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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100’ 선정 지역으로 떠나는 여행의 매력

2024.02.21 정책기자단 박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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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집에 가면 조선시대 핫플레이스 볼 수 있는 거야?”

지난해 10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의 문화 매력을 찾아내고 지역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로컬100'을 선정하면서 내가 사는 밀양에 대한 주변 지인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지역문화 명소 58개, 지역문화 콘텐츠 40개, 지역문화 명인 2명 등으로 선정된 로컬100을 2년간(2023~2024년) 국내외 집중적으로 홍보함으로써 내외국인들이 직접 찾고 머물며 살고 싶게 만드는 것이 골자다. 

지난해 12월, 로컬로 첫 장소로 선정된 경남 밀양은 조상들의 희로애락이 녹아든 밀양아리랑을 특화콘텐츠로 한 지역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난해 12월, 로컬로 첫 장소로 선정된 경남 밀양은 조상들의 희로애락이 녹아든 밀양아리랑을 특화 콘텐츠로 한 지역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난해 12월, 로컬100이 있는 지역을 방문하는 캠페인 ‘로컬로’ 첫 장소였던 경남 밀양은 부산과 대구의 중간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날 뿐더러 여행지로서 로컬관광 트렌드와 맞물려 인기가 높아졌다. 조상들의 희로애락이 녹아든 밀양아리랑을 특화 콘텐츠로 한 지역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매년 5월 열리는 밀양아리랑대축제는 2012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밀양아리랑을 발전시키기 위한 65년 전통의 밀양 대표축제다. 영남루, 예림서원, 밀양향교,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등 밀양 곳곳에서 특화 콘텐츠를 계승하고 있어 밀양아리랑을 365일 즐길 수 있다는 장점도 갖췄다. 

지난해 5월 아이들과 참여해본 밀양아리랑대축제는 어깨가 들썩일정도로 가족체험프로그램들이 많았다.
지난해 5월 아이들과 참여해본 밀양아리랑대축제는 어깨가 들썩일 정도로 가족 체험 프로그램들이 많았다.

지난해 아이들과 함께 즐겨본 밀양아리랑대축제는 전통과 예술이 한 곳에 어우러져 어깨가 들썩이는 축제였다. 아이들은 공연에서 처음 들어본 밀양아리랑을 한동안 부르고 다닐 정도로 즐거워했다. 세계문화유산인 아리랑 콘텐츠를 영남루 실경 빛의 퍼포먼스로 담아 과거와 현재, 미래의 밀양의 모습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어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해줬다. 올해는 5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밀양 영남루 일대에 열린다고 하니 로컬100을 즐기고 싶다면 참여해보면 좋을 것 같다. 

기둥마다 조각된 화려한 단층과 문양, 퇴계 이황과 옛 문인들의 시판과 현판은 지인들의 눈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기둥마다 조각된 화려한 단층과 문양, 퇴계 이황과 옛 문인들의 시판과 현판은 지인들의 눈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연말, 밀양아리랑대축제가 열리는 밀양 영남루가 국보로 선정됐을 때는 지인들이 더 반가워하는 등 국보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다. 조선시대 3대 누각으로 알려진 밀양영남루가 국보로 지정된 이유는 주변 경관과 잘 어우러진 조형미와 조선후기 건축 양식이 잘 보존된 점이 꼽혔다. 

내게 영남루의 매력은 주변 경관과의 조화가 무엇보다 뛰어나다는 점이다. 한적한 밀양강이 한 눈에 보이는 벼랑 위에 위치해 있다는 점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기둥마다 조각된 화려한 단층과 문양, 퇴계 이황과 옛 문인들의 시판과 현판은 지인들의 눈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특히 지인들과 야경을 함께 바라볼 때면 조선시대 핫플레이스로 꼽힌 이유를 알겠다고 말하는 지인들의 말에 어깨가 들썩이기도 했다. 

조선시대 3대 누각으로 알려진 밀양영남루가 국보로 지정된 이유는 주변경관과 잘 어우러진 조형미와 조선후기 건축 양식이 잘 보존된 점이 꼽혔다.
조선시대 3대 누각으로 알려진 밀양 영남루.

2024년은 한국방문의 해이다. 해외여행을 갈 때 현지 로컬시장 방문이 인기 있는 이유도 그 지역에서만 즐길 수 있는 독특한 문화가 있기 때문이다. 로컬100으로 선정된 밀양아리랑의 매력은 조상들의 희로애락이 녹아든 역사의 한 순간을 지역문화와 함께 즐기며 기억할 수 있다는 점이다. 봄방학을 맞아 가족들과 여유롭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밀양아리랑 특화 콘텐츠를 계승하는 경남 밀양의 매력을 즐겨보길 추천한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박하나 hanaya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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