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처음 팝업을 경험하는 데 이리 황홀할 수가 있나요!?"
수도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팝업이 이제 지방에서도 구현되고 있다.
팝업 현장에 직접 글을 남긴 관람객은 "팝업으로 군산(지방)이 다시 보이게 됐다"라며 남다른 후기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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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시각으로 군산의 모습을 바라보는 체험 행사 '웰컴 군산 팝업'이 군산시 소통 협력 공간에서 지난 3월 14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됐다.
무려 10년 넘게 방치됐던 원도심의 옛 건축물이 새롭게 소통 협력 공간으로 탄생한 것도 반가웠다.
지방에서 간혹 경험할 수 있는 전시와 공연이 아닌 '팝업'이라 하여 소통 협력 공간(군산회관 GCC)으로 한달음에 달려가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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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하고 이색적인 대형 지도부터 먼저 눈길을 끌었다.
골판지로 만든 입체적인 캐릭터와 복잡하지만 절대 산만하지 않은 신박한 캐릭터까지 모든 게 낯설면서 신선했다.
지역의 특색을 따라 도장을 받아오는 빙고 게임은 안하고는 못 배겼다. 영화의 도시답게 군산을 배경으로 한 영화음악 감상 공간에서는 쉼과 여유가 물씬 풍겼다.
가장 유쾌했던 체험은 지역 맛집 메뉴를 추천받을 수 있는 자판기였다. 01번부터 99번까지 원하는 분야(카페, 식당, 비건 음식, 술집 등)의 번호를 누르면 영수증처럼 나오는 종이에 절로 웃음이 났다.
지역의 특색과 색다른 매력이 날것 그대로 전달되는 느낌이었다.
객관적이고 정형화된 지역의 정보가 아닌 개성 넘치고 주관적인 지역의 정보가 지금 시대와도 잘 맞는 듯했다.

지역의 고유자원을 매력적으로 재해석해 다양한 로컬콘텐츠 개발하고 지원하는 소통 협력 공간은 지역 균형발전에 이바지하는 공간으로서 의미가 크다.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구현을 목표로 행정안전부는 2018년부터 지자체 공모를 통해 전국 9곳에 소통 협력 공간을 조성했다.
전북 군산, 강원 춘천, 대전, 전북 전주, 울산, 제주, 충남, 경북 청도, 경남 밀양이 바로 그곳이다.

소통 협력 공간은 원도심 내 10년 이상 방치된 건축물(옛 청사, 은행, 대학, 상가 등)을 새롭게 단장해 지역 주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역 주민들은 이곳에서 공동의 관심사를 논의하거나 지역 활성화 관련 세미나·콘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할 수 있다.
특히 군산에 자리한 소통 협력 공간은 옛 군산시민문화회관에 자리하고 있다.
이 회관은 대한민국 근대건축의 대가 김중업 건축가의 유작으로 2013년 폐관 이후 방치됐으나 2022년 행정안전부 소통 협력 공간 공모에 선정되면서 11년 만에 다시 문을 열게 됐다.
국내 건축사에서 큰 의미와 문화적 가치를 지닌 공공건축물로 그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다.
작년 12월 정식 문을 연 옛 군산시민문화회관은 군산 GCC로 명칭을 새롭게 바꾸며 그간 2024 군산북페어, 청보리너리(청보리+와이너리 winery) 산책, 군산 구도심 자영업 시각 지도, 웰컴 군산 팝업 등 지도를 기반으로 한 아카이브와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군산 GCC 지역협력팀 이하늬 매니저는 "지방 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로컬브랜딩 활동을 진행했다"며 "지역민들에게는 지역을 더 살기 좋게 만들고, 타 지역민에게는 이곳이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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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협력 공간은 단순히 옛 건축물의 리모델링이 아닌 로컬 브랜딩을 통한 지역 활성화와 더 나아가 지역 균형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갖고 개관했다.
전국에 자리한 소통 협력 공간에서 지역 고유의 매력과 지방다움이 한껏 뿜어져 나오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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