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이제 나를 돌볼 시간입니다" 라는 문구에 이끌려서 링크를 클릭했다.
종로문화재단에서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인문 오프닝 특강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었다.
일회성 특강이 아니라 연속해서 열리는 특강이다.
1회차 특강에 참여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가 인문 프로그램 공모 지원을 통해 시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정확한 사업 명칭이 '2025 인문정신문화 사회적 확산 사업'으로 그중에서 '2025 중장년 인문 프로그램'이다.

문체부가 올해 상반기에 '길 위의 인문학', '지혜학교', '청년인문실험', '청소년인문프로그램', '중장년인문프로그램'을 공모했고, 사업 수행기관으로 종로문화재단이 선정되었다.
'중장년 인문 프로그램'은 대상이 중장년으로 한정되어 있다.
중장년은 청년과 노년 사이에 있다.
청년기의 방황과 혼란에서 벗어나 비교적 안정된 생활을 영위하지만, 자녀 양육과 노후 준비로 바쁘게 지내고 있다.
그러고 보면 우리네 인생은 고난의 연속이다.
그래서 가끔 나를 되돌아보고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것을 인문학이 함께 해주고 있다.
그런 점에서 8월 5일(화) 저녁 7시에 서울 종로구청 별관 4층 세미나실에서 열리는 중장년 인문 오프닝 특강에 참여했다.
중장년인 나에게 꼭 필요한 위로의 시간이 될 것 같았다.
오후 7시 비교적 늦은 시각인데도 강의실 안에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수강생들이 모였다.

<중장년을 위한 자기 돌봄>이라는 주제로 채정호 교수(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가 특강을 진행했다.
채정호 교수의 특강 내용에서 중장년층이 알면 유익할 만한 내용을 추려서 재구성해 봤다.
채정호 교수는 "4060세대는 은퇴 시점에 있습니다. 은퇴를 뜻하는 영어 단어로 retire가 있죠?"라고 언급했다.
'retire'는 타이어를 갈아 끼우는 것이라고 빗대면서 본체를 놔두고 바퀴만 갈아 끼우면 안 된다고 했다.
그동안 자동차로 질주했다면 이제 배나 비행기도 되어봐야지 않겠냐면서.
도입부터 흥미로웠다.
◆ 지금 중장년은?
중장년에 해당하는 1971년생이 대한민국의 주류를 이룬다고 했다.
인구 분포상으로 1971년생이 가장 많다.
그렇게 따지면 대한민국의 주류인 셈이다.
지금 50대라면 평균적으로 30년을 더 산다고 봐야 한다.
참고로 현재 여자 평균 수명이 87세다.
100세 시대라고 보면 50대라도 지금껏 살아온 햇수만큼 더 살아야 한다.
그만큼 중장년층에게 남아 있는 시간이 많다고 하겠다.

우리네 인생이 완벽한 육각형으로 이루어진다고 할 때, 그 꼭짓점에 외모, 성향, 학력, 자산, 직업, 집안이 있다.
그렇다면 중장년의 인생은 어떨까?
채정호 교수는 돈(일), 시간, 건강, 사랑, 자아, (?)의 6가지로 생각해 보자고 했다.
(?)은 각자의 숙제로 돌린다면서 돈(일)부터 하나씩 설명했다.
◆ 돈(일) 측면
돈을 많이 벌면 행복하냐는 질문에 2023년 다니엘 카너먼과 매튜 킬링스워스의 연구가 있다.
돈과 행복은 강한 상관관계를 지니지만, 직접적인 인과관계는 약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돈을 많이 벌면 행복한 사람이 있는 반면에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었다.
그렇다면 돈에 관계없이 애초에 행복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는 거라고 볼 수 있다.

우선 내가 행복해야 한다.
그러려면 남을 의식하지 않아야 한다.
우리는 주위 사람과 비교해서 부자인지 가난한지를 따진다.
부자가 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수입이 지출보다 더 많으면 된다.
그러려면 빚, 대출이 없어야 한다.
수입을 늘리려면 본업의 수입을 극대화하는 전략, 부수입을 창출하는 방법, 수입 증대를 위한 자기 계발 등의 시도가 필요하다.
지출을 줄이려면 고정비와 변동비를 분석하고,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기, 가치 있는 소비를 정의하기, 비상금 관리하기, 저축과 투자하기 등을 한다. 수입을 늘릴 수 없다면 지출을 줄여야 한다.

우리는 어떤 부자가 될 것인지를 선택할 수 있다.
시간의 자유, 선택의 자유, 관계의 풍요로움, 지적 건강, 육체적 건강, 사회적 영향력, 사회적 기여, 지속 성장 가능성 등 여러 가지 요소가 있다.
참고 도서) '퇴근 후 심리 카페-채정호의 직장인 스트레스 마음처방전'(채정호 지음)
◆ 시간 측면
시간 부자라는 용어가 있다.
이것은 여가와 개인적으로 의미 있는 활동에 사용할 시간이 충분하다는 주관적인 느낌이다.
시간 부자는 시간 자율성이 높은 사람, 여가와 자기 계발에 충분한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사람, 자신의 시간을 적절히 배분하고 활용할 수 있는 사람이다.
시간 부자와 반대 개념으로 시간 빈곤과 시간 기근이 있다.

우리는 시간이 없다고 한다.
부자가 되려면 서두르지 않아야 한다.
그러려면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주어진 24시간은 누구에게든 공평하다.
시간 쪼가리(Time Confetti), 작은 시간 스크랩(By bright schulte) 등으로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시간 쪼가리는 틈새 시간을 유용하게 쓰는 방법이다.
예를 들면 채정호 교수가 강의 시작하기 30분 전에 도착해서 강의실 근처에 있는 경희궁을 둘러봤다고 한다.
자투리 시간일지라도 그냥 흘려보내지 않으면 된다.
◆ 건강 측면
내가 가진 최고의 것은 바로 '몸'이다.
그런데 우리는 어떤가?
거울에 비친 내 몸이 마음에 안 든다고 무시하고 싫어한다.
그런데 우리의 몸과 마음은 하나다.
동양의 철학 사상은 유, 불, 도교 모두가 몸과 마음을 하나로 보고 있다.
이것은 심신일여(心身一如), 심신통합(心身統合)이다.
반면에 서양 철학자 데카르트는 심신이원론에서 몸과 마음을 둘이라고 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떤가?
사람의 정서는 몸으로 나타난다.
따라서 평생에 걸쳐서 몸 관리가 중요하다.
CCTV를 관찰해서 사람이 걷는 모습만으로도 그 순간 그 사람의 정신이 어떤 상태인지를 판단할 수 있다.

우리는 앉을 때 등받이에 기대어서 앉는다.
이 자세는 등뼈로 앉는 것이다.
당장은 편안해도 계속 등받이에 몸을 기대고 앉는다면 내 몸을 망칠 수도 있다.
앉을 때 좌골로 앉아야 한다.
좌골은 골반을 이루는 좌우의 한 쌍의 뼈를 가리킨다.
좌골로 앉으면서 허리와 등을 곧게 편 상태여야 한다.
스마트폰을 들여다볼 때 어떤 자세인가?
대부분 전투에 임하는 자세다.
고개를 숙여서 스마트폰을 들여다 본다.
고개를 60도로 숙이면 거의 20kg의 무게인 짐을 어깨에 둘러메고 있는 것과 같다.
그런 자세를 계속 취하다 보면 어깨와 허리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우리가 몸의 자세를 유지할 때 어깨와 귀가 가까워지면 안 된다.
따라서 고개를 숙이지 않은 채 스마트폰을 들고 쳐다봐야 한다.
또한 내 몸을 어떻게 쓸 것인지가 중요하다.
이를 고정행위유형(FAP)라고 한다.
감정(정서)는 고정된 행위 패턴에서 나온다.
예를 들면 두려움은 도망가기, 움츠려들기로 나타나고, 분노는 공격하기로 나타난다.
이렇듯 "감정은 마음이나 생각이 아니라 몸과 행위의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움직임은 생명과 죽음을 가르는 기준이다.
우리는 움직여야 한다.
가만히 누워 있거나 앉아 있지 말고 손과 발을 움직여 보자.
움직임의 원칙은 작고 쉽게, 느리고 찬찬히, 편안하게, 친절하게, 잘 하려 하지 말고, 아프지 않게, 자연스럽게, 호흡도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억지로 하지 말고.
참고도서) '바른 마음을 위한 움직임'(채정호 외 5인 지음)
◆ 사랑 측면
결혼 만족도와 가족의 인생 주기를 놓고 볼 때 결혼 후 20년까지는 만족도가 하락하다가 20년 후부터 반등하기 시작한다.
자녀 양육이 끝나는 시점부터 부부간의 친밀도가 높아질 수 있다.
그렇기에 지금 결혼 생활이 힘들다 해도 단정해선 안 된다.
언제든 행복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2시간의 특강이 순식간에 끝났다.
채정호 교수는 "4060이 타이어만 갈아 끼우면 안 됩니다. 4060의 리부트에 제 강의가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라고 했다.
수강생 강민수 씨(59세)는 '마음책방 서가는'에서 특강 공지를 보고 신청했다.
강민수 씨는 "평소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강의를 눈여겨 보고 있었어요. <중장년을 위한 자기 돌봄>이라는 강의 주제가 은퇴한 저에게 딱 맞는 강의일 거라고 생각했어요. 인문학 특강의 내용이 다 엇비슷하잖아요. 그런데 이번 특강은 특별하게 다가왔어요. 서두르지 말자는 게 가장 기억에 남아요. 또 몸과 마음은 하나이고 몸을 끊임없이 움직여야 한다는 것을 일상에 실천해야겠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특강이 끝난 뒤 채정호 교수를 만나서 궁금한 사항을 질문했다.
Q) 본 특강은 2025년 '인문정신문화 사회적 확산 사업'의 하나로 진행하고 있어요. 이 특강을 진행한 소감을 알려주세요.
A) 요즘 유튜브 등을 통해서 수많은 강의를 접할 수 있어요. 정보가 넘쳐나고 그만큼 왜곡된 정보도 많은데요. 정부가 지원해서 국민을 대상으로 양질의 강의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고 이러한 사업이 지속 가능하다면 좋겠어요.

Q) 처음 4060 리부트 특강을 제의받았을 때 어떤 점에 주안점을 두고 특강을 준비하셨나요?
A) 4060이라면 인생의 후반기를 시작하는 분들입니다. 내년에 은퇴를 앞둔 저도 그렇고요. 그런 분들에게 실용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내용으로 구성하고자 준비했습니다. 그분들이 인생을 다시 사는 법에 초점을 맞췄어요. 제 강의가 그분들에게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Q) 물론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교수님이 특강에서 여러 가지를 말씀하셨어요.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을 말씀해 주신다면요?
A) 인생의 후반기라고 하면 대다수가 뭔가 끝나가는데 뒤처져 있고 잘못 살고 있다는 느낌을 가져요. 늘 리스타트하는 거예요. 나이에 상관없이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어요. 그동안 내가 살아왔던 타성에 젖지 않고 정말 나에게 도움이 되는 쪽으로 바꿀 수 있답니다. '지금 다시 시작할 수 있다'를 강조해서 말씀드릴 수 있어요.
Q) 지금의 4060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을까요?
A) 대한민국은 여태껏 잘 하고 잘 가지는 것을 목표로 살아왔어요. 휴먼 두잉(Human-Doing), 휴먼 해빙(Human-Having)입니다. 그런데 인간은 휴먼 빙(Human-Being)입니다. 영어 단어 뜻 그대로입니다. 인간의 본질은 잘 존재하는 것입니다. 인생의 후반부로 갈수록 휴먼 빙이길 바랍니다. 잘 하고 잘 가지고 있지만 불행하다면 그건 아니라는 겁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뭘 하든지 나에게 의미 있고 가치 있는 것을 하면 됩니다.
채정호 교수는 "나부터 행복해지는 겁니다. 아이들은 행복한 엄마를 보면서 행복해질 수 있어요. 엄마가 아이를 행복하게 만들 능력은 없어요. 그런데 엄마는 아이를 불행하게 만들 능력은 있어요. 내가 걱정하고 힘들어하고 어려워하면 아이는 그것을 그대로 보고 은연중에 따라 합니다. 지금 우리 아이들이 불행한 것은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 4060의 책임입니다. 지금 당장 내가 행복하면 됩니다, 그러면 아이들도 행복한 나를 보고 따라서 행복해질 수 있을 겁니다"라고 강조해서 말했다.
채정호 교수의 말을 들으면서 나를 되돌아볼 수 있었다.
진정한 자기 돌봄의 시간이었다.
'인문정신문화 사회적 확산 사업'은 그간 연중 사업별로 공모를 진행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통합공모로 진행함으로써 그 절차를 대폭 개선했다.
특히, '청소년 인문 프로그램'과 '중장년 인문 프로그램' 사업에서는 주관처 또는 수행사를 통해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던 방식을 지역문화재단, 공공기관 등이 직접 기획한 우수프로그램을 선정해 지원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지난해 9월 서울에서 처음으로 열린 인문 문화 축제는 올해 10월부터 11월까지 인구소멸지역 등 전국 20여 개 도시에서 확대,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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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의 확산으로 인공지능이 가져올 미래에 대한 두려움도 있다.
하지만 과학기술이 아무리 발전한다고 해도 인문학을 도외시할 수 없다.
인문학은 우리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게 하는 힘이 있다.
이번의 특강에서도 그런 힘을 느끼고 위안을 받았다.
정부에서 추진하는 인문학 강의는 전국 곳곳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가을에 열리게 될 인문 문화 축제도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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