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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소비쿠폰, '파워J'처럼 쓰기

20대 청년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소비 톺아보기.
민간 지도앱으로 사용처 확인도 꼼꼼하게!

2025.08.01 정책기자단 박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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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은 유난히도 무덥다.

휴가철 성수기라 해외여행을 떠나기엔 비용도, 체력도 부담스러운 날들이다.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고 가장 화두가 되었던 것이 있다면, 바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하 소비쿠폰)".

소비쿠폰을 준다면, 우리가 어디에 사용할 수 있을까?

처음엔 "이걸 어디에 쓰지?", "막상 받아도 쓸데가 없을 텐데…" , "절차가 복잡한 거 아니야?" 라며 반신반의하는 생각이 들었고, 역시나 기자의 주위 반응도 비슷했다.

하지만, 직접 신청하고 사용해 보니 생각보다 훨씬 간편했고, 활용처도 다양했다.

그래서 오늘은 기자처럼 20대 청년들이 소비쿠폰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궁금할 것 같아서 기자의 일화들과 정보들을 나열해 보고자 한다.

◆ 생각보다 간단한 발급 및 수령 절차

신청부터 발급까지는 생각보다 간단했던 절차 속에 이루어졌다.

소비쿠폰 신청화면 사진. (사진 출처: 은행 앱 화면 캡처)
소비쿠폰 신청화면 사진. (사진 출처 = 은행 앱 화면 캡처)

기자는 체크카드 형 소비쿠폰으로 신청했는데, 거주지인 인천을 기준으로 신청하였기에, 인천 내부에서 사용할 수 있었으며, 카드 앱의 안내된 절차에 따라 사용하는 체크카드의 포인트를 통해 받았다.

기자가 신청한 체크카드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화면 사진. (사진 출처: 은행 앱 화면 캡처)
기자가 신청한 체크카드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화면 사진. (사진 출처 = 은행 앱 화면 캡처)

평소 사용하는 카드처럼 사용하면 되는 구조라 거부감도 없었고, 별도의 앱 설치나 추가 인증 없이 곧바로 사용할 수 있어 간편했다.

소비쿠폰은 기자가 신청한 방법인 신용카드 및 체크 카드사 앱을 통하여 신청하는 온라인 신청 방법이 있고.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선불카드 및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신청하여 받거나, 카드와 연계된 은행 영업점을 방문하여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충전해 신청받는 오프라인 신청 방법이 있었다.

기자의 신청 기준으로 온라인 신청 방법은 신청 이후 바로 다음 날이면 소비 쿠폰이 적립되어 포인트를 바로 사용할 수 있었다.

접수 결과 및 포인트 적립 안내와 실시간 포인트 사용 내역까지, 사전에 신청할 때 설정한 알람 방법으로 과정을 더욱 빠르고 상세하게 접할 수 있었다.

소비쿠폰 접수 결과 알림 안내 사진. (사진 출처: 모바일 메신저 알람 화면 캡처)
소비쿠폰 접수 결과 알림 안내 사진. (사진 출처 = 모바일 메신저 알람 화면 캡처)
소비쿠폰 포인트 적립 알림 안내 사진. (사진 출처: 모바일 메신저 알람 화면 캡처)
소비쿠폰 포인트 적립 알림 안내 사진. (사진 출처 = 모바일 메신저 알람 화면 캡처)

◆ 생각보다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소비

소비쿠폰으로 친구와 함께 방문한 인천 남동구 구월동의 식당 내부 사진. (사진 출처: 본인 촬영)
소비쿠폰으로 친구와 함께 방문한 인천 남동구 구월동의 식당 내부 사진. 

소비쿠폰으로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친구와의 만남 그리고 맛있는 음식과 함께하는 식당이었다.

무더운 여름,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맞으며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만큼 확실한 힐링이 또 있을까?

소비쿠폰으로 구월동 소재의 피자집에서 주문한 음식 사진. (사진 출처: 본인 촬영)
소비쿠폰으로 구월동 소재의 피자집에서 주문한 음식 사진. 

구월동 소재의 한 피자집에서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의 첫 이야기는 단연 소비쿠폰에 관한 이야기였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소비쿠폰 사용 가능을 문의하는 전화와 손님들로 북적이는 가게를 보며, 무더운 날씨에도 활기를 찾는 식당 내부의 풍경이 눈에 보일 수 있던 이유는 소비쿠폰의 영향도 분명 있으리라 생각한다.

소비쿠폰 사용 가능 매장에서 결제 시 사용 알람을 즉시 받아볼 수 있다. (사진 출처: 모바일 메신저 알림 화면 캡처)
소비쿠폰 사용 가능 매장에서 결제 시 사용 알람을 즉시 받아볼 수 있다. 

즐거운 만남과 결제 이후, 소비쿠폰 사용 가능 매장에서 결제 시 사용했다는 알람을 즉시 받아볼 수 있었고, 사용한 금액 및 잔액을 확인할 수 있어서 앞으로 얼마나 사용할 수 있는지도 파악할 수 있었다.

이날, 나와 동행한 친구인 김OO(26)은 "소비쿠폰으로 사고 싶었던 물건들을 가벼운 마음으로 구매할 수 있어서 정말 기뻤지만, 그만큼 함부로 소비하지 않기 위해 계획적으로 사용하려고 노력 중" 이라며 긍정적인 소감을 전했다.

꼭 필요한 지출에 보탬이 되는 소비쿠폰이 충동구매보다는 계획된 소비를 유도하는 계기가 된 셈이다.

소비쿠폰 사용 제한업종을 직접 정리한 목록. (사진 출처: 본인 작성 및 화면 캡처)
소비쿠폰 사용 제한업종을 직접 정리한 목록.

단, 소비쿠폰을 사용 제한되는 업종도 포함되어 있는데 이를 자세히 정리하면 이렇다.

대형마트와 백화점·기업형 슈퍼마켓·창고형 매장과 백화점들에서는 사용할 수가 없지만, 일부 지역 및 "소비쿠폰 사용 가능" 이라는 표시가 붙여진 상점들에서는 사용할 수 있다.

네이버지도 등 민간 지도 앱에서도 소비쿠폰 사용 가능 매장인지 알아보는것도 방법이다.

행정안전부는 국민이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을 민간 지도 앱에서도 바로 확인할 수 있다고 29일 밝혔기 때문이다.

☞ (정책뉴스) '소비쿠폰' 가맹점, 네이버지도 등 민간 지도앱에서 확인 가능

이에 네이버지도(네이버)·카카오맵(카카오)·티맵(티맵모빌리티) 등이 소비쿠폰 가맹점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민간 지도앱에서 소비쿠폰 사용 가능 매장인지 확인 할 수 있는 사진.
민간 지도앱에서 소비쿠폰 사용 가능 매장인지 확인 할 수 있는 사진.

그리고 온라인 전자상거래 중 배달앱 이용은 가게배달을 하는 곳에서 주문하고 '만나서 결제하기' 를 선택하여 현장 결제하면 쿠폰을 쓸 수 있다.

배달앱을 통하여 가게배달이 가능한 가게에서 만나서 카드 결제로 소비 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부분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 출처: 배달앱 화면 캡처)
배달앱을 통하여 가게배달이 가능한 가게에서 만나서 카드 결제로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부분을 안내하고 있다. 

많은 사람이 궁금해하는 것 중 하나는 "정말 어디서 쓸 수 있느냐" 는 점이다.

실제로 배달앱 내부의 공지 사항을 통한 정보에 이르면, 배달 음식 주문 시에도 사용할 수 있다는 안내를 볼 수 있었다.

단, 일반 배달 결제는 적용되지 않고, 배달앱의 '만나서 결제하기' 기능을 통해 카드로 직접 결제할 때,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하다.

이 기능은 특히 집 근처 음식점에서 주문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겠다.

배달앱 '배달의 민족' 기준 우측 하단의 '만나서 결제' 카테고리를 통하여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사진 출처: 배달앱 화면 캡처)
배달앱 '배달의 민족' 기준 우측 하단의 '만나서 결제' 카테고리를 통하여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대형 외국계 매장에서는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없으며, 프랜차이즈 직영점에서도 사용할 수 없다.

유흥업종 및 사행업종과 상품권·귀금속·면세점을 포함한 공과금 및 세금을 포함한 비소비성 지출과 교통비를 포함한 카드 자동이체에도 사용할 수 없다.

프랜차이즈 직영매장에서는 사용할 수 없지만, 프랜차이즈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소비쿠폰 사용 불가 안내 사진. (사진 출처: 본인 촬영)
소비쿠폰 사용 불가 안내 사진.

소비쿠폰 사용이 불가한 상점은 이렇게 안내문이 부착되어 있다.

소비쿠폰 사용 가능 상점 사진. (사진 출처: 본인 촬영 및 편집)
소비쿠폰 사용 가능 상점 사진.

사용할 수 있는 곳이 제한적일까봐 걱정하는 이들도 있겠지만, 내가 방문한 가게에서는 대부분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 '소비쿠폰 사용 가능', 또는 '사용 불가' 등의 안내문이 명확히 부착해 헷갈릴 일이 없었다.

상점 직원분들도 이 상황이 익숙한 듯 친절하게 안내해 주셔서 불편함 없이 소비를 마칠 수 있었다.

일부 약국에서도 소비 쿠폰을 사용할 수 있음을 안내하는 사진. (사진 출처: 본인 촬영)
일부 약국에서도 소비 쿠폰을 사용할 수 있음을 안내하는 사진. 

비상약을 살 일이 있어 약국에 방문했을 때도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해 매우 유용했다.

나의 예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사용처가 다양하다는 점에서 큰 장점을 가진 것이 메리트라 생각한다.

그래서 더 찾아보니, 의원급 병원까지는 진료비로도 민생 회복 소비 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

여름이라 갑작스러운 건강 이슈나 컨디션 난조에 대한 걱정이 있었는데, 진료비와 필요한 약 마련에도 민생쿠폰을 쓸 수 있었
다.

소비쿠폰을 통하여 약국에서 비상약을 구매한 사진. (사진 출처: 본인 촬영)

소비쿠폰을 통해 약국에서 비상약 구매. 

민생회복 소비쿠폰, 다른 이들은 필요한 곳에 알뜰하게 쓰고 있을까.

무작정 쿠폰을 쓰기보다는 내가 평소에 필요했던 곳에 계획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가장 알차게 활용하는 방법이라고 느꼈다.

식비·생필품·약국·병원 진료 등 생활 밀착형 소비처에서 충분히 활용할 수 있고, 카드처럼 사용이 편리하다는 점에서 20대 청년들에게도 유용한 정책임을 직접 체감할 수 있었다.

소비쿠폰을 받기 전까지만 해도 '정책은 나와 먼 이야기' 라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내 삶과 가까운 곳에서 숨 쉬는 정책'이라는 걸 몸소 느낀다.

무더운 여름, 민생회복 소비쿠폰 덕분에 몸도 마음도 가볍게 보낼 수 있었고, 무엇보다 소비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갖게 된 것이 가장 큰 수확이다.

◆ 생각보다 잘 사용할 수 있는 '회복과 성장의 마중물' 민생회복 소비쿠폰

"어디에 쓰지?" 라는 말 대신 "어떻게 써볼까?" 로, 아직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어떻게 사용할지 고민 중인 청년들이 있다면, 나는 직접 사용해 본 소비자 관점에서 한 마디 전하고 싶다.

'쓸데가 없을 것 같았다' 라는 생각은 오해였고, '받아도 번거롭겠다' 라는 걱정은 기우였다.

알뜰하게 소비하고 싶은 20대, 그리고 무더운 여름을 현명하게 보내고 싶은 청년들에게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충분히 가치 있는 선택지라고 판단할 수 있겠다.

나 역시 남은 금액은 계획적으로 사용하며, 소비 그 이상의 경험으로 지혜로운 소비를 이어가고 싶다.

*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2025년 11월 30일(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이후에 남아있는 포인트는 자동 소멸한다.

☞ 민생회복 소비쿠폰 자세히 알아보기


박윤서
정책기자단|박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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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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