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독립 만세!"
2025년은 대한민국에 있어 광복 80주년을 맞은 참 역사적인 한 해입니다.
올해 진행될 광복 행사가 참 많습니다.
지난 1월, 서울 광화문 앞에서 광복80장터가 개최됐습니다.
1907년에 이뤄졌던 국채보상운동의 정신을 잇고자 바자회 형식으로 운영되었습니다.
국채보상운동은 일본 제국에 묶여있던 국채를 국민들이 힘을 모아 갚았던 역사적인 일입니다.
성황리에 마무리된 광복80장터!
그 생생했던 현장을 담아봤습니다.
광복 장터가 열린 1월의 하늘은 그 어느 때보다 푸르렀습니다.
총 3일 동안 진행된 장터에 설레는 마음을 담아 첫날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조금 일찍 도착했는지 국민봉사단 분들도 한쪽에서 안내 교육을 받고 준비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광복80장터는 총 9곳의 장터 매장으로 이뤄졌습니다.
강원 양양장터, 충남 천안 아우내장터, 경북 안동장터 등 저마다의 콘셉트를 갖고 내부가 꾸며지고 있었는데요.
이는 일제강점기 당시 광복을 이루는데 큰 획을 그었던 3·1운동과 더불어 주요 독립운동의 발상지였던 전국 장터를 모티브로 만들어졌습니다.
2025년을 살아가고 있는 대한민국의 한 국민으로서 부푼 마음으로 장터를 하나씩 둘러봤습니다.
바자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점점 광복80장터 안은 활기가 띠기 시작했습니다.
필요한 물건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바자회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친근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바자회를 통한 수익금은 '모두의 보훈 드림'에 기부되었는데요.
이는 독립 유공자 등 복지사업에 쓰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광복 80주년을 알리는 2025년의 첫 신호탄이어서 그런지 어느새 많은 사람들이 장터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경북 안동장터를 들어가 봤습니다.
안동 지역 독립운동가 16인의 사진이 보였습니다.
자세히 가보니 그림이어서 놀랬었는데요. 안동은 안동 교회와 독립운동가 유림의 주도로 약 2,500명의 시민이 만세를 불렀던 경북 지역의 대표 만세 운동 발상지입니다.
위 사진은 성희여자고등학교 동아리인 '디아트'에서 16명의 학생이 그린 그림입니다.
뜨겁게 광복을 부르짖었던 과거 선조의 모습을 한명 한명 섬세히 그린 듯 그 정성스러운 손길이 묻어나오는 그림이었습니다.
한편에는 바자회에 걸맞게 각종 책, 인형, 휴대폰 케이스 등 생활 물품들이 있었습니다.
가격은 500원, 3000원, 5000원 등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사진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옷과 바지 등 겨울에 따뜻하게 입을 수 있는 물품들도 많았는데요.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충남 천안 아우내장터에서 천안시 협찬으로 호두과자와 쌀을 광복80장터 기간 동안 무료로 시민들에게 제공했다는 것입니다.
바자회에 들른 시민들이 저마다 손에 물품을 쥔 채 즐거운 얼굴을 한 모습을 보니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3시 이후 본격적으로 장터가 시작한 지 30분 정도 지났을 무렵, 사람들이 북적이기 시작했습니다.
연령대에 상관없이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 연인, 친구 모두 저마다 관심거리를 가지고 둘러보며 바자회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저는 이곳에 찾아온 두 명의 시민분과 인터뷰를 나눠봤습니다.
① 전남 강진장터를 맡은 '독립잇다' 박현서 님(기획팀장)
독립잇다는 천안에 위치한 독립운동 관련 기념품 판매 기업입니다. 대학교 안 창업센터에 입주하여 운영하고 있었는데요. 광복80장터 관련 공문을 확인하고 신청하셨다고 합니다. 대표님이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일하다가 창업을 한 대표님과 함께 창립멤버로 일하고 있는 현서님은 이번 광복80장터에 직접 주체 인원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되어 좋다는 말씀을 함께 전했습니다.
② 국민봉사단 이나현 님
바쁘게 운영되는 장터 안에서 짧은 시간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김포시에 거주하고 있는 이나현님(20대, 대학생)은 작년 말 많은 관심을 받았던 영화<하얼빈>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영화를 관람한 후 독립 유공자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일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 1365 봉사활동 채널에서 우연히 모집 공고를 확인했다고 합니다. 국민봉사단은 개인과 단체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한 인원으로 이뤄져 있는데, 이렇게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는 소감을 함께 전했습니다.
다가올 2025년 3월 1일, 저희는 또다시 가슴 벅찬 대한민국의 시간을 앞두고 있습니다.
장터를 돌아보니 우리나라의 광복은 특정한 몇 명에 의해 이뤄진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눈에 띄지 않게 자신의 일상에서 광복을 염원했던 그 당시에 많은 국민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었습니다.
국가보훈부는 올 한 해 대국민 제안 공모와 같은 방식을 활용해 당시 무엇보다 치열했던 독립운동가들의 노력을 기억하고 미래 세대도 그 정신을 함께 할 수 있도록 하는 범국민적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한민국이 하나 되는 모두의 광복 80주년"이라는 슬로건처럼 우리의 마음도 찬란한 물결처럼 하나 되길 기원합니다!
※ 광복장터 입장 시, 기사나 홍보 관련 게시물에 얼굴이 나올 수 있고 내부로 입장하는 분들은 이에 동의하는 것으로 확인한다는 안내 문구를 확인했습니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최영은 bethel02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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