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삶에 꼭 필요한 것들을 흔히 '생필품'이라고 한다.
보통은 식료품이나 생활용품을 떠올리지만, 요즘 인터넷에서는 '조금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필요한 것'이라는 의미로도 쓰이곤 한다.
그러다 보니 지역화폐도 이제는 빼놓을 수 없는 생필품이 되었다는 말이 나오는 것을 종종 보게 된다.
지역화폐, 이제 부모님은 물론이고 주변 지인들까지 지갑에 꼭 넣어 다니는 카드가 됐다.
정부와 지자체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비 진작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지역화폐 사업은 각 지방자치단체가 인센티브를 추가로 지급하면서 소비자에게도 꽤 쏠쏠한 혜택을 주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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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거주하는 수원시의 경우만 봐도 매월 1일 해당 월의 인센티브 예산이 조기 소진될 만큼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럼에도 나는 평소에는 지역화폐를 아주 즐겨 쓰는 편은 아니다.
평상시에는 주로 신용카드나 현금을 사용하는 편인데, 단 한 곳에서만큼은 지역화폐를 꼭 쓴다.
아이 학원비를 낼 때다.
사교육비 부담이 늘 사회문제로 거론될 만큼 사교육이 보편화된 대한민국.
다른 집 아이들처럼 여러 학원을 보내면 아이가 힘들어할까 싶어, 꼭 필요하다고 한 교과목 하나와 예체능 하나, 이렇게 두 군데만 보내고 있다.
또래에 비하면 학원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학원비는 항상 적지 않은 부담이 된다.
이때 지역화폐로 결제하면 인센티브가 붙어 확실히 비용 부담이 줄어드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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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말, 학원비를 내는 시기에 맞춰 아이에게 지역화폐를 들려 학원으로 보냈다.
학원비를 잘 내고 왔다며 카드를 건네는 아이와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고, 다음 날 지역화폐 앱에 들어가 납부 내역을 확인해 보니 남아 있어야 할 금액보다 1만 원가량이 더 남아 있었다.
혹시 학원에서 결제 금액을 잘못 입력한 건가 싶어 상세 내역을 보니, 학원비 결제와 동시에 생소한 이름의 인센티브가 함께 지급돼 있었다.
지급 내역 이름은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이었다. 처음 들어보는 인센티브 이름이라 인터넷에 검색해 보니, 나처럼 아이 학원비를 냈는데 인센티브가 지급되었다며 어떻게 된 일인지 물어보는 글도 꽤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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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찾아보니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누리집을 발견했고, 그 안에서 행사에 관한 여러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다.
'희망이 되는 소비, 함께 성장하는 경제' 라는 주제로 시행되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10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12일간 진행하는 정부의 소비 진작 행사였다.
주요 행사 내용을 보니 '여행가는 가을', '농축산물 할인지원', '한우먹는 날', '코리아 세일페스타', '동행축제', '코리아 듀티프리 페스타', '우체국쇼핑'까지 총 7개 프로그램이 소개돼 있었고, 그동안 정부 주도로 진행돼 오던 여러 소비 진작 프로그램들을 하나로 묶어 더 크게 운영하는 행사라는 점을 알 수 있었다.
다양한 행사 중 내가 받았던 혜택은 '지역사랑상품권 최대 20% 할인'이었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 동안 지역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하면 평소보다 환급이나 할인율을 더 높여주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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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랑상품권의 불교부 단체는 기본 할인율 7%에 추가 5%를 더해 최종 12%의 혜택을, 인구 감소 지역의 경우 기본 할인율 15%에 추가 5%를 더해 최종 20%의 혜택을 주어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 동안 지역사랑 상품권으로 결제하면 최소 12%에서 최대 20%의 결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내가 사는 지자체의 구체적인 할인율은 각 지자체 지역사랑상품권 홈페이지나 앱에서 확인해 달라고 안내돼 있었고, 관련 문의는 행정안전부 지역경제과로 하라고 적혀 있었다.
만약 행사 기간 내 결제할 일이 있고, 지역사랑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곳이라면, 지역사랑 상품권이나 지역화폐를 적극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누리집에는 이 외에도 눈에 띄는 행사가 많았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지역별 할인, 상생페이백, 신용·체크카드 할인 및 특별 혜택 등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내용이 꽤 있었다.
그중에서 내가 특히 눈여겨본 것은 '배달앱 특별 소비 이벤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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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요리하는 걸 좋아하긴 하지만 귀찮을 때는 배달앱을 자주 이용하는 편이라 이 혜택이 더 반가웠다.
이번 배달앱 특별 소비 이벤트가 기존과 조금 달랐던 점은, 배달의 민족이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에 비교적 적극적으로 참여해 꽤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픽업과 장보기에도 쿠폰을 지급하고, 한우데이 및 오일장과 연계해 더 큰 혜택을 지원하며, 국내 대형마트 통합 장보기 할인까지 제공하는 등 기업이 정부에서 시행하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물론 배달의 민족이나 쿠팡이츠 등을 이용하는 국민이 많겠지만, 가급적 공공 배달앱을 이용하는 나에게는 공공 배달앱 할인 쿠폰이 더욱 반가웠다.
이번 행사 기간 동안 배달특급, 배달e음, 울산페달 세 곳에서 쿠폰을 제공하는데, 내가 주로 사용하는 배달특급은 11월 1일부터 9일까지 3000원 쿠폰 1만 5000장을 지급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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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특급 앱에 들어가 보니 행사 기간 동안 1인 1일 1매 사용이 가능하다고 돼 있어, 주말 점심을 배달로 해결해 보기로 했다.
평소처럼 메뉴를 고르고 결제 단계에서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배달앱 할인쿠폰'을 적용하니 최종 결제금액에서 3000원이 차감됐다.
지역화폐 결제 환급에 배달앱 할인까지,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의 혜택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
4번 행사는 이번 주 일요일인 9일까지 진행되고, 내가 소개한 것보다 더 다양한 혜택이 있다.
행사의 주제처럼 희망이 되는 소비에 대한민국 경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을 함께 즐겨보자.
☞ (다른 기자의 글) 12일 간의 쇼핑축제, 혜택과 즐거움 한가득!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누리집 바로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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