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 설렘, 그리고 봄. 듣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계절, 봄이 성큼 다가왔다.
아직은 조금 쌀쌀하지만 설렘을 가득 안고 낭만을 채우러 떠나기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계절이다.
매년 이맘때가 되면 가족들과 한자리에 모여 여행 이야기를 하곤 한다.
바다를 좋아하시는 아빠와 자연에서 힐링하는 것을 좋아하시는 엄마, 그리고 여행을 좋아하는 나와 동생이지만 최근 몇 년 동안 여러 이유로 봄에 가족 여행을 떠나지 못했었다.
그러던 중 오랜만에 네 식구 모두 시간이 맞아 봄맞이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다.
어디로 여행을 떠날지 고민하며 모두가 한참 머리를 맞댄 끝에 올봄 여행지는 부산으로 결정했다.
시원한 파도 소리, 맛있는 음식, 그리고 아름다운 야경 등을 생각하며 열심히 숙소와 교통편을 알아보던 중, 우리 가족은 큰 난관에 봉착했다. 바로 상당한 여행 경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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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명이 함께 이동하고 관광을 즐기고, 또 숙박하려니 생각보다 여행 경비가 상당했다.
여행 일정을 조정해야 하나 고민하던 찰나 기쁜 소식이 들려왔다.
바로 '봄맞이 숙박세일 페스타'가 시작된다는 이야기였다.
숙박세일 페스타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함께 지역 관광과 내수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봄, 여름, 가을 세 차례에 걸쳐 총 100만 장의 숙박 할인권이 배포되는데, 올해 첫 숙박세일 페스타가 시작된 것이다.
3월 여행가는 달을 맞이해 진행되는 이번 봄맞이 숙박세일 페스타에는 총 30만 장의 숙박 할인권이 배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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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권은 당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유효하다.
할인권은 매일 오전 10시, 42개 온라인 여행 관련 채널에서 선착순을 통해 발급할 수 있다.
2만 원 이상 7만 원 미만 국내 숙박 상품을 예약 시 사용할 수 있는 2만 원 할인권과 7만 원 이상 국내 숙박 상품을 예약 시 사용할 수 있는 3만 원 할인권이 지원된다.
봄맞이 숙박세일 페스타는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3월 30일까지 진행되며, 발급된 할인권은 비수도권 지역의 숙박 시설에서 4월 6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해당 소식을 가족 대화방에 전하니 가족들의 호응에 메시지 알림음이 끊이지 않았다.
부모님께서는 "재작년 말, 숙박세일 페스타를 처음 알게 되어 할인된 가격에 숙소를 예약했던 기억이 난다"라며 "올해도 적절한 시기에 행사가 진행되니 여행 경비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겠다"라고 말씀하셨다.
동생 역시 "할인받은 금액만큼 더 맛있는 음식을 먹고, 더 즐겁게 놀다 올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숙박세일 페스타를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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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권이 조기 소진된 플랫폼도 있다. (출처 = 2025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 누리집)
며칠 뒤, 숙박세일 페스타가 시작되었다.
내가 주로 사용하는 여행 관련 채널에서는 항상 할인권이 조기 마감되었던 기억이 있어 빠르게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해 보았다.
이미 2만 원 할인권은 당일 발급이 마감되었다는 안내에 당황한 것도 잠시, 빠르게 3만 원 할인권을 발급받았다.
이후 원하던 숙소의 예약을 마무리했고, 마지막 결제를 하며 발급받은 할인권을 사용했다.
참고로 할인권의 유효기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다.
미리 원하는 숙소를 생각해 두고 빠르게 예약을 완료하는 것이 좋겠다.
무엇보다 숙박세일 페스타와 연계해 다양한 할인 혜택이 제공되는 경우가 많으니 이를 활용하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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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가족 모두 기차를 타고 내려오는 순간부터 설렘이 가득했다.
숙박세일 페스타 덕분에 더욱 여유로운 여행을 떠날 수 있었다.
부산에 도착해서 더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었고, 더 다양한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었다.
저녁 식사를 하던 중 동생은 "국내 여행을 떠날 때면 숙박에 가장 비용이 드는데, 이번에는 그 부담이 한결 줄었던 것 같다"라며 "그 덕분에 이렇게 가족들과 함께 더욱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며 사장님께 숙박세일 페스타에 대한 반응을 여쭤보았다.
사장님은 "물론 여기가 관광지기 때문에 늘 관광객이 오가곤 하지만 최근 들어 손님이 늘고 있다"라며 "주변 가게 사장님들도 요즘 장사가 잘된다고 하는데, 계속 이렇게 손님이 많았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이셨다.
아직 숙박세일 페스타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아 큰 차이점이 보이진 않지만, 조금씩 관광객이 늘고 있는 것 같았다.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했던 여행을 뒤로하고 집으로 돌아오던 길, 자신도 국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며 관광지를 추천해달라는 친구의 연락을 받았다.
마침, 친구가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시기가 숙박세일 페스타 기간이어서 친구에게 바로 여행 플랫폼에 접속부터 해 보라고 이야기했다.
잠시 뒤, 친구는 본인이 자주 사용하는 여행 애플리케이션에서는 이미 모든 할인권 발급이 종료되었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당황스러운 소식에 나도 알아보니, 실제로 몇 개의 여행 관련 채널에서는 할인권 발급이 조기 종료되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른 채널을 통해 할인권을 발급받은 친구는 "숙박세일 페스타의 인기를 너무 간과했던 것 같다"라며 자신이 원하던 숙소를 예약하진 못했지만, 할인된 가격에 차선이었던 숙소를 예약했다고 전했다.
봄바람이 코끝에 스치는 3월,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의 여유를 즐기고자 한다면 올해 첫 숙박세일 페스타를 활용해 보자.
더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 https://korean.visitkorea.or.kr/main/main.do
◆ 2025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 관련 정보: https://ktostay.visitkorea.or.kr/
◆ 3월 여행가는 달 관련 정보: https://korean.visitkorea.or.kr/travelmonth/mai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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