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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깃한 베이글 맛의 비결은? 이 땅에서 난 '가루쌀'

농식품부의 전략작물 제품화 사업으로 맛본 '국산 밀·콩·가루쌀 제품' 후기
정책이 만든 맛있는 변화, 전략작물로 만나본 건강한 맛을 느끼다

2025.06.05 정책기자단 장윤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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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낯설지만 반가운 이름, 전략작물

"국산 콩 99.9% 함유", "국내산 가루쌀로 만든···"

마트나 온라인 쇼핑몰에서 한 번은 이런 문구를 본 적 있을 것이다.

처음엔 스쳐 지나가던 문장이지만, 어느 순간 '정말 우리 땅에서 자란 작물로 만든 제품일까? 그렇다면 이걸 선택하는 건 어떤 의미일까?'라는 생각이 든다.

이런 궁금증은 자연스럽게 전략작물 제품에 관심을 갖게 했다.

시중에는 국산 밀·콩·가루쌀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들이 이미 많이 출시되어 있었고, 필자는 건강하고 의미 있는 먹거리를 찾아 하나둘 장바구니에 담기 시작했다.

'직접 먹어보면 어떤 맛일까, 가격은 어떨까'하는 기대도 생겼다.

이처럼 우리가 손쉽게 이런 제품들을 만날 수 있었던 건 농림축산식품부의 '전략작물 제품화 패키지 지원사업' 덕분이다.

◆ 가공부터 소비까지, 정책이 가꾸어 나가는 건강하고 담백한 맛

국산 전략작물 소비 확대의 중심에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전략작물 제품화 패키지 지원사업'이 함께 한다.

농식품부는 2023년부터 식품기업을 대상으로 전략작물을 원료로 한 가공식품 개발을 지원하고 있는데 올해도 60개 업체를 선정해 전략작물을 활용한 시제품 생산, 포장, 소비자평가, 홍보까지 신제품 개발 전과정을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이 사업은 단순히 국산 작물로 만든 제품을 지원하는 것을 넘어, 소비자 선호에 맞춘 제품 개발, 국산 작물 가공에 적합한 품종을 육성하고, 시장에 유통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우리의 생활 속에 전략작물이 자연스럽게 자리 잡도록 돕는다.

특히, 논에서 재배할 수 있는 가루쌀은 쌀 수급 조절과 자급률 개선에도 도움이 되며,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 조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땅에서 난 작물로 만든 맛있는 먹거리를 놓칠 수 없기에 해당 기업들 중 평소 먹어보고 싶었던 제품들을 골라 직접 맛보고 가족들과도 나누어 보았다.

◆ 직접 먹어보았습니다! 국산 밀·콩·가루쌀 제품들

전략작물로 만든 제품이라고 하면 낯설게 느껴지거나, '투박하지 않을까, 맛은 괜찮을까'하는 우려가 들기도 한다.

그래서 가장 익숙한 두유, 빵, 과자 종류로 만들어진 전략작물 제품들을 골라 하나씩 먹어보기로 했다.

국산 콩 원액으로 만든 두유
국산 콩 원액으로 만든 두유

먼저 매일유업에서 만든 국산 콩 99.9 원액으로 만든 두유다. 

원액을 사용해 고소하고 진한 맛이 특징이며 단맛이 적어 깔끔하다. 

아침 식사 대용으로 오트밀과 함께 먹기도 했는데, 자주 찾게 될 만큼 만족스러웠다.

국산 밀로 만든 과자 내용물
국산 밀로 만든 과자 내용물

다음은 더플랜잇에서 만든 국산 밀을 사용한 과자다. 

바삭하고 고소한 맛이 원재료의 맛을 잘 살린 것 같았다.

많이 달지 않아 부담이 없고, 가족 모두가 만족할 만한 건강한 간식으로 잘 어울린다.

국산 가루쌀로 만든 베이글
국산 가루쌀로 만든 베이글

마지막으로 한창 인기가 많았던 런던베이글에서 만든 가루쌀로 만든 베이글이다. 

쌀가루가 들어갔음에도 전혀 퍽퍽함 없이 쫀득했다.

국산 작물 특유의 담백하고 자연스러운 맛에, 수입산 제품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였다.

국산 작물로 만든 다양한 제품을 체험해 보며 그동안 국산 원료는 '비싸고 맛없다'는 선입견을 깨기에 충분한 품질과 맛이라고 느껴졌다.

◆ 전략작물, 더는 낯설지 않은 선택

한때는 국산 밀·콩·가루쌀이 익숙하지 않아서 수입산 제품을 더 쉽게 찾곤 했지만, 이제는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건강한 식품에 대한 관심과 국내산 농산물을 찾는 소비자층이 늘면서, 국산 전략작물을 활용한 제품들도 시장에 점차 확대되고 있다.

로컬푸드 직매장, 지역 하나로마트, 편의점, 프랜차이즈 빵집 등에서도 '국산 밀 사용', '가루쌀 함유'와 같은 문구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이제 국산 농산물은 다양한 방식으로 변신해 더 자연스럽게 우리의 식탁에 오르고 있다.

국산 원재료 함량이 명확히 표기된 제품 라벨

국산 원재료 함량이 명확히 표기된 제품 라벨

 오늘, 국산 작물을 선택하는 소비자들에게

전략작물 제품을 소비하는 것은 단순한 먹거리가 아닌, 건강을 지키고, 우리 농업을 살리는 의미 있는 선택이다.

'전략작물 제품화 패키지 지원사업'은 단지 몇 가지 제품을 지원하는 사업이 아니라, 국산 농산물이 다시 우리의 일상으로 들어올 수 있게 만드는 변화의 시작이다.

정책이 만든 맛있는 변화, 오늘 저녁엔 국산 밀·콩·가루쌀이 들어간 제품을 한번 선택해 보는 건 어떨까?

☞ '보도자료' 60개 식품기업과 함께 국산 밀·콩·가루쌀 제품을 만듭니다

장윤형
정책기자단|장윤형
jangyh95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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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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