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포인트"
얼마 전 뉴스를 보다 이 단어를 처음 접했다.
세금은 '납부'하는 것이라는 인식만 있었던 터라, '포인트'와 연결된다는 게 낯설었다.
혹시 잘못 본 건 아닐까 싶어 바로 검색을 해봤다.
알고 보니, 세금포인트란 내가 낸 세금에 대해 일정 포인트를 적립해 주고, 이를 다양한 문화·여가 혜택이나 쇼핑 할인 등에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제도였다.
국세청이 성숙한 납세 문화를 만들기 위해 도입한 정책이라고 한다.
성실하게 세금을 낸 사람에게 보람과 작은 보상을 주는 시스템이라니, 왠지 기분이 좋아졌다.
갑자기 궁금해졌다.
우리 어머니도 아실까?
납세 경력만 20년이 넘는 어머니께 여쭤봤더니, 생전 처음 듣는다고 하셨다.
아마 쌓아둔 포인트가 그냥 사라지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바로 홈택스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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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택스 검색창을 통해 "세금포인트"를 검색하거나, "홈 > 상담ㆍ불복ㆍ고충ㆍ제보ㆍ기타 > 세금 포인트 > 세금 포인트 혜택" 메뉴를 클릭하면 간단히 조회할 수 있었다.
조금의 기대를 안고 확인해 본 우리 어머니의 세금포인트는 무려 315P.
처음엔 '300원 정도 되는 건가?' 하고 실망했지만, 세부 혜택을 보고 생각이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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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포인트는 한 번 사용할 때 1P, 2P로도 큰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CGV 영화관 할인권은 단 2P만 있어도 발급할 수 있고,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생태원 같은 곳도 포인트로 이용할 수 있었다.
생각보다 훨씬 유용한 자산이었다.
포인트는 매년 3월, 자진해 낸 세금 10만 원 당 1점을 부여받고, 연간 50점까지만 받을 수 있다.
5년 간 유효기간이 적용되기 때문에, 모아뒀던 포인트를 늦지 않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세금 포인트는 소리 없이 쌓이기 때문에, 몰랐다가는 소멸할 수도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가장 먼저 이용해 본 것은 '세금포인트 할인쇼핑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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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쇼핑몰에서는 중소기업 제품을 살 때 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식품부터 가구, 가전, 패션, 뷰티까지 상품의 카테고리는 일반적인 쇼핑몰과 다를 바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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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집에서 먹을 과일을 골랐다.
기존 가격이 1만 7900원이던 사과 한 묶음을 1만 7010원에 구매했다.
할인율만 보면 크지 않을 수 있지만, 그동안 납부한 세금으로 이렇게 혜택을 받는다는 사실에 기분이 남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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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포인트로 누릴 수 있는 혜택은 이것 뿐만이 아니다.
국립자연휴양림, 경주 사적지, 국립중앙과학관, 부산 아홉산 숲, 청남대 같은 유명 관광지와 전시관에서도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
우리 가족은 캠핑과 여행을 좋아하는 만큼, 다음에는 국립 휴양림이나 평화누리 캠핑장을 이용할 때 세금 포인트를 써보기로 했다.
이렇게 포인트를 통해 소소한 문화생활까지 즐길 수 있다니, 앞으로는 더 자주 활용할 생각이다.
게다가 세정 지원 혜택도 있다.
포인트를 사용하면 세금 납부 기한 연장 시 담보를 면제받거나, 소액 체납자 재산 매각 유예를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사업을 운영하는 사람이라면 이 부분은 꼭 알아두면 좋다.
포인트 한 장으로 마음의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세금포인트는 단순한 할인 쿠폰 그 이상으로, 납세자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소중한 자산이다.
눈여겨볼 점은 인천국제공항 비즈니스센터 이용 혜택이다.
모범납세자는 세금 포인트 5P만 사용하면 비즈니스센터를 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출장이나 해외여행이 잦은 사람이라면, 여행의 시작을 더 편리하게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세금을 내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지만, 이렇게 긍정적인 방식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면, 조금은 더 뿌듯한 마음으로 납세할 수 있지 않을까?
국세청은 앞으로도 성실납세자가 우대받는 건강한 납세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한다.
그 취지에 발맞춰, 우리도 세금 포인트를 똑똑하게 활용하며 보람 있는 납세를 실천해 보자.
혹시 나처럼 '세금은 내기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해 왔다면, 이번 기회에 홈택스나 손택스를 방문해 내 포인트를 확인해 보자.
쌓아둔 포인트가 생각보다 알차게 우리 생활 곳곳에서 쓰일 수 있다는 걸 발견하게 될 것이다.
세금포인트는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서 우리의 일상에 가치를 더해주고 있었다.
지금 바로 확인해 보고, 나에게 맞는 혜택부터 하나씩 누려보자!
☞ 국세청 '홈택스' 누리집 바로가기 www.hometax.go.kr- 공공누리 출처표시의 조건에 따라 자유이용이 가능합니다. (텍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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