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도서관을 자주 이용하는데, 해마다 문체부에서 우수도서관을 선정한다는 기쁜 소식을 접하게 됐다.
우수도서관이란 양질의 도서관 환경을 구축하고 지역 독서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등 도서관으로서의 모범을 보이는 사례를 대상으로 공정한 심의 끝에 선정된다.
공공도서관·병영도서관·학교 도서관 등으로 구분하며, 그중 2025 대통령 표창은 서울 선유도서관(공공도서관 부문)과 제주 표선중학교(학교 도서관 부문)가 수여받았다.
선유도서관은 다른 도서관들과 무엇이 다를까? 그 해답은 멀리 있지 않았다.
선유도서관 인근에는 선유초·선유중·선유고가 존재한다.
그 가운데 지난 2023년, 청소년들을 위한 전용공간 '사이로'를 조성해 아이들이 직접 경험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운영해 온 것이다.
단, 12세~16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공간이니 만큼 해당 연령대 이외의 방문객들은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
대신 기관 견학을 통해 방문할 수 있으며, 매월 둘째 주 화요일 10시~12시까지 진행하고 있다.
아이들의 방문이 잦은 방학 때는 별도의 기관 견학 프로그램은 진행하고 있지 않다.
건물 2층에 위치한 사이로 입구에서는 내부 구조를 파악할 수 있는 미니어처 모형이 제작되어 있었다.
또한 사이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이 있어 방문 전에 미리 해당 공간의 특별함을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도 있었다.
☞ 선유도서관 사이로 공식 인스타그램 바로 가기
사이로는 선유도서관의 정체성이라 볼 수 있다.
5층에 있는 갤러리에서 선유도서관이 그간 청소년들을 위해 어떤 노력을 이어왔는지 자세하게 알 수 있었다.
이후, 자리에 앉아 헤드폰을 낀 채 선유도서관 전체 공간 소개부터 이곳을 자주 이용하는 아이들 인터뷰 영상까지 감상했다.
사실 어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도서관 프로그램들은 대부분 단순 놀이나 독서 형태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은 활동을 시행하고 있었다.
▲국외 작가와의 만남 ▲또래 작가와의 만남 ▲어린이 함께 읽기 ▲사이로 골든벨 ▲극단 활동 ▲사이로에서 1박2일 ▲빵 만들기 체험 등
특히 같은 트윈세대(만 12세~16세) 연령의 작가를 초빙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 경우는 처음 봐서 놀랍기도 했다.
<놀다 만 거 노는 밤> 프로그램은 사이로에서 1박 2일을 보내며, 수학여행 온 것처럼 다 같이 저녁도 만들고 놀고 떠들며 추억을 쌓아가는 내용이다.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활동하는 미니저(서포터즈) 역시 그들에게 있어 추억 그 이상의 성공적인 경험으로 남으리란 기대감이 생겼다.
평일 오전에도 사이로는 바삐 흘러가는 모양이었다.
제 프로그램이나 학급 단위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해당 공간을 알차게 사용 중이었다.
사실 이 공간을 살펴보고 발자취를 찾아보면서, 요즘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이 사이로와 같은 공간이지 않았나 싶다.
1층에는 친구들의 귀여운 놀이 활동, 체험활동 작품까지 구경할 수 있으니 한 번 살펴보는 걸 추천한다.
트윈세대의 경우, 밖에서 뛰어놀기보다 가상 세계에서 소통하는 세대로, 부딪치며 경험하는 기회가 현저히 줄어든 첫 번째 세대로 해석된다.
이에 사이로는 오프라인 현장에서 또래 친구들과 직접 소통하고, 새로운 체험활동을 통해 나를 찾아가는 여정을 만들 수 있는 방식을 선택했다.
도서관 회원가입을 한 12세~16세 친구들이라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인 만큼 앞으로도 인근 학생들부터 학교 밖 청소년들까지 모두 다채롭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우수도서관은 전국 단위로 존재한다.
대통령 표창을 받은 또 다른 도서관인 제주 표선중학교 학교 도서관은 IB 교육과정을 위한 중심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충남도서관은 공동보존자료관이 운영되며 충청남도의 대표도서관으로서 도서관 여행 플랫폼과 같은 흥미로운 서비스를 개설했고, 수성구립범어도서관은 인적자원을 육성하고 수성인문학제 등 차별화된 지역 독서 문화 활동을 진행했다.
우수도서관 목록은 문체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니 이를 참고해 더 많은 청소년과 시민들이 삶을 변화시킬 '나만의 인생도 서관'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
☞ 선유도서관 사이로 더 알아보기
☞ (보도자료) 서울 선유도서관, 제주 표선중학교에 우수도서관 대통령 표창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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