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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보다 더 아름다운 수목원의 밤

한국 관광 100선 '국립세종수목원' 매주 금·토 야간개장(5.17~10.11)
야간개장 이용 시 입장료 50% 할인·감성등 1000명 한정 제공

2025.06.04 정책기자단 한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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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피던 봄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여름이 문 앞까지 다가왔다.

한낮이 점점 더워지고, 등교하는 가로수 길목이 녹음으로 푸르게 물들어 있는 것을 보면서 계절이 바뀌고 있음을 새삼스럽게 실감하곤 한다.

어딘가 놀러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 무렵, 학교 동기들이 힐링 관광지를 추천해 주었다.

국립세종수목원이 '우리함께夜' 라는 이름으로 '2025 야간개장'을 시작했다는 것이다.

'우리함께夜' 2025 야간개장 현수막이 수목원 곳곳에 걸려 있다. 밤 산책을 나온 사람들로 수목원이 북적였다.
'우리함께夜' 2025 야간개장 현수막이 수목원 곳곳에 걸려 있다. 밤 산책을 나온 사람들로 수목원이 북적인다.

국립세종수목원은 대한민국 최초의 도심형 국립수목원이다.

한국관광공사는 2년에 한 번 '한국 관광 100선'을 선정해 발표하는데, 그중에서도 국립세종수목원은 개원한지 2년 만에 2023-2024년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되었다.

2025-2026년에도 다시 선정되었다고 하니 한 번은 방문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올해 국립세종수목원은 5월 17일부터 10월 11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야간개장을 한다.

개장 시간은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 30분으로, 9시에 입장이 마감된다.

야간개장 이용 시 입장료가 50% 할인되기 때문에 부담도 덜 하다.

마침 내가 다니는 대학 바로 근처이기도 하고, 바쁜 일상을 잠시 내려놓을 시간이 고픈 참이라 야간개장 소식이 특히 반가웠다.

밤이면 수목원 곳곳에 조명이 들어온다. 불빛 축제 현장처럼 눈앞이 화사해진다.
밤이면 수목원 곳곳에 조명이 들어온다. 불빛 축제 현장처럼 눈앞이 화사해진다.

2025년에는 감성등 무료 대여, 문화공연, 플리마켓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포함되어 있다.

사실 여행지를 고민할 때 유명한 관광지부터 떠올리기 마련이라 도심에서 무언가를 즐긴다는 생각을 하기는 힘들다.

유명 관광지가 아니더라도, 수목원에서 도심 속 여행을 즐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선뜻 방문을 결심했다.

국립세종수목원 누리집에서 방문객을 위한 추천코스도 확인할 수 있으니, 첫 방문이라면 누리집를 가볍게 둘러보는 것도 추천한다.

수목원을 감상하며 거닐었던 야간 힐링 스팟을 중심으로, 국립세종수목원의 모습을 소개해 볼까 한다.

국립세종수목원은 낮과 밤의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눈부시게 빛나는 조명 아래서 특히나 아름다운 식물을 관람할 수 있었다.
국립세종수목원은 낮과 밤의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눈부시게 빛나는 조명 아래서 특히나 아름다운 식물을 관람할 수 있었다.

국립세종수목원은 낮과 밤의 볼거리와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오후 6시에 방문하니 환한 등이 점점이 켜진 풍경을 볼 수 있었다.

야간개장 시간대에 방문하면 수목원 감상을 위한 각종 물품을 대여할 수 있는데, 감성등이 대표적이다.

1인 1개, 오후 9시까지 사용할 수 있다.

입장 시 검표소에서 선착순 1000명에게 한정 제공된다고 하니, 등불과 함께 산책하고 싶은 분은 참고하면 좋겠다.

손에 들고 걸음을 옮기니 괜히 즐거운 기분이 들었다.

검표소 바로 앞에서 등불을 대여할 수 있다. 하루 1천 개 분량인데, 관람객이 많아 생각보다 빠르게 소진되었다.
검표소 바로 앞에서 등불을 대여할 수 있다. 하루 1천 개 분량인데, 관람객이 많아 생각보다 빠르게 소진되었다.

야간개장 해당 구역은 사계절전시온실, 축제마당, 세계조경가대회 기념정원, 한국전통공원 등이 있다.

다양한 테마로 2834종 172만 본의 식물을 관람할 수 있어 식물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더 즐겁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특별전시 '스위트 가든'에서는 식물과 디저트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전시물이 화려하게 설치되어 있다.
특별전시 '스위트 가든'에서는 식물과 디저트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전시물이 화려하게 설치되어 있다.

매년 새로운 테마로 기획되는 국립세종수목원의 2025 상반기 특별전시는 '스위트 가든'이다.

디저트 속 다양한 식물 이야기를 담은 실내가 회전목마, 과자집 등의 조형물로 꾸며져 있었다.

야간개장 방문 시 내부에 설치된 조명과 식물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밤의 열대온실을 거닐다 보면 마치 숲에 들어온 것 같은 착각이 인다.
밤의 열대온실을 거닐다 보면 마치 숲에 들어온 것 같은 착각이 인다.

사계절전시온실 중 열대온실이 기억에 남는다.

부드러운 풀 내음과 습기 덕분에 마치 숲 속 한가운데 들어온 것 같았다.

다리, 천장을 장식한 푸른 빛의 조명은 야간 산책이라는 기분을 한껏 느낄 수 있게 해 주었다.

밤이면 더 아름다운 솔찬루의 풍경이다. 입구에서 나눠주는 등불과 잘 어울려, 곳곳에 등불을 들고 사진 찍는 사람이 많았다.
밤이면 더 아름다운 솔찬루의 풍경이다. 입구에서 나눠주는 등불과 잘 어울려, 곳곳에 등불을 들고 사진 찍는 사람이 많았다.

7시에서 8시쯤,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할 때를 기다렸다가 한국전통공원에 방문했다.

화사한 조명에 감싸인 솔찬루의 모습을 가장 먼저 볼 수 있었다.

연못과 나무가 우거진 자연 경관은 멀리서 봐도, 가까이서 봐도 감성이 있었다.

2025 야간개장은 정기 오케스트라 공연은 물론, 한국전통공원 일대에 증강현실(AR), 미디어아트 등 증강현실 콘텐츠가 늘면서 볼거리가 더욱 늘어났다.

플리마켓 이벤트까지 즐길 수 있다고 하니, 일상에 지친 현대인이라면 잠시 시간을 내어 즐겁게 힐링할 수 있을 것 같다.

국립세종수목원 야간개장은 10월 11일까지 예정되어 있다. 수목원으로 향하는 길목부터 화원처럼 잘 가꾸어진 모습을 볼 수 있다.
국립세종수목원 야간개장은 10월 11일까지 예정되어 있다. 수목원으로 향하는 길목부터 화원처럼 잘 가꾸어진 모습을 볼 수 있다.

국립세종수목원은 무료 주차부터 다자녀 관람료 무료 혜택, 예약 없는 현장 발권 등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올여름 밤은 한국관광 100선이자 아름다운 밤풍경으로 가득한 수목원에서 시원한 힐링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 국립세종수목원 누리집 (sjna.or.kr)

한유민
정책기자단|한유민
ybonau@naver.com
생생하고 읽기 쉬운 기사를 작성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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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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