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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내선 개통! 잠실에서 구리, 남양주까지 더욱 빠르게 갑니다

2024.08.30 정책기자단 김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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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0일 지하철 8호선 연장구간인 '별내선(암사~별내)'이 개통했다.
지난 8월 10일 지하철 8호선 연장구간인 ‘별내선(암사~별내)’이 개통했다.

“잠실, 강남 가기 훨씬 편해요. 직장 출퇴근도 그렇고, 주말에도 지하철 30분이면 잠실 롯데몰까지 가니까요.”

남양주시 별내동 거주 2년 차인 조카 부부의 이야기다. 조카 부부는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 살다가 아이가 생기고 육아 도움을 받기 위해 친정 가까운 남양주로 이사했다. 조카에게 지난 8월 10일 지하철 8호선 연장구간 ‘별내선’ 개통 후 달라진 점을 물으니, 서울 강남권 접근성이 높아졌다고 답했다. 

“원래는 강남 출근하려면 별내역에서 경춘선 타고 지하철 7호선 상봉역, 지하철 2호선 건대입구역에서 차례로 갈아탔어요. 아니면 1001번 광역버스 타거나. 어느 쪽이든 50분~1시간은 걸렸어요.” 서울 강남까지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하는 조카는 별내선 개통으로 출퇴근 시간이 절반으로 줄었다고 했다. 

지하철 8호선 별내선 전동차 내부의 모습
지하철 8호선 별내선 전동차 내부의 모습.
별내역에서 잠실역까지 26분 소요된다.
별내역에서 잠실역까지 26분 소요된다.
지하철 8호선 별내역 4번 출구 전경
지하철 8호선 별내역 4번 출구 전경.

지하철 8호선 연장구간인 별내선(암사~별내)은 국토교통부에서 수도권 동북부 지역 택지지구의 광역교통개선대책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별내선 개통으로 남양주 별내역에서 서울 잠실역까지 26분 소요돼 수도권 동북부 주민들의 대중교통 편의성이 크게 높아졌다.

조카는 출퇴근 시간 단축도 만족스럽지만, 최소 환승으로 강남지역에 갈 수 있는 것이 가장 만족스럽고, 편리하다고 꼽았다. 특히 요즘처럼 무더운 날씨에 여러 차례 지하철 환승 후 사무실에 출근하면 셔츠가 땀으로 젖기 일쑤였는데, 조카는 별내선 개통 덕분에 시원하게 출근할 수 있다고 했다. 

또한, 8호선 별내선에서 5호선(천호), 2호선(잠실), 9호선(석촌), 3호선(가락시장) 등 주요 노선을 통해 서울 도심지로 빠르게 접근 가능해 서울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것이 무엇보다 기대된다고 전했다. 남양주에 사는 조카네 집 방문을 위해 8호선 별내선을 직접 탑승해보았다. 생각보다 빠르고 쾌적했다. 

5호선(천호), 2호선(잠실) 등 주요 노선을 통해 서울 도심지로 접근 가능하다.
5호선(천호), 2호선(잠실) 등 주요 노선을 통해 서울 도심지로 접근 가능하다.

전동차는 출퇴근 시 4~5분, 평상시 8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최고속도가 시간당 80㎞에 이른다. 서울 암사역에서 탑승하면, 신규 개통하는 암사역사공원역, 장자호수공원역, 구리역, 동구릉역, 다산역, 별내역 총 6개 정거장을 지나 남양주에 도착한다. 특히 서울 강동구 암사동에서 구리시 토평동 구간은 한강을 지하로 관통하는 하저터널을 지나게 되는데, 전동차 내부에서 불편한 소음이나 진동을 느끼지 못한 채 편안하게 앉아갈 수 있었다. 

전동차 내부를 조금 더 자세히 둘러보니, 6칸 열차로 첫칸을 제외하고 1칸당 6인 좌석 4개, 3인 좌석 3개가 갖춰져 있었다. 또한, 객실 간 통로가 넓어져 통행이 자유로웠으며, 좌석당 480mm 폭을 적용해 옆자리 승객과 얼굴 붉히는 일 없이 널찍하게 앉아갈 수 있었다. 나아가 객실에는 3인 좌석 1개를 없애는 대신 휠체어 우선 공간을 마련해 사회적 약자를 세심하게 배려했음을 알 수 있었다. 한편 휠체어 탑승객이 승차하지 않을 때에는 유모차나 캐리어 등을 잠시 보관하기에도 용이해 보였다.

별내선 전동차 내부 6인 좌석의 모습
별내선 전동차 내부 6인 좌석의 모습.
객실 간 통로는 1200㎜로 기존보다 300㎜ 넓어졌다.
객실 간 통로는 1200㎜로 기존보다 300㎜ 넓어졌다.
3인 좌석 대신 훨체어 우선 공간을 조성했다.
3인 좌석 대신 훨체어 우선 공간을 조성했다.

2015년 9월 착공 후 만 10년 만에 개통하는 별내선은 73만 남양주시민, 18만 구리시민을 비롯해 수도권 동북부 주민들이 그동안 겪어왔던 교통 애로를 일정 부분 해소하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별내선 운임은 성인 1,400원으로 다른 노선과 동일하며, K-패스 교통카드 사용이 가능하니 이 점 참고하면 좋겠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김도연 do24011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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