참을 권해줬다. 

주위를 둘러보니 전국 곳곳에서는 아동학대 예방주간(11월 19일~25일)을 맞아 아동보호 캠페인과 인식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마련돼 있었다. 먼저 경남 김해시가 마련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통해 아동학대 없는 세상을 위해 우리가 알아둬야 할 올바른 양육법부터 아동학대 의심징후, 아동학대 종류 등을 알게 됐다. 

경남김해시가 마련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통해 아동학대 4가지 종류를 세심하게 살펴봤다. (사진=김해시아동보호전문기관 온라인서명캠페인)
경남 김해시가 마련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통해 아동학대 4가지 종류를 세심하게 살펴봤다.(사진=김해시 아동보호전문기관 온라인 서명 캠페인)

이번 캠페인으로 두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놓치고 있는 부분은 없는지 다시금 경각심을 갖게 됐고, 내 주위에 학대받는 아이들이 있는지, 또 아동보호전문기관은 어디에 있는지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참에 아동학대 예방 서약서에도 동참했다. 

아동학대예방 서약서에도 동참해봤다. (사진=김해시아동보호전문기관 온라인서명캠페인)
아동학대 예방 서약서에도 동참해봤다.(사진=김해시 아동보호전문기관 온라인 서명 캠페인)

아울러 11월 17일 보건복지부가 마련한 아동학대 예방의 날 온라인 기념식도 참여해봤다. 올해 17회를 맞는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은 부모와 자녀 간 상호 소통과 이해, 신뢰를 바탕으로 한 양육 방법인 ‘긍정양육’ 문화 확산을 주제로 진행됐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2만7971건의 아동학대가 발생한 가운데 피해아동 중 50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안타깝게도 가해자는 부모가 82.7%로 대부분이었으며, 유형별로는 정서학대가 38%로 가장 많았다. 

정부는 지방자치단체와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협력해 아동학대 대응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학대위기·피해아동 발굴 및 보호방안을 발표했으며, 중대사건 비중이 높은 2세 이하 위기아동을 집중 발굴하기도 했다. 지난 6월부터는 임시 신생아번호만 있는 아동 전수조사를 실시해 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확보한 바 있다. 

긍정양육 129원칙은 자녀를 키우는 부모라면 꼭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 (사진=보건복지부)
긍정양육 129 원칙은 자녀를 키우는 부모라면 꼭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사진=보건복지부)

무엇보다 긍정양육 129 원칙은 자녀를 키우는 부모라면 꼭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 129 원칙은 1가지 기본전제를 바탕으로 2가지 실천원리를 담아 9가지 생활 속 실천방법을 안내했다. 기본전제는 ‘자녀는 존중받아야 할 독립된 인격체입니다’, 실천원리는 ‘부모 자신과 자녀의 이해에서부터 시작합니다’, ‘부모와 자녀가 서로에 대한 믿음을 가겨야 합니다’이다.  

이를 위해 내 자녀 알기, 부모 자신 돌아보기, 관점 바꾸기, 같이 성장하기, 온전히 자녀에게 집중하기, 자녀의 말에 경청하고 공감하기, 일관성 유지하기, 실수 인정하기, 함께 키우기 등 9가지 원칙을 제시해줬다. 

끝으로 긍정양육 퍼포먼스도 인상 깊었다. 기념식 단상 5명의 내빈들 옷깃에 긍정양육 365 배지가 거꾸로 달려 있었는데, 5명의 아동들이 나와 거꾸로 된 배지를 바로 잡아주며 긍정양육이 365일 일상이 되도록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는 퍼포먼스였다. 

지난 11월 17일, 보건복지부가 마련한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긍정양육 365'퍼포먼스가 인상 깊었다. (사진=보건복지부 유튜브)
지난 11월 17일, 보건복지부가 마련한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긍정양육 365’ 퍼포먼스가 인상 깊었다.(사진=보건복지부 유튜브)

아이 한 명을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듯이, 아동이 행복한 세상은 결국 우리 사회 모두가 행복한 세상이란 생각이 들었다. 모든 아동이 학대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우리 모두의 관심이 필요한 때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박하나 hanaya22@hanmail.net

이전다음기사

다음기사100년 만에 옛 모습 되찾은 ‘월대’, 그리고 경복궁 이야기

히단 배너 영역

추천 뉴스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화
정부정책 사실은 이렇습니다

많이 본, 최신, 오늘의 영상 , 오늘의 사진

정책브리핑 게시물 운영원칙에 따라 다음과 같은 게시물은 삭제 또는 계정이 차단 될 수 있습니다.

  • 1. 타인의 메일주소, 전화번호, 주민등록번호 등의 개인정보 또는 해당 정보를 게재하는 경우
  • 2. 확인되지 않은 내용으로 타인의 명예를 훼손시키는 경우
  • 3. 공공질서 및 미풍양속에 위반되는 내용을 유포하거나 링크시키는 경우
  • 4. 욕설 및 비속어의 사용 및 특정 인종, 성별, 지역 또는 특정한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용어를 게시하는 경우
  • 5. 불법복제, 바이러스, 해킹 등을 조장하는 내용인 경우
  • 6.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광고 또는 특정 개인(단체)의 홍보성 글인 경우
  • 7. 타인의 저작물(기사, 사진 등 링크)을 무단으로 게시하여 저작권 침해에 해당하는 글
  • 8. 범죄와 관련있거나 범죄를 유도하는 행위 및 관련 내용을 게시한 경우
  • 9. 공인이나 특정이슈와 관련된 당사자 및 당사자의 주변인, 지인 등을 가장 또는 사칭하여 글을 게시하는 경우
  • 10. 해당 기사나 게시글의 내용과 관련없는 특정 의견, 주장, 정보 등을 게시하는 경우
  • 11. 동일한 제목, 내용의 글 또는 일부분만 변경해서 글을 반복 게재하는 경우
  • 12. 기타 관계법령에 위배된다고 판단되는 경우
  • 13. 수사기관 등의 공식적인 요청이 있는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