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부산 사람이세요? 저도 부산에서 살다 올라왔어요!"
타지에서 우연히 고향 사람을 만나면, 마치 오래된 친구를 만난 듯 반가운 마음이 들곤 한다.
고향이란 바로 그런 곳이다.
'고향(故鄕)', 태어나서 자란 곳 또는 마음속 깊이 간직한 그립고 정든 곳을 의미한다.
매년 9월 4일은 고향의 가치와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국가 기념일 '고향사랑의 날'이다.
지난 2023년 1월,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첫 번째 고향사랑의 날을 맞은 뒤 올해로 벌써 세 번째 고향사랑의 날을 맞이하게 되었다.
그렇다면 왜 수많은 날짜 중 9월 4일로 정해졌을까?
이는 '고향 사랑'이라는 이름과 자연스럽게 연결되기 때문이다.
'고향 사랑'의 '고'는 숫자 9의 발음과 비슷하고, '사'는 숫자 4와 발음이 닮았다.
또한 9월은 고향을 떠올리게 하는 민족의 명절, 추석이 있으며 4일은 '사랑한다, 생각한다'라는 의미가 있어, 대국민 공모전을 거쳐 확정되었다.
하지만 우리의 고향은 빠르게 변하거나, 사라져가고 있다.
이웃들과 반갑게 인사하며 반찬을 나눠 먹던 풍경, 마을 잔치 등 사람들의 온기로 가득 찼던 고향의 모습은 이제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다.
일자리나 생활 여건 등을 이유로 많은 인구가 도시로 몰리면서 지방 소멸 지역이 증가했고, 이로 인해 지방 상권이 붕괴하거나 지역 간 격차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를 막기 위해 고향사랑의 날과 함께 시행된 제도가 바로 '고향사랑기부제'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지자체에 기부하고, 지자체는 이를 모아 주민 복리에 사용하는 제도이다.
답례품으로 지역의 특산물을 제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자체 재정 확충과 지역 균형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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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는 '고향사랑e음' 누리집을 통해, 오프라인으로는 전국 농협은행과 농축협에서 참여가 가능하다.
최근 특별재난지역에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자 고향사랑기부를 이용해 봤는데, 절차가 간편하고 세액공제와 답례품 등 다양한 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점이 마음이 들었다.
무엇보다 정부에서 운영하는 만큼 기부금 사용이 투명하게 관리되기에, 안심하고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것 같다.
이번 '고향사랑의 날'을 맞아 고향의 가치와 소중함을 되새기며 지역을 응원하고자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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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단체를 선택해 기부하는 방식과, 미리 선정된 지자체 사업 중 기부금이 사용되길 원하는 특정 사업을 선택해 기부하는 지정기부 두 가지 방식이 있다.
나는 어릴 적부터 자주 방문해 고향처럼 느껴지는 지자체가 있어, '자치단체 기부(일반기부)'를 선택하였다.
기부할 지자체를 선택하니, 주민등록번호 입력을 통해 기부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자신의 현 주소지에는 기부가 불가능하니 이 점을 유의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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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금을 입력과 답례품을 제공 버튼을 선택 후 기부금 결제를 마쳤다.
기부 금액의 30% 한도로 지급 받은 포인트로 원하는 답례품을 선택할 수 있다.
기부한 지자체의 답례품만 선택할 수 있으니 원하는 답례품이 있다면 기부 전 미리 둘러보는 것도 좋겠다.
지급 받은 포인트로 답례품을 선택하기 위해서 '제철식품관'을 둘러보니 지역상품권부터 관광 서비스, 지역 특산물로 만든 상품 등 다양한 답례품들이 즐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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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답례품으로 고향을 연고지로 한 스포츠, 야구를 즐기기 위해서 인천을 연고지로 두고 있는 SSG 랜더스 팀의 야구 표 할인 예매권을 선택해 야구 경기를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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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사랑기부로 애틋한 나의 고향에 마음도 전하고, 원하는 답례품을 선택해 문화생활도 즐길 수 있으니 1석 2조라는 생각이 든다.

수도권 집중화로 인해 지방 소멸 위기가 가속화되고 있는 요즘, 고향사랑의 날을 맞아 고향사랑의 가치를 되새겨 보는 건 어떨까요?
☞ 고향사랑e음 누리집(ilovegohyang.go.kr)
☞(이전 기사) '고향사랑기부제'로 호우 피해지역에 온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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