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가까이 우리 집 주방을 지켜오던 냉장고가 고장 났다.
음식을 넣어 놓기만 하면 꽁꽁 얼려버리기 일쑤다.
이제까지 잘 버텨왔다 싶어 좀 더 커다란 냉장고로 바꾸기로 했다.
아무래도 비싼 가전제품이니 혹시 구매할 때 활용할 수 있는 좋은 혜택은 없을까 싶어 찾아보니,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이란, 한국에너지공단과 기후에너지환경부에서 운영하는 정책으로 만 19세 이상의 국민이 TV, 냉장고, 세탁기 등 11개 품목의 최상위 에너지 효율 등급 가전제품을 구매할 경우, 구매비용의 10%를 환급해 준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환급 대상 제품에 속하는 11개 가전은 TV, 냉장고, 김치냉장고, 전기밥솥, 식기세척기, 에어컨, 공기청정기, 제습기, 세탁기, 의류 건조기, 유선 진공청소기이다.

에너지 효율 등급이 높을수록 좋다는 이야기는 자주 들어왔다.
그렇다면 우리가 가전제품을 구매할 때 에너지 효율 등급을 고려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에너지 절약 효과 때문이다.
가전제품의 에너지 효율 등급은 1~5등급으로 나뉘는데, 제품이 1등급에 가까운 에너지 효율 등급을 가질수록 에너지 절약형 제품에 해당한다.
특히 1등급 제품의 경우 5등급 제품과 대비하여 약 30%에서 40%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고 한다.
가전제품을 구매할 때 최대한 에너지 효율 등급이 높은 것을 고를수록 에너지 절약에 이바지하는 셈이 된다.
에너지 효율 등급에 대해 알고 나니 이왕 냉장고를 사는 거, 에너지 절약까지 하여 지구에 도움도 되고, 환급 혜택까지 누리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언제까지 환급 신청을 해야 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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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 누리집에 방문해 보니, 지난 7월 4일부터 재원 소진 시까지 운영되고 있는 사업이라고 한다.
최상위 에너지 효율 등급 가전제품을 구매한 것을 인정해 주는 기간은 7월 4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해당 기간 내에 구매한 가전제품의 경우 환급액을 지원해 준다고 한다.
주의할 점은 재원 소진 시 사업이 조기 종료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 집처럼 가전제품을 바꿀 예정인 사람들이 있다면 재원이 소진되기 전에 빠르게 신청하는 게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사업을 알게 되자마자 집 근처의 가전제품 판매점에 방문했다.
판매점 곳곳에 '으뜸효율 가전 페스타' 소식과 더불어 선착순 환급 혜택을 놓치지 말라는 안내가 붙어 있었다.
☞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 누리집(으뜸효율.kr)

냉장고 판매대에 가보니 으뜸효율 가전 10% 환급 행사 제품들이 여럿 놓여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환급 행사 스티커와 더불어 에너지소비효율 등급 라벨도 함께 꼼꼼하게 확인하며 냉장고를 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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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 혜택을 이용할 때, 우리가 가전제품을 얼마에 사든 상관없이 구매비용의 10%까지 환급받을 수 있는 걸까?
그건 아니다.
개인별 30만 원 한도 내에서의 10% 환급이 보장되니 이 부분을 기억하면 좋겠다.
냉장고도 구매했으니 이제 환급을 신청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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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25년 7월 4일 이후 에너지 효율 등급 1등급 제품을 구매하거나 구독, 혹은 렌탈 계약을 한 경우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환급 신청을 할 수 있다.
이때 내가 구매한 제품이 에너지효율등급 라벨에서 '등급'이 1등급에 해당하는지, '적용 기준 시행일'은 언제인지 한 번 더 꼼꼼하게 확인해 보는 게 좋겠다.

우리 집에서 구매한 냉장고의 경우 에너지소비효율 등급 1등급에 적용 기준 시행일이 2021년 10월 1일로 명시되어 있었다.
으뜸효율 환급사업 누리집에 따르면 냉장고의 1등급 적용 기준 시행일은 2018년 4월 1일이라고 한다.
냉장고 외의 다른 11개 가전의 최상위 등급 적용 기준 시행일을 확실하게 살펴보고 싶다면, 이 역시도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너지효율등급과 적용 기준 시행일을 확인한 다음, 구매 증빙 자료를 등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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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등록하는 구매 증빙 자료는 거래내역서와 영수증이다.
구매 증빙 자료와 더불어 기간 내에 구매한 제품의 사진을 함께 등록하면 된다.
사진을 등록할 때 소비 등급이 적혀 있는 라벨 스티커가 선명하게 보이도록 등록하고, 명판 사진도 등록하면 된다.
이렇게 소비자가 입력한 서류는 에너지공단에서 검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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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제품이 요건에 적합한지 검토하고, 서류 내용에 보완할 부분이 없는지 검토를 마치면 환급 시스템을 통해 소비자에게 순차적으로 환급금이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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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집에 따르면 환급 신청 서류 보완 기간이 조정되었다고 한다.
12월 3일(수) 이후 신청분부터 적용되는 것으로, 만약 내가 서류 보완 요청을 받았다면 요청일로부터 7일 이내에 시스템에 접속하여 서류를 보완해야 한다.
지정된 기한 내에 보완이 완료되지 않을 경우, 신청을 했더라도 자동 취소될 수 있으니 서류와 관련되어 보완 요청 SMS가 오지 않았는지 확인해 볼 필요도 있다.
환급 재원이 남아 있을 경우에 한해서 취소 후 재신청을 할 수 있지만 신규 신청으로 다시 접수되기 때문에 서류 검토 시에 뒷순위로 배정된다고 한다.
2025년 12월 15일(월) 기준으로 전체 환급 재원의 약 90%가 접수되었다고 한다.
즉, 환급받을 수 있는 잔여 비율이 10% 남은 셈이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은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되기 때문에 가전제품을 구매하여 환급을 받길 희망한다면 빠르게 신청하는 게 중요하겠다.
냉장고가 특히 고가의 가전제품이다 보니 이번에 새로 구매하는 과정에서 고민하는 시간이 길었다.
이왕이면 높은 효율의 가전제품을 구매하고 싶었지만, 그만큼 가격 부담도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 와중에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을 통해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다행이었다.
이제 환급 재원이 얼마 남지 않아 곧 마감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필요한 사람이 있다면 어서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 누리집에서 환급 신청하는 것을 잊지 말자!
☞ (보도자료) 으뜸효율 환급사업 신청 2천억 원 돌파
☞ (또 다른 기사) 10% 할인으로 TV 구매 고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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