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관련된 일을 하거나, 해양레저를 즐기는 사람들은 가까운 해양경찰 파출소를 자주 방문하게 되는데요. 그중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해양경찰관들의 중요한 업무 중 하나는 바로 낚싯배 출항관리 및 안전관리입니다. 해상치안 및 안전사고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기 위한 꼭 필요한 절차가 낚싯배 출항신고인데요. 때문에 낚싯배 출항신고 및 승선자 명부를 제대로 기입하지 않은 선박들에 대해서는 해양경찰이 일제히 단속을 하기도 합니다.

낚시 열풍으로 출항하는 낚시어선의 빈도 또한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기존에는 선장들이 일일이 수기로 승선자 명부를 작성해 해양경찰 파출소에 제출하는 등 번거로움이 많았는데, 이제는 낚싯배 출항관리 및 승선자 명부 제출이 모바일로도 가능합니다.

각 해양경찰 파출소에서는 모바일로 승선원 변동 신고를 할 수 있는 가이드, 그리고 오늘 소개해드릴 낚시海(해) 앱 사용 가이드 팸플릿을 함께 비치해놓고 있습니다. 

낚시海(해) 앱을 잘 활용한다면, 번거롭게 낚싯배 출항신고 및 승선자 명부를 제출하러 매번 해양경찰 파출소까지 직접 갈 필요가 없어져, 출항하는데 드는 여러가지 부수적인 시간도 절약할 수 있는데요. 

낚싯배를 운영하는 선장들이나, 일일이 수기로 본인의 정보를 기입해야 했던 해양레저객들 모두 편리하니 꼭 활용해보셨음 하는 기능입니다. 이 앱은 스마트폰 앱스토어에서 손쉽게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스마트폰 앱스토어에서 ‘낚시해’ 검색 후 다운로드, 설치).

하지만 낚싯배를 운항하는 선장들 상당수가 스마트폰 활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중장년층들이라 활용에 생소할 수도 있는데요. 가까운 해양경찰 파출소에 방문하여 문의하면 상시 상주해 있는 해양경찰관들이 친절하게 안내해준다고 하니 앱 이용에 어려움을 느끼시는 분들은 해양경찰 파출소에 방문해보는 게 어떨까요!

낚시海(해) 앱은 승선자용과 선장용으로 분리되어 있는데요. 낚싯배 승선자들은 휴대폰 본인인증 후 승선자 정보를 입력하고 생성된 QR코드를 선장에게 보여줍니다. 선장은 낚시어선을 앱 상에서 등록 후 승선자들로부터 받은 QR코드를 스캔하여 승선자 명부를 등록하면 됩니다. 매우 편리하지 않나요? 낚싯배를 운항하는 선장, 그리고 낚시를 자주 다니는 해양레저객들께 적극 추천합니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박영수 hopepy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