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 간, 대한민국 정책기자단으로 활동하면서 50개 정도의 기사를 작성했다.
지인들에게 '정책기자'로 활동하고 있다고 하면 "정책? 어려울 것 같아"라는 반응이 많이 돌아왔는데 오히려 경제부터, 문화, 건강, 환경 등 생활의 전 분야에 걸친 여러 주제로 다양한 정책 현장을 몸소 경험하는 과정이 나에겐 삶의 도파민처럼 즐거운 순간들이 많았다.
또, 꾸준히 기사를 작성하면서 정책이 실제 시민들의 삶과 연결되고, 그 연결 지점을 글로 만들어내는 과정 자체가 재미있어서 조금 더 내 주변을 꼼꼼히 돌아보는 습관도 생겼다.
그렇게 알차게 보낸 1년이 흐르고, 이제 2026년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모집 기간이 성큼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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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오늘 기사에서는 지난 1년을 돌아보며 가장 기억에 남았던 기사 2개와 정책기자단을 추천하는 이유를 함께 담아보고자 한다.
정책기자단 활동 중 특히 인상 깊었던 경험은 한국관광공사의 '오디(Odii)'를 체험한 후 작성했던 '나의 관광 오디오 가이드 '오디'랑 어디로 떠나볼까?' 기사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나의 관광 오디오 가이드 '오디'랑 어디로 떠나볼까?
오디는 GPS 기반으로 주변 관광지 정보를 자동으로 들려주는 서비스로, 줄글 설명만 하는 것이 아니라 대화 형식의 해설을 통해 역사와 그 안의 의미를 재미있게 전달해 주는 앱이다.
평소 관광·여행 관련 서비스를 자주 찾아보는 편이라 우연히 오디를 접하게 됐는데, 오디오 가이드의 스토리텔링 방식과 탄탄한 콘텐츠 구성에 놀라 직접 앱을 들고 경복궁을 방문했다.
덕분에 이전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경복궁을 감상할 수 있었고, 이 경험을 기사로 소개했다.
그런데 이 기사가 예상치 못한 기회로 이어졌다.
이 기사를 본 한국관광공사 담당자로부터 직접 연락을 받아, 3월에 열린 '2025 내 나라 여행박람회'에 초청된 것이다.
초청 덕분에 오디 홍보부스까지 체험할 수 있었고, 동시에 전국 지자체 부스·체험 프로그램·관광 플랫폼 등을 가까이에서 살펴볼 수 있었다.
해당 경험은 이후 박람회 현장에서 열린 관광지 부스 체험, 제주 여행 공공 플랫폼 '탐나오' 정보 등을 소개하는 후속 기사로도 이어졌다.
오디 체험 기사 한 편이 박람회 참여로 확장되고, 또 새로운 기사로 이어지면서 정책 기자단 활동의 매력과 보람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2025 내 나라 여행박람회' 다녀왔어요!
또 하나 기억에 남는 기사는 '헌옷은 기부, 새활용으로 다시 채우는 똑똑한 소비' 기사다.
아름다운가게 물품 기부 방법과 과정을 최대한 세세하게 담아냈는데, 이후 담당자분으로부터 "너무 세세하고 꼼꼼하게 아름다운가게 물품 기부 참여 소감과 방법을 적어주셔서 내부에 공유했답니다. 아름다운가게 참여자들의 글을 보면 무척 반갑고 소중한데 특히 기자님의 기사는 유독 더 마음에 와닿았습니다."라는 피드백을 받아 너무나 뿌듯했던 기억이 난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헌옷은 기부, 새활용으로 다시 채우는 똑똑한 소비
내가 직접 활동하며 느낀 정책기자단 활동의 가장 큰 매력은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진다'라는 점이다.
평소 스치듯 지나쳤던 정책 안내문이나 표지판, 공공 캠페인 속에 담긴 고민과 목적을 이해하게 되고, 이를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좀 더 세상을 깊이 있게, 관심을 두고 바라보게 된다.
나는 학생일 때부터 시작해 직장인일 때, 이직을 준비하며 일을 그만두고 다시 취준생으로 돌아갔을 때 내내 정책기자단으로 활동했는데 내가 어떤 상황에 있어도, 이 활동이 내 일상에 생기를 불어넣어 주었던 것 같아 참 감사한 기회였다.
기자단 활동은 학생에게는 진로 탐색의 기회, 직장인에게는 일상 속 자극, 창작자에게는 콘텐츠 소재, 시민에게는 사회 참여의 통로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
즉, 내가 어떤 직업을 갖고 어떤 생활을 하느냐에 상관없이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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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정책기자단 모집은 2026년 1월 19일부터 2월 5일까지 진행된다.
정부 정책에 관심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내가 직접 활동해 본 경험으로는, 성실하게 기사를 작성하고 주변의 정책·제도 변화에 관심을 두는 사람이 활동에서 얻는 것이 훨씬 많았다. 그래서 내가 정책에 관심이 많고, 이걸 국민의 관점에서 콘텐츠로 잘 풀어낼 자신이 있다면 꼭 한번 지원해 보길 추천한다.
내 일상에서 포착한 정책 이야기를 세상과 나누는 일이 일상의 또 다른 즐거움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박세아 new2207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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