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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1학기 학자금대출, 신청해봤습니다

2025.02.07 정책기자단 한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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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가까이 동결 상태였던 대학 등록금이 인상되었다.

학교별로 등록금을 인상하는 비율은 조금씩 다른 것 같지만, 뉴스를 보니 우리 학교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대학 등록금이 올라갈 예정인 듯하다.

아무래도 나 역시 학교에 다니고 있는 학생이라서일까, 멀게만 느껴지는 소식은 아니다.

다음 학기 복학 예정이던 동기들은 갑자기 오른 등록금에 놀라기도 하고, 안 그래도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느라 힘들었다던 친구들은 아르바이트를 더 늘려야 하냐며 골치 아파하기도 한다.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면 가장 좋겠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여 2025학년도 학자금 대출 제도에 대해서도 미리 알아두면 어떨까 싶어 함께 소개해본다.

국가장학금 신청 때문에 익숙할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에 들어가면 학자금대출을 홍보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국가장학금 신청 때문에 익숙할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에 들어가면 학자금대출을 홍보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학자금대출은 대학생과 대학원생이 학교 등록금이나 생활비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를 의미한다.

여기서 의미하는 등록금은 기숙사비를 제외한 입학금과 수업료를 의미하며, 생활비는 숙식비와 교재구입비, 교통비 등 기타 소비에 들어가는 금액을 의미한다.

학자금대출은 한국장학재단에서 신청할 수 있는 제도이다.
학자금대출은 한국장학재단에서 신청할 수 있는 제도이다.

한국장학재단(www.kosaf.go.kr)에서 운영하고 있기에 국가장학금을 신청하는 것과 비슷한 방식으로 신청할 수 있다.

누리집에 로그인을 한 다음, 상단의 학자금대출 신청을 눌러 신청 화면으로 접속할 수 있다.

다행히도 학자금대출의 금리는 1.7%로 올해도 동결되었다.

학자금대출에 대한 간략한 소개가 담긴 포스터. (출처: 대한민국 정부)
학자금대출에 대한 간략한 소개가 담긴 포스터. (출처: 대한민국 정부)

신청 가능한 기간을 살펴보니 등록금 대출의 경우는 25년 1월 3일 (금)부터 4월 24일 (목) 18시까지라고 한다.

생활비 대출의 경우는 1월 3일부터 5월 20일 (화) 18시까지이며, 취업 후 상환 전환 대출의 경우는 1월 3일부터 5월 22일 (목) 18시까지라고 하니, 내게 필요한 상품을 잘 확인하고 기한에 맞춰 신청하는 게 좋겠다.

앞서 기한이 모두 달랐던 것처럼, 학자금대출제도의 종류도 여러 가지가 있다.

먼저 일반 상환 학자금대출은 대학생과 대학원생에게 학자금을 대출해주고 거치 기간 동안 이자를 납부한 뒤, 상환 기간 동안 원금과 이자를 함께 상환하는 상품을 의미한다.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은 학자금 지원구간에 따라 대학생과 대학원생에게 학자금을 대출해주고, 취업하는 등 연간 소득이 생겨 해당 금액이 상환기준소득을 넘어가거나, 재산을 상속받거나 증여 받아 소득이 생겼을 경우 소득 수준에 따라 일정 금액을 의무적으로 상환하는 상품을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농촌출신대학생 학자금대출이 있는데, 이는 농어촌출신 학부생에게 등록금 전액을 무이자로 대출해주고, 거치 기간과 상환 기간을 선택하여 상황에 맞게 상환이 가능하도록 하여 농어촌 출신의 학생들에게 고등교육기회를 보장하는 제도라고 한다.

이렇게 유형별로 상환 기간이나 방법 등이 조금씩 다르다.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에 방문하면 조금 더 자세한 설명을 확인할 수 있으니 유형에 대한 설명을 면밀하게 읽고, 나의 상황을 잘 고려하여 적절한 선택을 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

해당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대상자를 자세히 살펴볼까.

일반 상환 학자금대출의 경우는 한국장학재단에서 확인할 수 있는 학자금 지원구간에 대한 제한이 걸려 있지 않다.

다만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의 경우는 학자금 지원구간의 제한이 있다.

학자금대출 지원 대상 정보는 다음과 같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학자금대출 지원 대상 정보는 다음과 같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만약 내가 학부생인데 등록금을 충당하기 위해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을 받고 싶다면 9구간 이하의 학자금 지원구간에 선정되어 있어야 한다. 

등록금 대신 생활비를 지원 받고 싶은 경우는 8구간 이하, 혹은 9구간 중 긴급생계 곤란자에 해당되어야 한다.

대학원생의 경우는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을 받으려면 등록금, 생활비에 상관없이 4구간 이하의 학자금 지원구간에 선정되어야 한다.

생활비 대출의 경우는 학기당 200만 원, 즉, 연 400만 원까지만 가능하다고 하니 상한선이 궁금하다면 이 점도 참고하면 좋겠다.

국가장학금 신청을 위해 이미 학자금 지원구간 산정을 받은 상태라면 바로 나의 지원구간에 적합하게 진행할 수 있겠지만, 학자금 지원구간 산정을 받지 않았다면 시간이 더 걸린다.

지원구간 산정까지도 대략 8주 정도 소요되기 때문이다. 

그러니 적어도 대출 등록 마감 8주 전까지는 대출 신청이 완료되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하면 좋겠다.

지원구간이 산정되지 않으면 대출을 진행할 수 없다.

이제 신청하는 과정을 함께 살펴보겠다. 먼저 신청 페이지에서 내가 선택할 대출을 확인하고 해당 대출명이 적혀 있는 항목을 누른다. 그러면 개인정보를 입력하는 칸이 함께 뜬다.

대출 신청을 누르면 개인정보를 입력하는 칸이 먼저 뜬다.
대출 신청을 누르면 개인정보를 입력하는 칸이 먼저 뜬다.

학부생의 경우, 학교 정보 불러오기를 통해 불러오기를 하거나 직접 입력을 선택할 수 있다. 불러오기가 가능한 경우는 직전학기 기준 학자금 통합신청을 완료한 경우에 한정된다고 한다.

학적구분란에는 신청학기를 기준으로 신입생인지, 재학생인지, 편입생인지, 재입학생인지를 따져 하나만 선택한다.

신청하는 학생 본인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휴대전화 번호와 이메일, 주소 등을 꼼꼼히 작성하고, 결혼 여부 및 장애 여부, 자립준비청년 여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여부를 선택한다.

해당 정보를 정확하게 작성해야 학자금 지원구간 산정에 있어서 불이익을 받지 않을 수 있으니 꼼꼼하게 체크하면서 진행해야 한다.

개인정보를 입력할 때 전화번호 인증도 빠뜨리지 말고 해야 한다.
개인정보를 입력할 때 전화번호 인증도 빠뜨리지 말고 해야 한다.

만약 국가장학금 신청을 위해 이미 해당 정보들을 기입한 적이 있다면 해당 정보들이 미리 입력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지만, 만일에 대비하여 한 번 더 확인해보는 게 좋겠다.

나의 정보를 모두 입력했다면 가족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부모님의 정보와 형제 정보, 재외국민 입학전형 여부를 꼼꼼히 확인했다면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

대학원생도 대학생과 신청 방법은 비슷하다.

다만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을 이용하고 싶다면 '학자금 지원구간 산정 여부'에 '예'를 선택해야 한다.

단, 만 나이 40세 이하로 학자금 지원 4구간 이하의 대학원생과 전문대 전문기술석사과정 재학 및 재학 예정자에 한정하여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이 가능하다고 하니 내게 결격 사유는 없는지 이 부분도 체크하는 게 좋겠다.

학자금 유형을 선택할 때 위에서 안내되는 내용을 모두 확인하고 체크해야 다음 창으로 넘어간다.
학자금 유형을 선택할 때 위에서 안내하고 있는 내용을 모두 확인하고 체크해야 다음 창으로 넘어간다.

다음 단계는 학자금 유형을 선택하는 단계이다. 위에서 안내하고 있는 내용을 모두 확인한 다음, 내가 신청할 유형에 맞게 항목을 선택하면 된다.

학자금대출을 이용하고자 하는 경우는 지원구간 확인 및 가족관계 확인 등에 8주 정도 소요되니 통합신청 기간에 미리 학자금대출을 신청하라는 안내를 한 번 더 확인할 수 있다.

주의사항들도 모두 명시되어 있으니 꼼꼼하게 읽도록 하자.
주의사항들도 모두 명시되어 있으니 꼼꼼하게 읽도록 하자.

그 다음으로 e-러닝을 이수해야 한다.

여기서 말하는 e-러닝이란 학자금대출 온라인 금융교육인데, 처음으로 대출을 받는 경우는 학자금대출 기본교육을, 기존에 대출을 받은 적이 있는 경우는 8개 교육과정 중 1개를 선택하여 수강할 수 있다.

교육을 수강한 다음에는 열 문제의 진단평가를 통해 70점 이상 획득하여야 온라인 금융교육을 이수할 수 있다. 

끝까지 집중해서 넘기는 게 좋겠다.

e-러닝을 이수하고, 진단평가를 거쳐 70점 이상 획득해야 온라인 금융교육 이수가 완료되니 허투루 넘기지 말자.
e-러닝을 이수하고, 진단평가를 거쳐 70점 이상 획득해야 온라인 금융교육 이수가 완료되니 허투루 넘기지 말자.

e-러닝까지 모두 이수했다면 본인 명의의 계좌를 입력하면 된다.

만약 이전 단계에서 국가장학금 신청도 함께 선택했다면 계좌 등록창이 나타나지만, 국가장학금은 이전에 이미 신청한 상태로 일반 혹은 취업 후 학자금대출만 선택했다면 본인 계좌가 이미 등록되어 이 창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하니 참고하는 게 좋겠다.

본인 계좌가 등록되었다면 다음 단계로 이동할 수 있다.

위에 안내된 정보들을 모두 기입했다고 해서 절차가 끝나지 않는다. 최종적으로 전자서명까지 완료해야만 대출 신청이 완료되니 끝까지 집중하는 게 좋겠다.
위에 안내된 정보들을 모두 기입했다고 해서 절차가 끝나지 않는다. 최종적으로 전자서명까지 완료해야만 대출 신청이 완료되니 끝까지 집중하는 게 좋겠다.

계좌를 등록하고 나면 내가 작성한 신청 정보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데, 신청 내용을 확인하고 하단의 확인 버튼을 눌러 전자서명을 통해 최종 신청을 할 수 있다.

전자서명까지 완료해야 신청이 되었다는 문자를 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신청서 작성이 정상적으로 완료되었다는 메시지를 확인하면 모든 과정을 끝낸 것이다.

신청 결과가 궁금하다면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의 학자금 대출 > 학자금대출 실행 (신청현황)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실 나도 이전까지는 학자금대출에 대해 들어보기만 했을 뿐, 제대로 찾아보지는 않아 다양한 종류의 대출 상품이 있는 줄 몰랐는데, 어떤 조건을 맞춰 어떻게 신청해야 하는지 이번 기회에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었다.

2월에는 새 학기 등록이 있다. 만약 개인 사정에 따라 등록금, 혹은 생활비가 필요한 학생이라면 한국장학재단의 학자금대출도 존재한다는 것을 알고 적절히 이용할 수 있었으면 한다.


한지민
정책기자단|한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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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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