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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서 건강을 만나다

2024.05.30 정책기자단 김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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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고 있는 도시 서울은 바쁜 곳이다. 이곳에서 건강한 삶을 살려면, 무엇보다 잘 먹고 잘 걷고 잘 자야 한다. 걷는 것을 좋아하는 나지만 때로는 동네의 같은 공원, 같은 산책로를 걷기에 무료할 때가 있다. 내 주변 안전하고 걷기 좋은 숲길이나 공원은 없을까?

2024 건강도시 스탬프 투어 ‘도시에서 건강을 만나다’.(출처=한국건강증진개발원))
2024 건강도시 스탬프 투어 ‘도시에서 건강을 만나다’.(출처=한국건강증진개발원)

보건복지부·한국건강증진개발원 주관 대국민 건강증진 캠페인 ‘2024 건강도시 스탬프 투어’는 내가 살고 있는 도시의 아름답고 걷기 편안한 공원들을 선정해 알리고,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장려하는 정책사업이다. 서울 서남권역 캠페인 대상 지역들을 살펴보면, 사육신역사공원, 당산공원, 여의도한강공원 등으로 나무가 우거지고 산책로가 잘 조성된 곳들을 안내하고 있다.

캠페인 대상 지역은 서울뿐 아니라 강원, 대전, 부산 등 전국 16개 권역 220곳에 이른다. 본 캠페인은 산림청의 국가정원, 민간정원을 비롯한 약 60여개의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추진 중이다. 건강도시 스탬프 투어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대상지 중 원하는 곳을 방문해 위치 인증 후 스탬프를 획득할 수 있다. 이렇게 모은 스탬프는 추첨을 통해 리워드를 지급하는 데 사용된다고 하니, 매우 알차다. 신체활동도 하고, 리워드도 얻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는 셈이다.

건강도시 장소 220곳 중 하나인 서울 사육신 역사공원
건강도시 장소 220곳 중 하나인 서울 사육신역사공원.

구체적으로 건강도시 스탬프 투어 참여 방법은 다음과 같다. 앱스토어 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워크온(walkon) 앱을 다운로드한 후, ‘2024 건강도시 스탬프투어 도시에서 건강을 만나다’에 참여하면 된다. 스탬프 1개, 5개, 최다획득 등 개수마다 리워드가 다르며, 최대 220개까지 획득할 수 있다. 도전적인 사람이라면 최다획득을 지향하는 것도 좋겠다. 그게 아니라면 내 주변 가까운 곳부터 방문해보길 바란다.

한 가지 알아두면 좋은 점은 스마트폰에 워크온 위치 권한은 ‘항상’으로 설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을 경우, 스탬프가 찍히지 않을 수 있으니 참고하면 좋겠다.

워크온 앱에서 스탬프를 획득한 모습
워크온 앱에서 스탬프를 획득한 모습.

이렇듯 삭막한 도시생활에서 건강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찾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다.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르면, 건강도시란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건강을 실현하도록 시민의 건강을 증진하고 도시의 물리적·사회적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정·개선하는 도시로 정의하고 있다. 신체활동이 적은 현대 도시인들을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걷기 좋은 산책길과 공원을 발굴·조성하는 것은 향후에도 매우 중요할 것이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누리집(www.khepi.or.kr) 또는 워크온 앱에서 세부 지역명을 확인할 수 있다.(출처=한국건강증진개발원)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누리집(www.khepi.or.kr) 또는 워크온 앱에서 세부 지역명을 확인할 수 있다.(출처=한국건강증진개발원)

건강한 삶은 멀리 있지 않다. 잘 먹고 잘 걷는 것이 그 시작이다. 워크온 앱을 켜고 내 주변 건강도시 장소부터 하나둘씩 찾다보면 건강한 삶, 건강한 도시인에 가까워질 것이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김도연 do24011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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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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