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새벽 배송이나 당일 배송으로 빠르게 식재료를 집 앞까지 배송해 주는 편리한 세상이라고 해도, 직접 눈으로 보고 신선한 식재료를 고르는 게 마음이 놓인다는 엄마는 종종 전통시장에 가시곤 한다.
시장에 갈 때마다 엄마가 반드시 챙기는 필수품이 있다.
바로 '온누리상품권'이다.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판매를 촉진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전통시장과 상점가 전용 상품권이다.
온누리상품권의 종류는 크게 세 가지 형태로 구분할 수 있다.
실물 상품인 '지류 상품권'부터, 개인카드에 온누리상품권의 기능을 추가하여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카드형', 앱에서 모바일 상품권을 구매하여 가맹점의 QR을 촬영한 후 금액을 입력/전송하여 결제하는 '모바일형'이다.
상품권은 상품권 금액의 10% 할인가로 충전할 수 있고 (최대 보유 한도 금액 200만 원), 명절에는 환급 행사나 15% 할인 행사도 종종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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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형 이용 시에는 카드 사용 실적도 반영되고, 전통시장 소득공제 혜택을 최대 40% 받을 수 있다고 하니 전통시장 이용객들에겐 정말 꿀혜택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기존에는 종류별로 운영 기관이 달라, 카드형과 모바일형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기 위해선 두 개의 앱을 설치 후, 각각 별도로 상품권을 구매해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었다.
카드형 애용자이신 엄마도 가끔 카드를 깜빡하고 두고 나간 날에는 QR 코드로 결제를 할 수 있는 모바일형 온누리상품권을 따로 구매하여 사용하는 게 번거롭다고 말씀하시곤 하셨다.
이러한 불편함을 개선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더욱 편리하게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할 수 있도록, 2025년 3월 1일부터는 카드형 온누리상품권과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을 하나로 통합한 '디지털온누리' 앱이 새롭게 출시되었다.

그동안에도 다양한 혜택 덕에 유용하게 사용했는데,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소식에 새롭게 출시된 '디지털 온누리' 앱을 바로 내려받아 보았다.

새롭게 출시된 앱을 살펴보니, 깔끔해진 화면 구성과 기능이 통합된 모습이 눈에 띄었다.
간단한 본인인증만 하면, 기존 카드형 및 모바일형의 잔액이 자동으로 이관되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다운로드한 디지털온누리 앱을 이용하여 장을 보기 위해 오랜만에 방문한 전통시장을 둘러보니, 형형색색의 반찬들부터 싱싱한 식재료들이 눈길을 끌었다.

필요한 식재료를 고른 후, 미리 앱에 등록해 놓은 결제 카드로 결제도 해보고, 앱에서 QR 결제를 선택해서 가게에 부착된 QR코드를 인식해 결제를 해보니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반찬 가게를 둘러보다, 옆에서 QR 결제로 반찬을 구매하시던 할머님은 기존에는 선물 받은 지류 상품권만 주로 사용했는데, 이번 앱 개편 이후 자녀분이 앱을 설치해 충전을 도와주셨다고 한다.
이제는 QR 결제를 배워 편리하게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신다고 뿌듯해하셨다.
기존에는 종류가 많고, 사용 방법도 다양하여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이번에 통합된 하나의 앱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손쉽게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다양한 디지털 기술들로 점차 편리한 세상에서 살고 있는 만큼,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출발은 환영할 만한 소식이다.
이제는 더욱 편리해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앱 이용하여 할인도 받고, 싱싱한 식재료도 구매할 수 있는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는 것은 어떨까?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김재은 lgrjekj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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