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졸업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취업에 대한 고민이 시작됐다. 지인을 통해 우연히 알게 된 국민취업지원제도.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최소한의 수당과 학원비 등을 지원해 준다고 들었다. 더 자세한 정보를 위해 가까운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 찾아갔다.
친절한 상담사분께서 국민취업제도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줬다. 국민취업제도란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취업지원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저소득 구직자에겐 최소한의 소득도 지원하는 제도라고 말씀해주셨다.
국민취업지원제도는 크게 2가지로 구분된다. Ⅰ유형은 ‘구직촉진수당’과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받는다. Ⅱ유형은 ‘취업활동비용’과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받는다. 두가지 유형의 차이는 ‘구직촉진수당’의 여부다. ‘구직촉진수당’이란 구직 중 최소한의 생활 안정을 위해 지급되는 수당으로 월 최대 50만 원을 6개월간 지원한다.
올해에는 참여 가능한 청년 연령이 15세~최대 37세까지 확대됐다. 병역의무 이행으로 취업 준비에 공백이 생기는 점을 고려해 기존 34세에서 최대 37세까지로 확대한 것이다.
두 번째는 제도 참여 중 아르바이트 등의 소득이 구직촉진수당보다 많으면 그 동안은 지급을 중지했지만, 앞으로는 1인가구 중위소득의 60%(133.7만 원)를 넘지 않으면 감액해서 지급한다.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국민취업제도 누리집(https://www.kua.go.kr/) 또는 가까운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센터에 직접 찾아가는 것을 추천한다. 누리집에서의 신청 과정은 꽤 복잡하다. 반면 센터에 방문하면 상담사분께서 매우 간편하게 서류 작업을 도와준다. 궁금한 것들을 실시간으로 물어볼 수도 있다. 취업을 준비하는 나는 Ⅰ유형 ‘요건심사형’으로 신청했다.
구직을 위한 지원 수당, 교육비 지원, 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민취업지원제도. 국민취업지원제도를 통해 취업에 절실한 모든 사람들이 적절한 지원을 받고 취업에 꼭 성공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