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8일은 '금융의 날'이다.
사실 올해 처음 이날의 존재를 알았다.
매일 사용하는 돈, 카드, 예금, 대출 등 생활 속에 깊이 스며들어있는 금융 제도와 신뢰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고 싶은 마음에 금융의 날을 맞아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을 찾아가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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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화폐박물관은 시청역 주변을 방문할 때마다 웅장하고 특이한 석조건물의 외관에 항상 궁금했던 곳이기도 하다.
우리나라 중앙은행인 한국은행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2001년 개관했다는데, '화폐박물관'이라는 이름처럼 돈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관람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입장료도 무료이며 개인 관람은 예약 없이 자유 관람이라 편하게 방문하기 좋았다.
다만 단체 관람, 외부 해설의 경우에는 사전 예약이 필수니, 화폐박물관 누리집에서 예약 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누리집 바로 가기

화폐박물관은 1층, 1층과 2층 사이의 중간층, 2층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막상 방문하면 생각보다 큰 규모의 박물관이다.
스탬프 행사도 운영하고 있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면 큰 공간 속 곳곳에 숨겨진 스탬프를 찍어 스탬프 북을 채워보는 것도 즐거운 추억이 될 것 같다.
1층에는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에 관한 전시, 화폐의 일생 등을 다룬 전시, 돈과 나라 경제에 대해 알 수 있는 전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의 형태가 영상실, 실제 화폐, 게임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관람객이 지루할 틈 없도록 잘 구성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화폐의 모양을 보는 데 그치지 않고, 각 시대의 경제 상황과 사회적 배경을 함께 설명해 주는 안내판 덕분에 화폐에 담긴 숨은 의미까지 알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더불어 아이들이 게임을 통해서 물가와 경제순환, 무역 등 금융 관련 주제들을 탐구해 볼 수 있는 전시관도 잘 구성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오기 너무 좋은 곳인 것 같다.
실제로 내가 관람하는 중에도, 아이와 함께 온 가족이나 단체 관람객이 많았다.


1층과 2층 사이에 있는 중간층에는 금융통화위원회의 옛 회의실, 옛 한국은행 총재실, 화폐박물관 건축실 등이 있었는데 정말 실제 공간이 그대로 구현되어 있어서 웅장함이 느껴졌다.
특히 금융통화위원회의 옛 회의실에서는 금융통화위원회가 어떻게 구성됐는지, 어떤 역할을 하는지 등을 안내하는 내용도 함께 배치되어 있어서 미처 몰랐던 내용을 공부해 볼 수 있어 좋았다.

2층은 기획 전시나, 체험학습을 할 수 있는 공간이었는데 내가 방문했을 때는 상설 전시 외에도 '사유와 산책-이어진 길'이라는 주제로 미술품 전시도 이뤄지고 있었다.
화폐뿐만 아니라 다양한 미술품 등 다채로운 전시를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 화폐박물관의 또 다른 장점인 것 같다.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은 오프라인 전시 외에도 가상현실(VR) 체험관, 테마 영상 등 온라인 전시관과 교육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금융 교육 현장 강좌, 온라인 강좌, 발간 자료 등이 누리집에 잘 정리되어 있으니 거리상, 시간상 방문이 어렵다면 이런 온라인 콘텐츠를 활용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관람을 마치고 나오는 길, '금융의 날'의 의미가 새삼 다르게 다가왔다.
금융의 날을 처음 알았을 때는 금융업 종사자 등 금융인을 위한 기념일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화폐박물관을 직접 방문해 기사를 쓰는 과정에서 금융의 날은 돈을 통해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돈과 금융의 가치를 돌아보게 하는 날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평소에 쓰는 돈, 우리 생활에 깊이 스며든 금융의 의미를 되새기고 싶다면 화폐박물관에 한 번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박세아 new2207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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