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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의 안전위험요인, 안전신문고에 신고했어요

2024.03.12 정책기자단 김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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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은 매일 바쁜 일정 속에서도 상당한 시간을 도로 위에서 보낸다. 자동차에 앉아 창문 밖으로 두는 시선의 끝에는 검은색으로 점철된 아스팔트 도로 속 움푹 파여 있는 부분이 간간히 보인다. 도로 중간쯤에는 포트홀이 자리 잡고 있어 조금이라도 방심하는 순간 바퀴를 삼킬 듯 위협적으로 보인다. 포트홀 주변의 아스팔트는 물에 침식되어 있고 급변하는 날씨 탓에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며 조금씩 무너져 내린 흔적이 역력하다.

차량들은 이 포트홀들을 조심스럽게 피해 가려고 노력한다. 바퀴가 포트홀에 걸려 타이어가 훼손되는 것을 막기 위해 운전자들은 집중하지만, 어두운 밤과 비가 많이 오는 날엔 도로 위 크고 작은 구멍을 분간하기란 쉽지 않다. 최근 들어 집계되는 포트홀의 수는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이고, 포트홀과 관련된 피해도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결국 이런 위험에 대한 단기적인 해결 방안은 도로 위 함정인 포트홀을 메워 제거하는 것. 우리 개인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방안은 없을까? 

행정안전부 봄철 재난·안전위험요인 집중신고기간
행정안전부 봄철 재난·안전위험요인 집중신고기간.

행정안전부와 지자체에서는 3월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 ‘봄철 재난·안전위험요인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한다. 신고 기간 동안 모든 국민들은 안전신문고 홈페이지 혹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포트홀을 포함한 생활 주변의 위험 요인을 촬영하여 신고할 수 있다. 

안전신문고는 국민 누구나 생활 주변의 재난, 안전 요인을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촬영하여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신고 대상은 봄철에 주로 발생하는 산불·화재(불법소각, 담배꽁초 투기, 비상구 물건적치·폐쇄, 소방시설 파손), 해빙기 위험(낙석 위험, 도로 균열·침하(포트홀), 옹벽·축대붕괴 우려, 비탈면 유실), 축제·행사(인파 밀집, 축제장 시설 파손, 전기시설 방치, 안전띠 미설치), 어린이 안전(방호울타리 파손, 보도블록 파손, 불법 제품, 불량식품, 불건전 광고, 어린이 놀이시설 파손)이 포함된다. 

마침 집 근처 도로에 보수되지 않은 채 오랜 기간 존재한 포트홀이 있어 이 곳을 사진으로 찍어 안전신문고에 신고했다. 가장 먼저 해당 신고 대상의 크기와 규모를 가늠할 수 있는 사진을 찍어 업로드했고, 이 포트홀을 발견한 위치를 적어 넣었다. 신고 내용은 신고 대상이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어 일상 생활에 불편함을 주었다는 내용을 담아 간략하게 작성했다. 이 모든 과정을 완료하자 안전신고가 접수되었다는 창이 나옴과 동시에 신고 번호를 부여받았다. 안전신문고에서는 이 신고 번호를 가지고 진행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도로에 나있는 커다란 포트홀.(ⓒ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도로에 나있는 커다란 포트홀.(ⓒ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처럼 신고할 대상을 찾은 개인은 안전신문고에 접속하여 안전분야 신고 유형을 ‘봄철 집중신고’로 설정하고 촬영한 사진 혹은 동영상을 첨부한 뒤, 신고 요인이 위치하고 있는 구체적인 위치를 표시하고 신고 내용을 작성하면 된다. 집중신고기간 동안 참여자 추첨을 통해 모바일 쿠폰(5000원 상당)을 지급할 예정이며, 재난 예방 효과가 큰 우수 신고는 심사를 통하여 안전신고 포상금(최대 100만 원)과 안전신고 마일리지(1000점)가 지급될 예정이다. 

이렇게 국민의 신고로 전달된 신고 사항은 행정안전부에서 처리기관을 지정하여 이송되고, 신고자는 처리기관에서 조치한 결과를 문자 메시지 등으로 전달받을 수 있다.

신고 과정 중 일부를 화면 캡처했다.
신고 과정 중 일부.

안전한 환경은 종종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며, 그 중요성은 쉽게 간과된다. 하지만 안전은 우리 삶의 근간을 이루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이는 사고 예방에 국한되는 것이 아닌 생명을 보호하고, 가족을 지키며, 개인이 속한 공동체를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조건이다. 

안전을 강조하는 것은 아무리 해도 절대 과하지 않다. 그리고 이런 집중신고기간은 우리 국민이 직접 신고하여 가시적인 변화를 관찰할 수 있다는 데 의의가 있다. 해당 기간의 신고자가 늘어 더 많은 우리 주위의 안전이 지켜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김나연 kimnayeon10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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