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이 약, 얼마 전에 내가 처방받은 약이랑 겹치는 거 아닐까?'
이 고민은 누구나 약을 처방받을 때마다 해봤을 법한 고민이다.
특히 소아나 고령층, 혹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어 정기적으로 먹는 약이 있는 환자의 경우에는 중복처방이나 병용금기 약품에 대한 우려는 더 클 수밖에 없다.
최근 가족 중 한 명이 여러 병원에서 약을 처방받은 경험이 있는데, 그때 실제로 어떤 약을 복용하고 있는지 한눈에 확인하기 어려웠던 경험이 있다.
약 이름을 일일이 기억하기도 어려울 뿐 아니라, 함께 먹으면 안 되는 성분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일반인이 모두 알고 있기에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불편을 겪은 뒤, '약 복용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방법은 없을까?' 하고 찾다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내가 먹는 약, 한눈에!' 서비스를 알게 됐다.

'내가 먹는 약, 한눈에!' 서비스는 국민 누구나 본인 인증 과정만 거치면 자신이 병의원이나 약국에서 처방받은 의약품 내역을 통합 조회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다.
약품을 처방받은 병원명, 약국 명, 조제 일자, 의약품명까지 상세히 제공되기 때문에 복용 죽인 약의 이름이나 성분에 대해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더라도,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안전한 복약 관리가 가능해진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 서비스를 알게 된 나는 최근 복용한 약 정보를 찾아봄과 동시에 해당 약품들에 대한 정보를 알고 싶어서 직접 이용해 보기로 결정했다.
먼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hira.or.kr)에 접속한 뒤, '내가 먹는 약 한눈에!' 메뉴로 이동했다.
서비스에 접속한 뒤 공동인증서 또는 간편인증, 휴대폰 인증 등을 통해 간단하게 본인인증을 완료하자, 곧바로 최근 1년간의 조제 및 처방 이력이 정리된 화면을 확인할 수 있었다.

조회할 수 있는 항목은 생각보다 다양했다.
병의원명, 약국 명, 조제 일자, 조제의약품명, 급여 여부까지 표로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고, 항목별로 정렬도 가능해 내가 주로 이용했던 의료기관이나 약 이름을 중심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특정 기간을 설정해 조회할 수도 있어서, 예를 들어 감기에 걸렸던 지난겨울에 어떤 약을 처방받았는지 따로 찾아보는 것도 가능했다.

특히 유용했던 점은 리스트에서 약 이름을 클릭하면 해당 약의 상세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단순히 이름만 나열된 것이 아니라 복용 시 주의할 점, 용법과 용량, 주요 성분 등 핵심 정보가 보기 쉽게 정리되어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약 이름을 기억하지 못해도 프로그램에 투약 정보가 저장되어 있기 때문에 복용했던 약 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찾을 수 있다는 점이 편리하게 다가왔다.

또, '바로가기' 기능을 통해 의약품에 대한 더욱 상세한 정보를 볼 수 있는데, 약학정보원과 의약품안전나라 등과 연동되어 있어 클릭 한 번으로 약품에 대한 병용금기 여부 및 특정 연령층, 질환자에 대한 주의 사항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약 이름은 익숙하지 않지만, 클릭 몇 번으로 약에 대한 정보를 찾고 주의할 점까지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약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국민들도 충분히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복용하는 약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고 싶은 마음이 들 때, 복잡한 정보들 사이에서 어렵게 필요한 내용을 찾을 필요 없이 이 서비스를 통해 편리하게 약물 안전 정보를 접할 수 있다는 점이 특히 인상 깊었다.

더불어 이 서비스를 통해 본인이 겪은 약물 알레르기나 부작용 정보를 직접 등록할 수 있고, 한약 복용 내역까지 입력해 둘 수 있어 향후 진료나 약 처방 시 참고 자료로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한약 복용 내역은 일반 병의원 처방과 달리 누락되기 쉬운 정보인데, 사용자가 자발적으로 입력해 두면 향후 약물 중복이나 병용 시 안전성 확보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꽤 실용적인 기능이었다.
단순한 복약 내역 조회를 넘어 자신의 약물 복용 이력을 축적하고 관리할 수 있다는 점 역시 이 서비스의 큰 장점으로 다가왔다.
다양한 건강 데이터 연계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는 요즘, '내가 먹는 약, 한눈에!' 서비스는 국민들이 약물 복용 및 이용 시 실질적으로 매우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디지털 행정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 이 서비스를 활용하는 국민들이 더 많아지고, 복약 안전에 대한 인식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해 본다.
☞ 내가 먹는 약! 한눈에 서비스 바로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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