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아 1월 1일 마트로 향했습니다. 가족이 함께 장보기에 나섰는데요. 남편에게 중요한 정보를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실시간식품정보확인서비스 ‘푸드QR’인데요. 식품을 사면 포장지 위에 깨알같이 글씨가 적혀있는데, 그 내용을 좀 더 크고, 빠르게, 또 자세하고, 다양하게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노안이 시작된 남편은 가까운 글씨는 잘 보이지 않아 답답하다고 했는데, ‘푸드QR’을 적극 활용하기 바라는 마음에서 였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시행하는 ‘푸드QR’은 국민이 다양한 식품 안전 정보 등을 휴대폰으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11월 26일부터 본격 운영되고 있습니다. 푸드QR 누리집(https://portal.foodqr.kr/)도 열렸는데요, 현재까지 국내 제조회사 생산 라면, 만두, 과자 등 102제 제품(1월 2일 기준)이 푸드QR 대상입니다. 이 제품들의 경우, 상품 메인 표지위에 대한민국 로고와 함께 식품의약품안전처라는 글자가 쓰여 있고, 바로 아래 QR코드가 보일 것입니다. 이 QR코드를 휴대폰 카메라로 찍기만 하면 아주 손쉽게 식품에 대한 모든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우리 부부는 식품코너 중 라면부스에서 푸드QR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자칫 제품 자체 브랜드 QR코드와 헷갈릴 수도 있으니 유의하셔야 하는데요. 푸드QR은 정부기 문양과 식품의약품안전처라는 문구가 붙어있으니 그것만 확인하시면 됩니다.
푸드QR을 찍어보고 자세히 살펴봤습니다. 우선 식품 포장지라는 한정된 공간을 벗어나 큼지막한 글씨와 일목요연한 정리가 돋보였습니다. 상단에 보시면 크게 표시정보, 안전정보, 조리(활용)법, 제품홍보 네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요.
표시정보에는 원재료명, 알레르기 유발물질 표기, 영양표시, 영업소 정보, 소비자 안전을 위한 주의사항, 용기·포장의 재질, 보관방법 또는 취급방법, 기타 표시사항, 문의처까지 총 9개 정보를 담고 있었습니다. 평소 식품 보관방법을 유심히 살펴보는 편인데, 해당 카테고리만 누르면 즉각 확인할 수 있어 무척 편리했습니다.
안전정보에서는 품목제조정보와 부정·불량식품 신고에 대한 정보가 담겨 있었습니다. 안전관리인증을 받은 제품인지도 확인되고, 혹시 모를 식품 불량 시 빠른 대처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또한 조리(활용)법에서는 식품군마다 선택적으로 표시됐던 조리방법과 활용레시피 등 건강 및 생활정보가 담겼습니다. 앞으로 더 다양한 제조식품으로 확대된다면 조리방법과 활용레시피를 다양하게 알아보기 위해 푸드QR코드를 필수로 찍어볼 듯 합니다.
푸드QR이 기특한 것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가 돋보인다는 것입니다. 점자·수어 변환 기능을 넣어 누구나 식품 정보를 자세히 확인할 수 있게 했습니다.
또한 푸드QR 도입 취지가 국민에게 중요한 정보는 더욱 크게 표시하고 다양한 정보를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식품정보 전달체계를 갖추기 위함인데요. 이 식품정보 전달체계가 견고히 갖춰지면 식품에 대한 긴급회수 정보나 부적합 정보 등 실시간 정보로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시대에 국민이 더욱 건강하고 편리한 식생활을 누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아직 많은 식품군이 푸드QR로 등록(1월 2일 기준 102개)되지는 않았지만, 식약처는 올해를 기점으로 국내 제조식품 위주로 점진적으로 늘려간다는 계획입니다. 이후 2025년부터는 수입식품, 2026년 국내 농축산물 등 모든 식품으로 확대한다고 합니다.
대한민국 식품안전관리체계가 시대에 맞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식품 포장지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푸드QR. 모든 식품으로 확대되는 그날이 벌써 기다려집니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박영미 pym11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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