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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 글로컬대학에 대해 알아보자!

비수도권 대학 핵심 지원사업, 글로컬대학 30을 소개합니다

2024.10.15 정책기자단 박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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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소멸위기”, “지방대학위기”. 

이런 말을 혹시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학령인구감소, MZ세대(2030세대)의 수도권 집중화 현상으로 비수도권 지역은 현재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저출산 및 고령화 심화로 인하여 학령인구는 점차 감소하고 있고, 비수도권 지역은 지역에 남아있길 희망하는 청년들이 자꾸만 수도권으로 이탈하는 현상이 많은 현실입니다. 

교육부 글로컬대학 홍보 카드뉴스 포스터 (출처 : 교육부)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추진방안’.(출처=교육부)

수도권의 각종 인프라는 한정된 자원 대비 많은 수요가 몰리면서 과부화 현상이 곳곳에서 일어남과 동시에 비수도권은 오히려 인프라 확충에 제동이 걸리며 양극화 현상이 심화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현장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역경쟁력 강화, 지역 활성화 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이 추진되고 있지만 그 가운데서도 돋보이는 정책이 바로 ‘글로컬대학30’이 아닐까 합니다. 

글로컬대학30(이하 글로컬대학)은 교육부가 2026년까지 비수도권대학 30곳을 선정하여 선정된 대학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단일 글로컬 선정 대학은 5년간 1천억 원 규모를, 통합 모델을 제시하여 선정된 글로컬 대학은 1500억 원을 지원받게 되는 규모 있는 사업입니다. 

교육개혁 9대 과제 중 하나인 ‘글로컬대학’.(출처=교육부)
교육개혁 9대 과제 중 하나인 ‘글로컬대학’.(출처=교육부)

글로컬대학은 선정대학의 많은 재정적 지원을 바탕으로 지역과 대학이 함께 상생하는 모델, 규제혁신을 우선적으로 적용하여 수도권으로 이탈하는 청년 인재들을 막고 지역성장을 촉진시킬 수 있는 핵심인재를 길러내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2023년 3월, 교육부는 글로컬대학위원회를 출범하며 각종 공청회 및 의견수렴, 추진방안에 대해 면밀히 설명하였는데요. 그후 2023년 11월, 본지정 대학 10곳(강원권 2곳 : 강원대학교 + 강릉원주대학교, 한림대학교, 충청권 1곳 : 충북대학교 + 한국교통대학교, 경남권 3곳 : 부산대학교 + 부산교육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 울산대학교, 경북권 2곳 : 안동대학교 + 경북도립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 전라권 2곳 : 순천대학교, 전북대학교)이 발표되었습니다.

2024년 글로컬대학에 최종 선정된 국립창원대학교 박민원 총장이 국립창원대학교 2024 글로컬대학 실행계획 업무보고 총평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 : 국립창원대학교)
2024년 글로컬대학에 최종 선정된 국립창원대학교 박민원 총장이 국립창원대학교 2024 글로컬대학 실행계획 업무보고 총평을 하고 있다.(출처=국립창원대학교)

2024년 본지정대학 10곳은 다음과 같습니다. 충청권 1곳(건양대학교), 경남권 3곳(국립창원대학교 + 경남도립거창대학 + 경남도립남해대학 + 한국승강기대학교, 동아대학교 + 동서대학교, 인제대학교), 경북권 3곳(경북대학교, 대구한의대학교, 한동대학교), 전라권 2곳(국립목포대학교, 원광대학교 + 원광보건대학교), 권역간 연합(광주보건대학교 + 대구보건대학교 + 대전보건대학교). 2024년 10월 현재까지 총 20곳이 엄격한 심사와 검증을 바탕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오는 2025년, 2026년에도 각각 5곳을 추가 선정하여 총 30곳 선정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인제대학교 (경남 김해시 소재), 2024년 글로컬대학 최종 선정 안내사진 (출처 : 인제대학교)
인제대학교(경남 김해시 소재), 2024년 글로컬대학 최종 선정 안내.(출처=인제대학교)

비수도권 대학들은 2020년대 들어 급격히 진행된 수도권 쏠림현상으로 인하여 지역인재 모집에 많은 난항을 겪은 바 있는데요. 글로컬대학 지정 대학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사회에서는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또, 글로컬대학 지정을 통한 비수도권 사학간 통합 유도, 국립대학들의 긴밀한 협업체제 구축 및 통합 시너지를 적극 유도해내며 협업화된 지역기반형 인재육성, 건전한 대학재정 확보 및 경쟁력 강화 등 많은 긍정적 성과를 불러 모을 것으로 기대하는 바입니다.

2024 글로컬대학 최종선정 최다 광역자치단체로 이름을 올린 경상남도 (출처 : 경상남도청)
2024 글로컬대학 최종선정 최다 광역자치단체로 이름을 올린 경상남도.(출처=경상남도청)

저 또한 경상남도 창원시에서 한 평생 자란 로컬 대학생으로서, 이번 2024년 글로컬대학 지정 대학에 적극 환영합니다. 특히 경상남도는 2024년 전국 최대 글로컬대학 선정 광역자치단체로서 그 위상을 올렸습니다. (국립창원대학교 + 경남도립거창대학 + 경남도립남해대학 + 한국승강기대학교, 인제대학교) 한국 기계 공업중심지인 창원시는 국가성장에 있어서 많은 비중을 차지한 대표적인 기초자치단체임에도 지역 청년들이 타 지역으로 급격히 이탈함으로서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는데요, 이번 글로컬대학 지정을 토대로 지역 청년들이 대학과 함께 상생하며 지역인재로서 굳건히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박영수
정책기자단|박영수
hopepys@naver.com
경남대학교 경영학부 4학년 재학,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창원시협의회 20기, 21기), 창원시 시정모니터링단, 해양경찰청 적극행정모니터링단, 2018 평창동계올림픽 EVS Team Volunte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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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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