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에서도 흔히 만날 수 있어 더욱 친숙하다.
얕은 물로 덮여있고 화려하지 않은 습지는 대체로 아름답지 않다고 여겨질 뿐 아니라, 우리에게는 낯선 존재다.
그러나 습지는 자연의 정화 장치로 불릴 만큼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강이나 호수로 흘러가기 전 물을 걸러내 오염물질과 영양염류를 흡수하고, 습지 속 미생물과 식물은 수질을 맑게 한다.
더불어 홍수 조절과 기후 완화, 철새 중간 기착지, 어류 산란장, 양서·파충류 서식지 기능까지 수행한다.
이처럼 소중한 생태적 가치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습지를 개발 대상으로만 인식하거나 미관을 해친다고 여기는 경우가 대다수다.
하지만 습지가 사라지면 수질 오염 악화, 홍수 피해 확대, 생물다양성 저하 등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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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를 통해 습지의 생태적 가치와 습지식물의 은은한 아름다움을 소개한다.
국립수목원은 성인도 천 원의 저렴한 입장료로 누구나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다.
전시는 야외에서 열려 수목원 운영 시간인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단, 실내 온실은 오후 5시까지만 입장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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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를 지나 열대온실 쪽으로 걷다 보면 다양한 수목이 방문객을 맞이하고, 이어 전시장에 닿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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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눈에 띄는 식물은 연꽃이다.
백련과 홍련이 아름답게 피어나 습지에도 다채롭고 화려한 식물이 자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옆에는 접시 모양의 빅토리아 수련과 가시연꽃이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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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위에 표지판을 두어 어떤 식물인지 구분하기 쉽게 표시해 놓았다.
관람을 통해 평소에 친숙하지 않던 습지와 한층 가까운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중요한 만큼 정부도 법률 제정을 통해 습지 보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습지보전법'은 습지와 그 생물다양성을 보호하고, 람사르 국제협약의 취지를 국내에 반영한 법이다.
이를 토대로 환경부와 해양수산부는 습지를 보호해야 할 대상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으며 이를 위반하면 과태료는 물론,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까지 부과하고 있다.
현재도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시행되는 '제4차 습지보전기본계획'을 통해 ▲과학 기반의 습지 조사 및 평가, ▲습지의 실효적 보전 관리, ▲습지의 현명한 이용 활성화, ▲습지 관리의 협력 기반 강화를 중점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번 전시와 정책을 통해 시민들이 습지를 불편하고 필요 없는 땅이 아닌, 생태계의 핵심 자산으로 바라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 (보도자료)물속에 피어난 생명의 정원, 습지를 만나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박성호 kevinrevo123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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