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더워지면서 여름 옷 꺼내시는 분들 많으시죠?
저도 지난 주말, 겨울 내내 잘 입었던 두꺼운 옷들을 정리하고, 한여름 입을 얇은 옷들로 옷장을 채웠는데요, 정리하다 보니 꼭 등장하는 옷들이 있습니다.
작년에도 안 입었고, 그 전 해에도 안 입었지만, 괜히 아까워서, 혹시 몰라서 남겨뒀던 옷들!
이번엔 기필코 정리해야겠다 생각하고 하나둘 박스에 담아보니 생각보다 안 입고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옷들이 참 많았습니다.
담아 두자니 활용을 못 하고, 그렇다고 버리자니 너무 상태가 좋은 옷들이라 아까운 마음에 좀 더 의미 있게 옷들을 정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찾아낸 방법은 바로, 기부였습니다.
검색해 보니 기부를 할 수 있는 창구가 많이 마련되어있었는데, 그중에서도 저는 '아름다운 가게' 기부를 선택했습니다.
평소 지나는 길에 아름다운 가게 오프라인 샵을 많이 봐왔던 터라 좀 더 친숙하게 다가왔기 때문입니다.
우선 아름다운 가게 누리집에서 기부 방법을 찾아봤더니, 물품 기부는 가까운 아름다운가게 매장에 직접 찾아가 기부하는 '매장방문 기부', 기부 물품이 3박스 이상일 때 신청 가능한 '방문수거 기부', 편의점이나 택배사로 간편하게 보낼 수 있는 '택배 기부' 방식 총 3가지 방법으로 가능했습니다.
저는 기부할 물건이 3박스가 훨씬 넘어서 '방문수거 기부'를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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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집에 가입한 후, 품목과 수량을 입력한 후 날짜를 선택하면 해당 날짜에 기부 박스가 수거됩니다.
더운 날씨에 저 많은 물품을 들고 어떻게 가게에 방문하나 싶었는데, 이렇게 문 앞에만 두면 간편하게 기부가 가능하다는 것도 참 간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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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수거 후에는 기부 물품의 상태를 평가해서 가격을 책정하고 그에 따라 기부금으로 인정해 주기 때문에, 기부금 영수증도 발급받을 수 있어서 나중에 연말정산 시 세액공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답니다.
옷 정리도 하고, 좋은 일도 하고, 세금도 절약할 수 있어서 참 뿌듯한 주말이었습니다.
☞ 아름다운가게 누리집 (beautifulstore.org)
어느덧 깔끔하게 정리된 옷장을 보니 이제는 허투루 소비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꼭 필요한 것만 소비하고, 또 소비할 때는 이왕이면 환경을 생각하는 제품으로 소비해 봐야겠다 싶었습니다.
그렇게 접하게 된 것이 바로 '새활용 제품(업사이클링 제품)'입니다.
새활용이란 버려진 후 수거되었거나 버려질 예정이었던 물건을 원재료로,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더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활동을 뜻합니다.
재활용 과정에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더해서 고부가가치 상품을 만들어내는 개념인데요.
한국환경산업협회 누리집에서는 다양한 새활용 제품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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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오래된 컴팩트 디스크를 새활용하여 노트의 표지에 실제 사용한 CD를 그대로 담은 노트, 레코드판을 새활용하여 NFC기능까지 담은 키링 등 실용성과 디자인, 독특한 아이디어를 모두 갖춘 제품들이 많았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지역별로 '우리동네 새활용 기업'을 검색해 볼 수 있어서 주변 쇼룸 정보까지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새활용 제품을 구매하면 지구 환경을 지키는 데 직접 참여하는 동시에, 흔한 제품이 아닌 독특한 아이디어, 디자인이 담긴 나만의 제품을 소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의 만족감이 더욱 크지 않을까 싶어 앞으로 적극 활용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한국환경산업협회 누리집 (upcycleus.kr)
이번 기사를 작성하면서 깨달았습니다.
버리는 대신 나누고, 새로 사는 대신 새롭게 활용된 제품을 소비하는 것.
이 두 가지를 실천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환경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요.
무심코 버리던 옷 한 벌, 무심코 샀던 물건 하나가 사실은 자원 낭비로 이어지고, 환경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느낀다는 것도 몸소 깨닫는 기회였습니다.
혹시 지금 '옷장 정리해야 하는데….'라고 망설이고 계신다면, 이번 주말 기부로 똑똑하게 비우고 새활용 제품으로 알차게 채워보는 건 어떨까요?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박세아 new2207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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