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6월은 호국보훈의 달.
평화와 자유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을 추모하는 시기다.
6월 초순이면 아파트 단지 곳곳에 태극기를 게양한 가구를 종종 찾아볼 수 있다.
나라사랑배움터에서는 6월을 호국보훈의 달로써 국민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고자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는 달이라 소개한다.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 국가보훈대상자를 예우하고 희생과 공헌을 기리기 위해 매년 추모, 감사 행사 등이 개최되고 있다.
1963년에 호국보훈의 달이라는 명칭이 처음 제정되어 지금까지 그 정신을 잇고 있지만, 사실 우리에게 '호국보훈'은 일상생활에 아주 친숙한 용어는 아니다.
한국사 시간이면 항상 배우는, 기억해야 할 우리 역사인데도 미디어 매체를 통해 가끔 접해볼 뿐 직접 몰입해 볼 수 있는 체험 장소를 찾기는 쉽지가 않아서 마음 한편이 항상 아쉬웠다.
그런데 얼마 전 누리소통망(SNS)에서 호국보훈 정신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으면서도 우리 역사까지 되짚어 볼 수 있는 장소를 발견했다.
바로 용산에 있는 전쟁기념관이다.
전쟁기념관은 대한민국의 항쟁과 전쟁에 대한 기록을 모으고, 전쟁의 참상을 조명하여 그 역사와 의미를 되짚어보는 데 이바지하는 전시관이다.

운영 시간은 매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월요일은 휴무라고 하니 방문할 예정이라면 참고하는 것이 좋겠다.
국군 전사자와 유엔군 전사자명비, 전쟁 상징 조형물뿐 아니라 다양한 교육 콘텐츠까지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호국보훈 기념일을 기리고 배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현충일 등 국가기념일에도 휴무 없이 운영된다.
전쟁기념관 본관은 물론 어린이 박물관까지 개관한다고 하니, 공휴일 부담 없이 관람할 수 있다.
마침 종강이 가까워 오는 6월에 가족과 뜻깊은 시간을 만들고 싶어 직접 방문해 보기로 했다.
용산 전쟁기념관에 도착하니 유엔 국기가 가장 먼저 우리를 반겼다.

이 국기는 6·25전쟁 참전국 기념비로, 유엔창설 70주년을 기념하여 6·25전쟁 참전 22개국에 대한 추모의 마음을 담아 설치된 조형물이라고 한다.
3층 규모의 실내 전시실은 호국추모실, 전쟁역사실, 6·25전쟁실, 해외파병실, 국군발전실, 기증실, 북한의 군사 도발실, 대형유물전시실 등 총 8개의 실내 전시실과 어린이 박물관, 야외 전시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독특하게도 전시실 입구가 2층에 있어 2층의 호국추모실을 가장 먼저 방문하게 되었다.
중앙돔이 인상적인 호국추모실에는 전쟁 위업이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다.
수많은 전쟁에서 국가를 위해 희생된 선열들의 호국정신을 기리고 넋을 추모하는 공간으로, 16만 여 명의 전사자 명부가 봉안되어 있다고 한다.

귀면무늬의 수호상, 호국인문들의 흉상 등 보는 것만으로 역사를 되새길만한 다양한 자료가 전시되어 있다.

1층으로 내려오면, 선사시대부터 일제강점기에 이르기까지 군사 유물을 공부할 수 있는 전쟁역사실이 자리 잡고 있다.
무기나 장비뿐 아니라 군사자료, 위등에 이르기까지 그 양이 방대하다.

기념관 외부로 나오면 6·25전쟁과 관련한 많은 수의 조형물을 볼 수 있다.
6·25전쟁 참전국 기념비부터 전사자명비, 형제의 상 등 총 6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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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기념관의 전시장 안내원께서는 평소 역사에 조예가 깊은 사람뿐 아니라 어린아이도 자주 방문한다는 소식을 전해주셨다.
눈으로 직접 보거나 체험할 수 있는 설치물이 많고, 영상 자료 등 실감 나게 공부할 자료가 풍부하기 때문에 역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덧붙이셨다.

말씀을 듣고 보니 해외에서 온 관광객들이 눈에 띄었다.
마냥 딱딱한 줄글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생생하고 몰입감 있는 콘텐츠를 조밀하게 배치해 두어, 언어의 장벽을 느끼지 않고 관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봄이 지나고 날이 점차 더워지고 있다.
6월, 성큼 다가온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전쟁기념관에서 나라를 위해 몸 바친 순국선열의 정신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 전쟁기념사업회 전쟁기념관 누리집 (warmemo.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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