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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과 함께한 3개월

강한 소상공인으로서의 도약, 파이널 오디션

2024.09.23 정책기자단 김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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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을 혁신 기업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 라이콘’

지난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진행된 강한소상공인 파이널 피칭대회의 슬로건이다. ‘라이콘’(LICORN)은 유니콘을 지향하는 라이프스타일 & 로컬 분야 혁신기업(Lifestyle & Local Innovation uniCORN)을 의미한다. 

생활문화 기반의 유망 소상공인을 발굴하고, 제품 및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강한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의 여정은 지난 2월 시작되었다. 8주간 진행된 모집에 9,000여 개의 기업이 지원했다. 이후 서류 평가와 1차 오디션을 거쳐 선정된 210개 팀은 지난 3개월 간 파이널 오디션을 향해 달려왔다. 

강한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 파이널 오디션 현장.
강한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 파이널 오디션 현장.

각 브랜드에 주어진 시간은 10분. 로컬 브랜드, 라이프 스타일, 글로벌 세 개 분야 1차 오디션이 지난 6월 진행되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출 비용이 어떻게 되나요?”, “사업 자금 사용 계획을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세요.” 

각 브랜드의 5분간 발표가 마무리되자 심사위원들의 날카로운 질문이 5분간 이어졌다. 강한소상공인으로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선정하기 위함이었다. 이에 서로 다른 개성을 가진 브랜드 대표들은 노련함과 침착함을 앞세워 오디션장에서 내려왔다.

로컬 브랜드, 라이프 스타일, 글로벌 세 개 분야가 운영되었다.
로컬 브랜드, 라이프 스타일, 글로벌 세 개 분야가 운영되었다.
강한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 1차 오디션 제품 쇼케이스.
강한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 1차 오디션 제품 쇼케이스.

역량강화, 네트워킹, 판로지원…. 1차 오디션 이후 기업가형 소상공인으로 성장하기 위한 2차 고도화 과정이 이어졌다. 브랜딩 스쿨, IR 피칭 역량 강화, 글로컬 상권 프로젝트 등에 참여하며 그들은 무엇을 배웠을까? 

지난해 강한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에 참여한 지인을 통해 올해 사업에 참여한 ‘명정어가’ 장훈민 대표는 로컬 브랜드로서 ‘명정어가’의 역할을 고민하는 시간이었다고 이야기한다. 묵호 덕장마을에서 3대째 명태를 판매하고 있는 그는 이전까지 ‘로컬 브랜드’라는 개념을 미치 생각해보지 못했다. 그에게 강한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은 브랜드의 가치를 고객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시도였다. 3개월 동안 사업에 참여하며 함께 고민을 나눌 동료 대표, 선배 성장 기업의 지혜까지 얻을 수 있었다. 

강한소상공인으로 성장하는 시간.
강한소상공인으로 성장하는 시간.

강화 교동에서 매일 도정한 쌀을 판매하는 ‘랑이네 세상’ 유병길 대표도 예외가 아니다. 그는 “평소 상상만 하던 일들을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기회였다”라고 말한다. 1차 오디션 통과 후 받은 지원금으로 시제품 제작, 체험 프로그램 기획, 마케팅 등을 진행했기 때문이다. 그는 특히 선배 기업의 멘토링을 통해 성장했다며 3개월의 시간을 되돌아보았다.

6~9월, 2차 고도화 사업을 진행했다.
6~9월, 2차 고도화 사업을 진행했다.

라이프 & 로컬에서 혁신을! ‘기업가형 소상공인’

‘소상공인도 기업이 될 수 있다고?’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가 기업가형 소상공인의 정의를 새롭게 발표했을 때 든 생각이다. 라이프와 로컬에서 혁신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이들을 일컬어 ‘라이콘’(LICORN, Lifestyle & local Innovation uniCORN)이라는 명칭도 생겼다. 소상공인에서도 기업가치가 1조 원 이상인 비상장기업 ‘유니콘’ 기업이 탄생하는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품과 서비스로 고도화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던 소상공인에게 반가운 소식이었다. 

글로컬 상권 출범식 현장.
글로컬 상권 출범식 현장.
글로컬 상권으로의 도약을 꿈꾸다.
글로컬 상권으로의 도약을 꿈꾸다.

동시에 ‘라이콘’이라는 시도는 생활 분야의 소규모 제조업이 발전하는 경향에 발맞춘 시도라는 평가를 받았다. ‘라이콘’ 육성방안 발표 후 1년, 지난 7월에는 ‘글로컬 상권 출범식’이 진행되었다. “지역의 특색을 살리면서도 국제적 네트워크와 연결하기 위하여 민관과 적극 협력할 것이다”라는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 이유다. 한편, 강한소상공인지원사업 두 개 분야인 글로벌, 로컬브랜드 분야 기업도 그 현장에서 만날 수 있었다. 플리마켓에서 다양한 소비자를 만나며 글로컬 상권으로 도약했다.

강한 소상공인으로서의 도약, 파이널 오디션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몰랐어요.” 

6월부터 숨 가쁘게 달린 대표님들은 사업에 참여하는 시간이 금방 지났다고 한 입 모아 말한다. 1차 오디션 결과에 따라 각 기업에게 주어진 최대 6천만 원으로 제품 및 서비스를 만들면서 앞서 살핀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그들은 강한소상공인 성장지원이기에 도전과 성장을 경험했다고 입을 모았다. 브랜드 상품 분야를 전환하는 시기,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도전이었다는 소감을 들을 수 있었다. 

210개 각 기업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10분.
210개 각 기업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10분.

각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는 210개 브랜드를 ‘파이널 오디션’이 기다리고 있었다. 3개월 간의 고도화 과정을 발표하고, 후속 지원 기업으로 선정될 시 비전을 발표하는 자리였다. 1차 오디션과 같은 ‘5분 IR 피칭-5분 심사위원 질의응답’ 구성이었지만, 오디션장에는 사뭇 긴장감이 느껴졌다. 강한 소상공인에 관심있는 누구나 참관 가능했으며 그 현장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 되었다.

파이널 오디션에 걸맞게 심사위원들의 냉철한 질문이 오디션장의 열기를 더했다. “대량 생산이 가능할까요?”, “상품이 지역에 미치는 영향이 무엇인가요?”, “누가, 어느 자리에서 상품을 구매하면 좋을까요?” 등이 그 예시다. 파이널 오디션 이후에도 대표로서 브랜드의 성장을 위해 고민할 만한 질문이었다.

1차 오디션보다 더욱 긴장감 넘쳤던 파이널 오디션 현장.
1차 오디션보다 더욱 긴장감 넘쳤던 파이널 오디션 현장.

성황리에 마무리된 파이널 오디션. 사업화 자금 최대 4천만 원을 지원받는 브랜드가 9월 13일 발표되었다. 예천에서 참깨를 활용한 100% 국산 참기름을 판매하는 ‘농부창고 영농조합법인’을 포함한 60개 기업에게 글로벌 혁신가로서의 지원이 이어진다. 한편, 파이널 오디션 선정 여부와 상관 없이 브랜드 네트워킹, 대기업 협업 팝업 스토어 등을 통해 소상공인이 더 큰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성장을 목표로 하는 소상공인이라면 도전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소상공인 지원 정책에 관심이 많은 시민으로서 반 년간 강한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을 보며 느낀 점이다. 실제로 ‘내년에도 사업에 도전할 계획’을 세우는 올해 사업 참여 대표님도 있을 정도다. 일상과 로컬 브랜드의 가치를 증명하는 ‘기업가형 소상공인’의 성장을 기대하는 이유다. 이를 위해 새로운 소비 트렌드의 등장에 맞추어 혁신하는 창업 기업이 도전을 주저할 필요가 없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김윤희 yunhee12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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