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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안전사고엔 항상 주의가 필요합니다

2024.05.21 정책기자단 한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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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면서 가슴이 덜컥하는 경험을 했습니다. 최근에 근교에 가족 나들이를 갔다가 아이가 넘어져 머리를 다쳤습니다. 아이 뒤통수에서 피가 나는데 상처 부위가 머리카락에 가려져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막막한 상황에서 119 구급대원의 도움을 받아 근처 병원의 응급실로 향했습니다. 

아이와 방문한 응급실
아이와 방문한 응급실.

응급실에서 X-레이 검사를 하고, 의사선생님께서 상처 부위를 의료용 스테이플러로 봉합해 주셨습니다. 아이를 관찰하면서 처지거나 이상 증상이 있으면, 미세한 부분을 볼 수 있는 CT와 같은 추가적인 검사를 받으라고 안내해 주셨습니다. 의사와 간호사께서 친절하게 진료해 주셔서 마음이 점차 진정되었습니다. 이렇게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어 참 감사했습니다. 

어린이 안전사고 유의
어린이 안전사고 유의.

이처럼 아이의 안전사고는 순식간에 일어납니다. 특히 머리를 부딪히는 사고는 아이의 건강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올해 4월 질병관리청에서 ‘어린이 체험활동 손상예방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배포했습니다. 다음 주소(https://www.kdca.go.kr/board/board.es?mid=a20503050000&bid=0021)에서 PDF 자료를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보호자, 교사 및 인솔자가 요긴하게 쓸 수 있는 자료이니 꼭 읽어보세요.  

어린이 체험활동 손상예방을 위한 가이드라인 표지.(출처=질병관리청)
어린이 체험활동 손상예방을 위한 가이드라인 표지.(출처=질병관리청)

질병관리청에서 실시한 응급실 손상환자 심층조사에 따르면, 전체 손상환자 중 4~13세가 12.4%였습니다. 최근 5년간(’18년~’22년) 4~13세의 어린이 손상은 4세가 18.8%로 가장 많았고, 5세(15.1%), 6세(12.3%) 순으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성별의 비율은 남자(64.4%)가 여자(35.6%)보다 많았습니다. 저는 남매를 키우다 보니 결과를 보며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동그리의 안전하게 체험활동하기(출처: 질병관리청 아프지마TV)
동그리의 안전하게 체험활동 하기.(출처=질병관리청 아프지마TV)

아이들이 유튜브 보는 것 참 좋아하죠. 어린이 손상을 막기 위해 질병관리청에서 아이들이 선호하는 영상으로 안전사고 관련 교육자료를 만들었습니다. 동그리라는 캐릭터가 게임을 하는 형식으로 구성하여 아이들이 재미있게 교육 내용을 익힐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동그리의 체험활동 중 교통사고 손상예방(출처: 질병관리청 아프지마TV)
동그리의 체험활동 중 교통사고 손상예방.(출처=질병관리청 아프지마TV)

교통사고 손상예방 교육영상에서는 ‘걸으면서 휴대전화 사용하지 않기’, ‘장난치며 뛰어가거나 갑자기 방향을 바꾸지 않기’ 등의 내용을 안내합니다.

야외 및 실내 체험활동 손상예방 교육영상 중 평소에 벌레를 휘저어 쫓는 행동을 하는데 ‘벌이 주변으로 다가올 때는 벌을 자극하지 않고 조용히 자리를 피해요’라는 내용이 유익했습니다

동그리의 야외 및 실내 체험활동 손상예방(출처: 질병관리청 아프지마TV)
동그리의 야외 및 실내 체험활동 손상예방.(출처=질병관리청 아프지마TV)

아이를 키워보니 참 많이 넘어집니다. 조심해도 가정이나 학교, 야외활동 등에서 여러 번 다치게 되더군요. 특히 학령전기 아동은 발달특성 상 주변의 사물이나 환경에 대한 호기심이 높고 탐구하려는 충동이 강한 반면, 균형을 유지하는 능력이나 운동기능이 충분히 발달되어 있지 않습니다. 

또한 아동은 사고가 일어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에 대한 지식이나 판단 능력 및 위험한 상황에 따르는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하므로 항상 사고와 그로 인한 손상의 가능성을 안고 있습니다. 그래서 늘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게임처럼 구성한 어린이 체험활동 손상예방 교육영상(출처: 질병관리청 아프지마TV)
게임처럼 구성한 어린이 체험활동 손상예방 교육영상.(출처=질병관리청 아프지마TV)

정형외과에 아이를 데려가니 아이들은 금방 낫는다고 이야기해주십니다. 시간이 지나 아이의 뒤통수에 박혀있던 스테이플러를 제거한 후 새 살이 차오르고 있습니다. 직원분이 제 아이를 보며 자녀 생각이 난다며, 아이들은 금방 큰다고 지금 많이 예뻐해 주라고 하시더군요. 아이가 다치면 아이가 아프고 부모도 굉장히 속상합니다. 아이들을 보호해주고, 아이들은 스스로 주의하면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나갔으면 합니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한지혜 soulofaqu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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