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물가 안정 정책은 현장에서 체감될 때 의미가 있다. 해양수산부가 추진한 '대한민국 수산대전, 고등어 특별 할인전'은 그 효과를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는 자리였다. 해양수산부는 2026년 1월 8일부터 25일까지 전국 대형마트와 수산물 판매처에서 '대한민국 수산대전, 고등어 특별 할인전'을 진행했다. 고등어를 대상으로 한 이번 행사는 단순한 소비 촉진이 아니라, 최근 공급 불균형과 가격 상승으로 커진 국민 식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물가 안정 대책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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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을 확인하는 30% 할인된 가격
기자는 행사 중인 서울 시내 대형마트 몇 곳을 직접 찾았다. 수산물 코너 입구에는 장을 보러 나온 소비자들이 잠시 멈춰 서 있었다. 소비자들은 가격표를 가까이에서 확인했다. 일부 소비자는 상품을 들어 올려 무게와 손질 상태를 살폈다. 일부 소비자는 휴대전화를 꺼내 과거 구매 가격을 검색했다. 가격표를 확인한 뒤 장바구니에 담거나 다시 내려놓는 행동이 반복됐다. 매대 앞 체류 시간은 평소보다 길어 보였다.
고등어는 생물 고등어, 해동 고등어자반, 간고등어 가공품으로 구분돼 진열돼 있었다. 품목별로 진열 위치가 구분돼 있었고, 각 상품에는 개별 가격표가 부착돼 있었다. 가격표에는 정상가와 행사 가격이 함께 표기돼 있었다. 정상가에는 취소선이 그어져 있었고, 행사 가격은 붉은 글씨로 표시돼 있었다. 행사 안내에 따르면 고등어는 정상가 대비 30~6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됐으며, 1인당 할인 한도는 1만 원으로 설정돼 있었다.
기자는 이마트를 방문해 안동 간고등어 살 500g(정가 9980원)을 30% 할인된 6986원에 구매했다. 생고등어는 해당 매장에서 동이 나 인근 하나로마트로 이동했다. 이곳에서 할인 대상 생고등어를 직접 구매했다. 평소 가격과 비교해 실제 결제 금액은 많이 할인된 가격이다. 같은 매장에서 판매 중인 다른 수산물과 비교해도 가격 차이는 눈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었다.

안동 간고등어 살 500g의 정상가는 9980원으로 표시돼 있었다. 행사 가격은 30% 할인이 적용돼 6986원으로 기재돼 있었다. 가격표 하단에는 할인율과 함께 '정부지원할인' 문구가 병기돼 있었다. 가격표 중앙에는 행사 가격이 강조돼 있었다.
같은 매대에서 판매 중이던 해동 고등어자반 1팩은 정상가 8600원에서 행사 가격 5530원으로 낮아져 있었다. 할인액은 3070원으로 표기돼 있었다. 할인 금액은 가격표에 별도로 표시돼 있었고, 정부 지원 문구가 함께 기재돼 있었다.
생물 고등어는 해당 매장에서 일시 품절 상태였다. 매대에는 '금일 물량 소진' 안내문이 놓여 있었다. 기자는 인근 하나로마트로 이동해 생물 고등어 매대를 다시 확인했다. 이곳에서도 고등어 할인전이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었다. 생물 고등어 자반(1손·2미)의 행사 전 가격은 7980원으로 표시돼 있었고, 행사 가격은 5586원으로 낮아져 있었다. 할인액은 2394원으로 기재돼 있었다.

기자는 안동 간고등어 살 500g 상품을 직접 집어 계산대로 이동했다. 결제 과정에서 별도의 쿠폰 입력이나 추가 절차는 없었다. 할인은 자동으로 적용됐다. 결제 금액은 가격표에 표시된 행사 가격과 동일했다. 계산대 화면에는 할인 적용 내역이 즉시 표시됐다.
안동 간고등어 기획 상품은 330g 간고등어 4팩으로 구성돼 있었다. 총 중량은 1.32kg이었다. 행사 가격은 1만 580원으로 진열돼 있었다. 결제 단계에서 정부 지원 할인과 포인트가 함께 적용됐다. 최종 결제 금액은 7406원으로 확인됐다. 할인액은 총 3174원이었다.
영수증에는 정상가, 할인액, 최종 결제 금액이 각각 구분돼 표시돼 있었다. 할인 항목에는 '정부지원할인' 문구가 포함돼 있었다. 기자는 영수증 금액과 매대 가격표를 다시 대조했다. 표시된 할인 금액과 실제 결제 금액은 일치했다.
이번 고등어 특별 할인전은 정부 재정 지원이 유통 가격에 직접 반영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할인 재원은 해양수산부 수산물 가격 안정 예산을 통해 마련됐다. 유통업체는 정상가 체계를 유지한 상태에서 정부 지원분을 가격 인하에 반영했다. 소비자는 할인 쿠폰을 별도로 발급받지 않았다. 매대 가격표에는 정부 지원 할인 금액이 명확히 표시됐고, 결제 단계에서 자동 차감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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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자 반응과 소비자물가지수(CPI) 연결 지점
매대 앞 소비자들은 가격표를 확인한 뒤 구매 여부를 결정하고 있었다. 가격표를 본 뒤 고등어를 장바구니에 담는 행동이 반복됐다. 가격 확인 후 상품을 다시 내려놓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일부 소비자는 여러 품목을 비교한 뒤 할인 폭이 큰 상품을 선택했다.
현장에서 만난 소비자들은 할인율보다는 실제 결제 금액 변화에 반응했다. 계산을 마치고 장바구니에 물건을 담는 한 분은 "할인율보다 계산대에서 확인한 금액이 확실히 내려가 있어 뿌듯하고 만족스러웠다"라고 말했다.
통계청 소비자물가지수(CPI)에서 수산물은 생활물가 항목에 포함된다. 고등어는 가정 내 구매 빈도가 높은 수산물로 분류된다. CPI 비중이 높은 품목을 대상으로 한 할인전은 소비자물가지수 하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할인전 기간이라 고등어 가격은 매대 표시 가격과 결제 금액에서 인하된 상태로 확인됐다. 가격 변화는 가격표와 영수증 수치로 확인되었다.

현장을 직접 취재하며 느낀 점은, 이번 고등어 할인전이 정부의 물가 안정 조치가 실제 구매 과정에서 어떤 방식으로 체감되는지를 비교적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었다는 것이다. 가격표에 표시된 숫자와 계산대에서 확인한 결제 금액 사이의 차이는 확연했고, 할인 효과는 체험으로 전달됐다. 소비자들이 할인율보다 실제 결제 금액을 기준으로 구매를 결정하는 모습 역시 인상적이었다. 정책의 성과는 통계에 의한 할인율보다 먼저 장바구니에서 피부로 느낄 수 있다는 점을, 이번 현장 취재를 통해 다시 한번 실감하게 되었다.
☞ (브리핑 자료) 2025년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동향
☞ (카드뉴스) 국민 생선 고등어, 최대 60% 파격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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