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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 가입으로 전화금융사기 걱정 끝!

계좌 개설 거래 실시간 차단하는 서비스
'어카운트 인포' 앱으로 간편하게 신청 가능

2025.04.22 정책기자단 김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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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에서 주민등록증 잃어버리신 적 있죠? 그 주민등록증으로 OOO님 명의로 대포통장이 개설되었어요.

그 통장이 범죄에 연루되어서…"

몇 달 전 일과 중 받은 전화 한 통은 나를 순식간에 혼란과 공포로 몰아넣었다.

오래전에 잃어버린 주민등록증이 범죄에 악용되었다는 사실에 머리가 하얘졌다.

당황스러운 마음을 진정시키며 몇 마디 대화를 이어가던 중, 어딘가 석연치 않은 느낌이 들었다.

잠시 대화를 멈추고, 대화 내용을 인터넷에 검색했다.

내가 나눈 대화는 전화금융사기 수법과 같았다.

안도감이 밀려왔지만, 동시에 불안함도 스며들었다.

모든 것이 비대면으로 처리되는 시대, 그 틈을 노리는 범죄는 점점 더 정교해지고 있다.

나도 모르게 내 이름으로 계좌가 개설될 수 있다는 사실에 불안하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

이와 같은 불안함을 이제는 덜어낼 수 있다.

금융위원회가 지난 3월부터 시행한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 서비스를 통해서다.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 시스템 (출처:금융위원회)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 시스템 (출처:금융위원회)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은 내가 원하지 않는 수시입출식 계좌가 비대면으로 신규 개설되지 않도록 신청하는 제도다.

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은행의 입출금통장뿐만 아니라 증권사의 종합 계좌와 CMA 개설까지 일괄 차단된다.

현재 거래 중인 은행과 금융사가 있다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은행에 직접 방문하거나 비대면 신청 채널을 통해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어카운트 인포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10초만에 안심 차단을 신청했다. (출처=김윤희)
어카운트 인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10초 만에 안심 차단을 신청했다.

나는 계좌 정보 통합 관리 서비스 '어카운트 인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비대면으로 안심 차단을 신청했다.

내 명의로 개설된 모든 은행 계좌를 조회하고, 몇 번의 클릭으로 손쉽게 신청을 마쳤다.

신청 여부는 본인 신용정보 열람 서비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입 즉시 한국신용정보원에 안심 차단 정보가 등록되고, 계좌 개설 거래가 실시간으로 차단된 덕분이다. 

안심 차단 현황은 6개월마다 문자와 이메일로 통지된다.

서비스 유지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더욱 안심된다.

앞으로 비대면 계좌 개설 계획이 없다면 '비대면 계좌 개설 안심 차단'을 추천하는 이유다.

안침 차단 여부는본인신용정보 열람서비스 홈페이지에서 언제든 확인 가능하다.
안심 차단 여부는 본인 신용정보 열람 서비스 홈페이지에서 언제든 확인할 수 있다.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 해제는 대면으로만 가능하다.

안심 차단 후 계좌를 개설해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면 은행에 직접 방문하여 가입을 해지해야 한다.

비대면으로는 해제할 수 없음이 처음에는 다소 번거롭게 느껴졌다.

그러나 해제를 신청하는 과정에서 앞선 내 생각은 오해였음을 알게 됐다.

대면 확인을 통해 본인 여부를 확실히 거치기에 내 정보가 더욱 철저히 보호되었기 때문이다.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 차단 해제는 영업점 방문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출처=김윤희)
비대면 계좌 개설 안심 차단 해제는 영업점 방문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 해제는 여느 은행 업무를 볼 때처럼 진행되었다.

나의 신원을 확인하고, 해제 동의서를 작성하자 몇 분 만에 해제 절차가 완료되었다.

서비스 해제가 완료되었다는 메시지가 은행을 떠나기도 전에 도착했다.

앞으로 나는 평상시에는 계좌 개설을 차단하고, 필요할 때만 직접 차단을 해제하며 금융 사기를 예방할 계획이다.

안심 차단이 해제되었음을 알림을 통해 바로 확인 가능했다. (출처=김윤희)
안심 차단이 해제되었음을 알림을 통해 바로 확인 가능했다.

디지털 시대의 편리함 속에서 보이스피싱과 같은 금융 범죄의 위험은 여전히 존재한다.

비대면 계좌 개설 안심 차단 서비스와 같은 제도를 통해 그 위험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면 어떨까?

카드론, 신용대출 등 신규 여신 거래가 실시간으로 차단되는 '여신 거래 안심 차단' 서비스는 출시 후 7개월 만에 30만 명 이상이 가입하며 그 필요성을 입증했다.

이제 금융 범죄 예방을 위한 이러한 안전장치들이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필수적인 제도임을 잘 보여준다.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 서비스 역시 금융 소비자의 신뢰를 기반으로 디지털 시대의 안전한 금융 생활을 위한 든든한 보호막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

☞ 본인 신용정보 열람 서비스 누리집 바로가기 www.credit4u.or.kr

김윤희
정책기자단|김윤희
yunhee12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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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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