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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열정·감동 가득했던 ‘2024 청년의 날’ 기념식 현장을 다녀와서

대한민국 청년을 위해 우리 모두가 함께 해요!

2024.09.24 정책기자단 곽한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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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청년의 날’을 맞아 국무조정실과 서울특별시, (재)청년재단이 주최·주관한 ‘2024 청년의 날 기념식’이 9월 21일 오후 3시에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렸습니다.

’청년의 날’은 청년의 권리보장 및 청년발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청년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로 매년 9월 세 번째 토요일입니다. 청년기본법에는 청년을 19세 이상 34세 이하로 정의하되, 다른 법령과 조례에서 청년에 대한 연령을 다르게 적용하는 경우에는 그에 따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저는 비록 34세는 초과했지만 청년의 범위가 넓은 여러 개별법 및 분야에 따라서는 청년의 범주에 들어가기도 합니다. 무엇보다도 지금의 청년들이 경험하고 있는 것을 불과 몇 년 전에 먼저 경험한 입장에서 청년의 고충과 마음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기에 기념식 현장에 꼭 참석하고 싶었는데요. 대한민국 정책기자단으로서 기념식 현장에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행사 전날부터 새벽까지 서울에는 많은 비가 내려, 기념식장까지 가는 길이 험난하지는 않을까 걱정을 했었는데요. 다행히 오전부터 비가 내리지 않은 반면 기온은 무덥지 않고 서늘해 기분 좋게 발걸음을 내디딜 수 있었습니다.

기념식 장소에 다다르니 이를 알리는 홍보물이 보이더군요.
2024 청년의 날 기념식 현수막과 배너.

KBS 본관에 건물이 많고 방대해 행사장까지 길을 헤매지 않고 잘 찾아갈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있었는데, 신관 공개홀로 가는 길에 대형 현수막 등이 군데군데 놓여있어서 쉽게 잘 찾아갔습니다. 나올 때 제가 들어왔던 반대 방향의 가로등 대열에도 현수막이 걸려있는 것을 확인했는데요. 기념식 주요 참석 대상이 청년인 만큼 대부분은 안내 현수막이나 배너가 부족했더라도 충분히 잘 찾아갔겠지만, 이렇게 현장을 규모 있게 잘 안내해 준 덕분에 기념식이 가지는 의미와 무게감을 다시 한번 새겨볼 수 있었습니다. 

공연장 입구 앞에서는 티켓 수령읠 절차가 있었습니다.
2024 청년의 날 기념식 티켓.

입구 앞에서 티켓을 수령하고 무대 앞쪽 지정석 외에는 선착순 착석이었기에 곧바로 공개홀 안으로 입장했습니다. 중간보다 아래쪽 위치의 가운데 잘 보이는 좌석에 앉았는데요. 500여 좌석 규모였지만 가장 뒷자리도 무대가 잘 보여서 참석자 모두가 기념식 행사를 즐기는 데에는 문제가 없어 보였습니다. 정부 각 부처별 ‘청년 보좌역’, ‘2030 자문단’ 등 청년 정책 활동에 기여하고 있는 청년활동가들도 기념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습니다.

생방송 시작 시간이 다가오자 사전 MC가 무대에 나와 행사에 대한 개략적인 설명과 함께, TV 중계 생방송이기에 참석자 누구라도 화면에 얼굴이 나올 수 있다는 것과 그래서 휴대폰 동영상 및 사진 촬영이 금지라는 등의 유의사항도 알려주었습니다. 정책기자단으로서 현장 취재의 목적을 가지고 참석한 입장에서 사진 촬영의 제한이 아쉽긴 했지만 생방송으로 송출되는 중요한 청년의 날 기념식 행사였기에 TV 방송 중에는 이를 잘 따랐고, 중계 직전과 직후에 한두 컷의 사진을 남겼습니다. 다행히 생중계 방송은 유튜브 KBS 계정에서 볼 수 있으니 이를 참조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기념식 시작 직전 크로스 오버 그룹 '라포엠'이 무대에 올라왔고요.
기념식 시작 직전 촬영한 오프닝 무대의 주인공, 크로스 오버 그룹 ‘라포엠’.

15시 정각이 되자 청년의 날 기념식은 크로스 오버 그룹 ‘라포엠’의 웅장한 무대로 그 포문을 열렸습니다. 환상의 하모니로 오프닝으로 최적의 공연을 보여준 그룹 ‘라포엠’은 국민의례 애국가 제창에서도 무반주로 함께해 기념식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습니다. 

행사 진행에는 과거 아이돌 가수로, 현재는 배우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이준 님과 박지원 KBS 아나운서께서 맡았습니다. 본격적인 기념식 진행에 앞서 청년의 날에 대한 정의를 소개했고, “All Ways with Youth”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20~22일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정년정책 박람회’가 진행되고 있음을 알려주었습니다.

제가 여태껏 본 생방송 중 가장 매끄럽다고 생각될 정도로 진행은 완벽했습니다.
기념식 진행자 배우 이준(좌), 아나운서 박지원(우).(출처 : KBS 유튜브 계정)

국민의례 후 청년정책 유공자 정부 포상 수여식이 열렸는데요. 이를 보면서 앞으로 저도 청년을 위한 활동에 더욱 매진하여 언젠가 청년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 표창을 수상하겠다는 꿈을 마음에 품었답니다. 아무쪼록 청년을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애쓰신 모든 수상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올립니다.

다음으로는 한덕수 국무총리의 기념사와 오세훈 서울시장의 축사가 이어졌는데요. 공통적으로 청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여 청년의 미래와 복지 증진을 위해 힘쓰겠다는 내용이 담겨있었습니다. 특히 한 총리는 기념사 말미에서 “청년들이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어떤 지원도 아끼지 않겠습니다”라고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이 말에 조금은 안심이되더군요.
한덕수 국무총리 기념사/(출처=KBS 유튜브 계정)

이후 ‘성장’, ‘공유’, ‘동행’이라는 메인 키워드를 바탕으로 각기 다른 장르의 공연가로 구성된 릴레이 축하공연이 열렸습니다. 먼저는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며 세계 무대에서의 수상 경력이 화려한 브레이킹 크루 ‘퓨전엠씨’와 세계적으로 활발히 활동하는 팝핀 댄스팀 ‘오리엔탈히어로즈’, 다채로운 매력을 뿜어내는 대한민국 대표 락킹댄스팀 ‘립스티컬펑크’의 연합 공연이었습니다. 영화 위대한 쇼맨의 OST로 잘 알려진 곡 ‘The Greatest Show’에 맞춰 청년들로 구성된 각기 다른 장르의 댄스 그룹들이 합을 맞춘 이 공연은 보는 눈을 굉장히 즐겁게 해주었는데요. 무엇보다도 청년 관객들에게 이들의 에너지와 열정이 고스란히 전해졌다는 점이 대단히 좋았습니다. 나른했던 제 삶에 활기를 불어준 무대기도 했고요. 바로 이어서는 목소리로 세상에 희망을 전하는 대한민국 대표 쇼콰이어 그룹 ‘하모나이즈’가 깊은 울림의 앙상블로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그 여운은 시간이 지나 아직까지도 남아있으니까요.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퓨전엠씨-오리엔탈히어로즈-립스티컬펑크, 하모나이즈, 전체 합동 무대, 빅오션.(출처=KBS 유튜브 계정)

대한민국 최초의 청각장애인 아이돌 그룹 ‘빅오션’은 전설적인 아이돌 그룹 H.O.T.의 희망찬 노래 ‘빛’을 리메이크한 데뷔곡으로 무대를 펼쳤는데요. 청각장애인이라는 생각을 못 할 정도로 군더더기 없는 공연이었습니다. 누군가에게 희망을 주겠다는 그 진심이 밝은 얼굴과 동작에 확실히 담겨있었기에 신체적·정신적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많은 분들에게 깊은 감동과 희망을 주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노래 마지막에는 앞선 무대 팀들이 모두 나와 함께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이후에는 대중 가수의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근래 많은 청년들에게 지지를 받고 있다는 국내 최다 멤버로 구성된 신예 아이돌 그룹 ‘트리플에스’가 대표곡 ‘girls never die’로 공연했습니다. “끝까지 가볼래 포기는 안 할래”, “쓰러져도 일어나, We Go, We High, Go Now”라는 가사가 마음속에 콕콕 박히더라고요. 이어서는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등장만으로 뜨거운 환호를 받은 가수들의 공연이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많은 관객들이 기다렸던 원슈타인과 소코도모의 ‘회전목마’ 무대가 시작됐는데요. 라이브 공연이 맞나 싶을 정도로 그 실력도 훌륭했지만 역시나 ‘에너지’와 ‘열정’이 가득한 무대여서 많은 관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었습니다. 이다음 공연은 청년의 날 기념식에 가장 잘 어울리는 팀의 곡으로 생각되는, 바로 옥상달빛의 ‘수고했어 오늘도’ 무대였습니다. 주위를 둘러봤더니 눈시울이 붉어졌거나 감동을 받은 듯한 표정을 지은 관객들이 다수 보였습니다. 이미 수많은 청년들에게 위로를 선사한 이 노래를 현장에서 라이브로 들은 관객들은 또 한 번 위로받았을 것입니다.

정말이지 마음이 따뜻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트리플에스, 원슈타인&소코도모, 에이핑크, 옥상달빛.(출처=KBS 유튜브 계정)

공연의 막바지 하이라이트를 장식한 팀은 14년 차 걸그룹 ‘에이핑크’입니다. 포기하지 않고 긴 시간 동안 활동하고 있는 자체로 청년들에게는 위로와 희망이 되었기 때문일까요? 에이핑크는 그 등장만으로도 관객들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과연 수많은 히트곡 중 어떤 곡을 들려줄지 궁금했는데, 신나는 댄스 곡 ‘1도 없어’에 이어 “슬퍼하지마 No No No, 혼자가 아냐 No No No”라는 가사가 담긴 ‘No No No’의 무대가 열렸는데 역시나 곡 선정이 탁월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력파 그룹답게 눈과 귀를 모두 호강시켜준 무대였습니다.

2024년 청년의 날 기념식, 그 대미를 장식한 팀은 ‘더리슨’입니다. 팀명이 다소 생사한가요? 멤버 이름을 들으시면 “아!” 하실 겁니다. ‘임한별’, ‘이무진’, ‘이진성’, ‘김희재’, ‘#안녕’. 개별 가수로서도 명성이 자자한 뛰어난 보컬 실력을 자랑하는 분들이 함께 하모니를 이룬, 말이 필요 없는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이들이 부른 마지막 곡은 데이식스의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였는데요. 이날 참석한 관객들에게 위로와 열정, 그리고 감동을 선사한 ‘2024 청년의 날 기념식’은 각자의 인생에 분명 한 페이지로 남을 것입니다. 

다음에는 한 시간 더 확대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생방송 종료 직후 촬영 한, 더 리슨(이무진, 김희재, 이진성, #안녕, 임한별).

1시간이라는 생방송 무대를 이렇게 깔끔하고 매끄럽게 끝낼 수 있다니,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공연 내내 흥겹게 몸을 흔들며 즐기는 MC 이준 님부터 넘치는 에너지와 열정으로 공연을 펼쳐주신 출연자들의 퍼포먼스까지. 어느 요소 하나 아쉬움이 남지 않는 만족스러운 기념식이었습니다. 다른 관객분들 생각 또한 크게 다르지 않아 보였습니다. 마치고 나오는 길에 기대 이상으로 좋았다는 말과 함께 좀 더 길었으면 하는 아쉬움을 표하는 분들을 이곳저곳에서 볼 수 있었으니 말이죠. 

청년 정책에 관심이 많아 ‘보건복지부 청년인턴’이자 ‘보건복지부 2030자문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최선아 님은 본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청년 정책 활동에 관심이 많아 ‘시간을 내’ 참석했다”며 “청년들이 좋아할 만한 공연들로 1시간을 알차게 가득 채운점이 좋았다”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청년의 날 행사가, 다양한 환경 속에서 지금 이 순간에도 각자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는 청년들에게 한 줄기의 희망, 삶 속에서 힐링을 주는 행사로 지속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습니다. 저도 청년의 날 기념식 및 관련 행사가 해마다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응원하겠습니다. 

기념식이 끝났지만 저는 바로 집으로 가지 않았습니다.
2024 청년의 날 박람회 현장 모습.

기념식이 끝난 뒤에는 인근의 여의도 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개최 중인 ‘청년정책 박람회’ 현장에 들러보았는데요. 60개가 넘는 정부 및 지방정부, 공공기관의 청년정책 부스와 약 25개의 청년창업·소상공인·기업 부스로 구성된 박람회가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앞쪽 무대에서는 인기 TV 프로그램 ‘최강 야구’에 출연하고 있는 야구 대 스타 박용택, 이대호, 니퍼트, 유희관님과 함께하는 <청년 고민 HOME RUN!>이라는 토크쇼 행사가 열렸고, 공간 한쪽에는 청년 푸드트럭도 개시돼 청년들의 입맛을 자극하고 있었습니다. 그야말로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한 행사장이더라고요.

아쉽게도 올해 청년의 날 박람회에 참여하지 못하신 분들은 대한민국 정책브리핑에서 정책기자단의 참여 후기를 확인하시고 내년 행사에는 꼭 참석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2024 청년의 날 기념식’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KBS 유튜브 계정에서 보실 수 있으니 꼭 시청하시어 위로와 힘을 받아 가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미래인 청년을 위해 온 국민께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당부드리고, 청년분들께서는 많은 사람들이 여러분들을 응원하며 함께 하고있다는 사실을 절대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 청년, 파이팅!


곽한솔
정책기자단|곽한솔
greatpine7@naver.com
여러분들께 유용한 이야기를 쉽고 편하게 나누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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