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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만 읽는 곳이 아냐! 영상 제작에 공부까지 '디지털도서관'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도서관, 희망일로부터 최대 7일 전 좌석이나 공간 예약
스튜디오, 세미나실, 디지털 열람석, 미디어 편집석 등 목적별로 최적화된 좌석 다양해

2025.06.23 정책기자단 박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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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준비를 하면서 가장 고민되는 부분 중 하나는 '공부할 공간'입니다.

독서실이나 카페는 대화를 나누기 어렵고, 영상 촬영이나 발표 연습을 하기에는 적절한 장소를 찾기 힘들기도 합니다.

특히 취업 스터디를 하다 보면 단순한 독서나 정리만이 아니라, 발표 연습, 모의 면접, 영상 촬영 등 다양한 활동이 필요합니다.

저의 경우 매주 화요일, 목요일마다 스터디원들과 함께 취업 스터디를 하고 있습니다.

서로 발표 연습을 하거나, 모의 면접을 촬영해 피드백하는 식으로 준비하고 있는데요.

스터디원끼리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고, 간단한 촬영이나 녹음까지 하려면 스튜디오 같은 시설도 꼭 필요합니다.

하지만 매번 스터디룸이나 스튜디오를 대여하자니 비용 부담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일명 카공족(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이라는 신조어도 있는데 이렇게 공부할 수 있는 외부공간을 이용하다보면 한 달에 5만~6만 원씩 지출되다 보니 부담을 느끼던 중,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도서관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디지털도서관'이라는 이름에서 단순히 전자책을 볼 수 있는 공간 정도로 생각했는데, 직접 방문해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단순한 열람 공간을 넘어서, 영상 촬영을 위한 스튜디오, 영상 편집을 위한 미디어 편집석, 전문 DB 열람석, 세미나실, 멀티미디어 콘텐츠 감상석 등 다양한 목적에 따라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 모든 공간을 누구나, 완전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 큰 매력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매주 2회씩 방문해 스터디를 진행하면서 디지털도서관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도서관의 공간은 노트북, 모바일 이용석을 제외하면 모두 사전 예약제로 운영됩니다.

디지털도서관 예약 시스템에 접속해 회원가입을 하면, 최대 7일 전부터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맞춰 좌석이나 공간을 예약할 수 있습니다.

당일 예약은 오후 5시까지(디지털열람석, 원문DB석, 미디어편집석은 5시 50분까지) 가능해 당일에 바로 예약해 이용도 가능합니다.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도서관에서 제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공간은 '스튜디오'와 '세미나실'입니다.

스튜디오
스튜디오

먼저 스튜디오의 경우 조명, 마이크, 크로마키 배경, 모니터, 카메라 등 영상 촬영에 필요한 모든 장비들이 갖춰져 있습니다.

면접, 발표 영상 촬영에 필요한 모든 장비가 갖춰져 있는 데다 처음 이용할 때는 직원분이 친절하게 기기 작동법도 설명해 주셔서 이용하기가 참 편했습니다.

저희 스터디는 이 스튜디오에서 면접 영상을 촬영해 서로 피드백을 주고받는 방식으로 준비하고 있는데, 내 모습을 영상으로 보는 과정에서 훨씬 빠르게 단점을 고쳐나갈 수 있었습니다.

시설, 장비도 훌륭하지만, 무엇보다 매번 유료 스튜디오를 찾을 필요 없이, 양질의 공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세미나실
세미나실

한편 세미나실은 조를 나눠 토론하거나, 작문 스터디를 할 때 활용합니다.

최대 15명까지 앉을 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 대형 모니터, 화이트보드 등이 준비되어 있고, 공간 분리가 잘 되어있어 집중하기에 아주 좋은 환경입니다.

이 정도 시설을 외부 회의실에서 대여하려면 시간당 만 원 이상은 기본인데, 이렇게 공공시설을 활용해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튜디오와 세미나실을 이용하면서 조용한 곳에서 공부만 하던 패턴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말하고, 촬영하고, 기록하는 연습까지 하게 되면서 제 취업 준비 방식도 훨씬 다채로워질 수 있었습니다.

디지털 열람석
디지털 열람석

스튜디오 외에도 문서 작업이나 정보 검색을 위한 디지털 열람석, 간행물 등 각종 전문 데이터베이스를 열람할 수 있는 원문 DB석, 영상 및 이미지 편집을 할 수 있는 미디어 편집석, 영화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자료를 열람할 수 있는 미디어자료 이용석, 개인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는 노트북 이용석까지 목적별로 최적화된 좌석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필요에 따라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어, 저도 한번 방문하면 세미나실과 스튜디오 사용 후 혼자서 영화를 보고 오거나 문서 작업을 하고 오곤 합니다.

디지털 도서관 인쇄공간
디지털 도서관 인쇄공간

예전엔 '도서관'하면 조용히 책만 읽는 공간이라고 생각했는데,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도서관을 이용하며 그런 고정관념을 깰 수 있었습니다.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 도서관을 이용하면서, '이제는 도서관도 시대의 흐름에 맞춰, 정보를 검색하고, 열람하고, 나아가 창작까지 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요즘처럼 콘텐츠를 만들고, 발표하고, 자기 자신을 드러내야 하는 시대에는 독서 공간 이상의 공간이 필요한데,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도서관은 그런 변화에 가장 잘 어울리는 곳이 아닐지 생각합니다.

카페에서 비싼 커피값을 내며 스터디를 하는 분들, 유료 공유 오피스나 스튜디오 대여로 고민하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개인적으로는 이런 공공시설을 더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고 적극 활용하면 좋겠습니다.

저처럼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뿐 아니라 포트폴리오나 자기소개서를 준비하는 학생, 유튜브 영상이나 숏폼 콘텐츠를 제작하는 창작자, 온라인 강의를 준비하는 직장인 등 다양한 사람들에게 유용할 디지털 도서관!

디지털도서관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공간이고 어렵지 않게 예약하고 이용할 수 있는 만큼 꼭 한 번 경험해 보길 추천합니다.

☞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도서관 이용 예약 바로 가기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박세아 new2207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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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제105조제1항에 따른 신고를 하지 아니하고 저작권대리중개업을 하거나, 제109조제2항에 따른 영업의 폐쇄명령을 받고 계속 그 영업을 한 자 [제목개정 2011. 12. 2.]
에 따라 처벌될 수 있습니다.
<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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