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작은 구 군산 세관인데요.
수도권에서 봤음 직한 생경한 문화 체험을 지방 소도시(군산)에서 경험하게 됐습니다.
바로 국가유산 미디어아트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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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5년 차를 맞은 국가유산 미디어아트는 매년 공모를 통해 개최지가 선정되는데 제가 사는 군산(구 군산 세관 본관)을 포함해 8개 지역이 선정됐습니다.
최첨단 ICT 기술과 국가유산의 독창적 이야기를 접목해 국가유산의 새로운 가치를 알리기 위한 국가유산 미디어아트를 저는 몇 달 전부터 기다렸는데요.
지난 8월 8일, '군산의 빛, 꽃으로 물들다'라는 주제로 22일간의 서막이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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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 인근에 도착하니 벌써 각양각색의 빛들이 장관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빛들의 향연이라 생각하고 방문했는데, 큰 오산이었습니다.
구 군산 세관부터 구 조선은행 군산지점까지 모든 공간이 하나의 무대가 된 듯 뮤지컬 같은 명화가 펼쳐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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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명의 사람이 갈매기 모형을 들고 다니며 극 중 역할 보여줬습니다.
무대 위에서만 연극을 봤지, 실제 관객과 소통하는 연극은 처음 접해 이색적이었습니다.
"안녕~ 난 바람이라고 해!"
먼저 건넨 갈매기의 인사에 자녀는 서둘러 인증 사진을 찍었습니다.
더 생경한 것은 자전거였는데요.
자전거에 이동식 프로젝터가 설치돼 빛이 되기도, 투사가 되기도 했습니다.
근대역사박물관으로 가자 하얀 한복을 곱게 입은 동백 할아버지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노쇠한 목소리로 인사를 건네 사뭇 놀라기도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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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년 전, 군산내항에서 일꾼으로 일하던 가난한 아버지와 3·5독립만세운동을 하다 잡혀간 형에 대해 아픈 기억을 안고 있는 동백 할아버지.
손녀인 새별이는 할아버지와 함께 옛 조선은행 건물을 보러왔다가 이곳 군산의 내항에서 오래전부터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동백 할아버지와 새별이는 별빛의 항로를 따라 시간을 거슬러 백 년 전 과거로 돌아오는데요.
그곳에서 다시 마주한 오래전 건물들이 생생히 살아나고, 새별이는 할아버지와 함께 곤히 잠들어 있는 역사적 건물들에 새로운 빛의 숨결을 불어 넣는 것입니다.
구 군산세관 옆 창고에서 18 은행, 장미극장, 항구가 보이는 거리 구석구석까지 한 편의 서사가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이동식 자전거의 불빛이 닿을 때마다 마치 군산의 역사가곳곳에 펼쳐집니다.
많은 문화 행사장을 다녀봤지만, 빛과 서사가 담긴 문화 경험은 처음이었습니다.
특히 줄곧 방문으로 봐왔던 역사적 장소(구 군산 세관 등)가 빛으로 태어나는 장면은 놀라움의 연속이었습니다.
역동적인 음악과 함께 오래된 역사적 건물은 빛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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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자신의 소원이나 응원 메시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적어 빛으로 표현되는 것입니다.
자녀는 가족 이름을 모두 쓰고 소원을 빌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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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의 이동을 중심으로 마지막엔 전 출연진이 마치 퍼레이드를 하듯 메인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전체 관람객이 함께 이동하며 과거에서 미래로 여는 군산의 희망의 빛을 염원했습니다.
야밤에 경험하는 몽환적이고 환상적인 시간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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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에는 고령 지산동 고분군(9.19 ~ 10.12), 제주목 관아(9.26 ~ 10.19), 철원 노동당사(9.26 ~ 10.26), 통영 삼도수군통제영(9.26 ~ 10.26)까지 각각의 문화유산이 품고 있는 가치와 조형미를 극대화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10월에도 양산 통도사(10.3 ~ 10.29)와 경주 대릉원(10.24 ~ 11.16)에서 과거의 유산이 현재의 삶으로 이어지는 공감각적인 체험이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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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환상적인 시간과 공간을 8개 도시에서 직접 누리시길 바랍니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박영미 pym11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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