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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열린관광지로 오세요!

2023.11.29 정책기자단 김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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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여행을 다니며 각 지역의 유명 명소나 관광지에 꼭 들르는 편이다. 하지만, 여행지의 환경이나 관리 상태에 아쉬웠던 적도 많았다. 특히, 작년 할머니를 모시고 제주도로 가족여행을 다녀왔는데, 길이 울퉁불퉁하고 계단이 많아 거동이 불편하신 할머니를 모시고 다니기에 어려움이 많았다. 

연천 재인폭포 공원 사진
경기도 연천군에 위치한 연천 재인폭포 공원.

그러던 중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매년 선정하는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에 대해 알게 되었다. 이 사업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가족, 임산부 등을 포함한 모든 관광객이 이동의 불편이나 관광 활동의 제약 없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관광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관광지를 보수 및 조성하는 것이다. 공모사업에 뽑힌 여행지는 보행로·경사로·편의시설 등을 정비하고, 관광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체험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필요한 비용을 지원받는다. 관련된 정보 및 무장애 관광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무장애 관광정보 플랫폼인 모두의 여행(https://access.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는 이번 2024 열린관광지로 선정된 곳 중 하나인 ‘연천 재인폭포 공원’에 방문했다. 몇 년 전 방문했을 때와는 몇 가지 달라진 점이 있었는데, 폭포 근처까지 자가용을 타고 들어가지 못하고 둘레길을 따라 걸어가거나 무료 셔틀을 이용하여 폭포로 향할 수 있게 했다. 

나는 가족들과 함께 둘레길을 따라 걸어갔는데, 둘레길이 나무 데크로 잘 정돈되어 있을 뿐 아니라 계단이 하나도 없이 경사로로 이루어져 있어 휠체어나 유모차, 거동이 불편하신 고령층도 다니기 편해 보였다. 실제로도 유모차를 끌고 가거나, 보행보조기를 끌고 다니시는 고령층도 보았다. 

휠체어가 이동하기 편하도록 만들어 놓은 전망대 사진
휠체어가 이동하기 편하도록 만들어 놓은 전망대.

둘레길은 약 30분 정도 되는 거리였고, 중간에 앉을 수 있는 의자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소도 6군데나 있어, 이동에 큰 어려움이 없어 보였다. 폭포를 가까이에서 보려면 출렁다리를 건너, 계단을 통해 밑으로 내려가야 하지만, 휠체어가 있는 사람이나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도 출렁다리를 건너지 않고 폭포를 잘 볼 수 있게 전면을 유리로 만든 전망대를 폭포 근처에 마련해 놓았다.  

둘레길을 이용해 폭포를 구경하고 주차장 근처에 오니, 관광안내소와 화장실도 잘 마련되어 있었다. 특히, 모든 관광안내소와 화장실에는 경사로가 완만히 설치되어 있어 휠체어나 유모차가 들어가기에 용이해 보였고, 여성 및 장애인을 위한 전용화장실도 마련되어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폭포를 즐기러 방문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둘레길마다 반려견 배변봉투와 전용 수거함, 쉼터, 폭포 해설 안내원 등이 있었는데 이를 통해 영유아 동반가족, 고령층, 반려견 동반가족 등 다양한 형태의 가족 구성원들이 방문해 즐길 수 있을 것 같았다.

장애인 및 여성 전용 화장실 입구
장애인 및 여성 전용화장실 입구

이번 2024 열린관광지에 선정된 곳은 연천 재인폭포 공원 이외에도 춘천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 충북 보은 속리산 법주사 등 30여 곳이다. 2015년부터 현재까지 열린관광지로 선정된 곳은 132개소이며, 모두의 여행 누리집에 방문하면 무장애 여행 코스뿐 아니라 식당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다. 



김수빈
정책기자단|김수빈
judy001106@naver.com
대학생의 시선에서 다양한 정책을 바라보며 생생한 현장의 정보를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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