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실무 경험을 쌓기 위해 인턴십 활동 등에 참여해야 하지 않을까?’라는 고민을 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저 또한 많은 기업들이 채용 과정에서 인턴십 경력을 중시하고 있다는 정보를 접하고, 실무 경험을 쌓기 위한 방안을 고민하던 중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을 알게 되어 인턴으로 근무할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저처럼 취업 고민이 많은 청년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정책인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의 인턴형 프로그램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이란 직무 경험을 중시하는 채용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여 청년층의 일경험 수요를 충족하고, 민관협업을 기반으로 미취업 청년에 다양한 양질의 일경험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노동시장의 원활한 진입을 지원하고자 마련된 고용노동부의 정책입니다. 15세~34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프로그램의 내용에 따라 인턴형과 프로젝트형, ESG지원형, 기업탐방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중 제가 현재 참여중인 인턴형 프로그램의 경우, 1~5개월 내외의 기간동안 기업에서 주당 35만 원의 참여수당을 지급받으며 직접 업무를 수행하고 직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체류지원비 대상자에 해당된다면 주당 5만 원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고, 사전직무교육 이수 후에는 최대 15만 원이 지급됩니다.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누리집(https://www.work.go.kr/experi/index.do)에서 인턴형 프로그램 정보란을 살펴보신다면, 아래 사진과 같이 경영·사무, 금융·회계, IT, 공공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턴을 모집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누리집을 통해 인턴에 지원한 후, 운영기관의 안내에 따라 사전직무교육을 80%이상 이수한다면 본격적으로 인턴십 활동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기관에 따라 교육 이수 전에 이력서 제출 및 면접 등 추가 절차를 필요로 하는 경우가 있으니, 공고 내용을 사전에 꼭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저의 경우 자기소개서 제출 및 면접 절차를 마친 후, 5일간 총 40시간의 비대면 교육을 이수하고 9월부터 본격적으로 근무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현재 공공기관의 인턴으로 근무하며, 민원안내 및 기타 행정지원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단순 아르바이트만으로는 경험하기 어려운 행정 업무들을 직접 수행하며, 직장 내 환경을 생생하게 경험하고 관심분야의 직무 경험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이 실질적인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다양한 기관과 기업에서 청년들을 위해 마련한 인턴십 자리를 통해 직무 역량을 키우고, 취업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으므로 아직 실무 경험이 부족해 고민 중이시라면,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에 적극적으로 지원해보시길 바랍니다.
대한민국 정책 기자단 김경은 kkeunny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