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정책은 더 나은 내일을 꿈꾸고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소득 수준과 계층, 가구 유형별로 세분화시켜 꼭 필요한 국민에게 적절한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설계한다.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정책인 만큼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근에는 현금 지급보다 현물이나 바우처 형태로 제공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많은 국민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미래를 위한 확실한 사다리가 되어줄 수 있는 '자산형성 지원사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정부가 시행 중인 '2026 자산형성 지원사업' 가운데 대표적인 제도로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희망저축계좌' 1유형과 2유형, 그리고 청년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청년내일저축계좌(단일유형)'까지 총 세 가지를 꼽을 수 있다. 매년 더 많은 대상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하도록 개편되어 온 '자산형성 지원사업'의 올해 일정이 발표됐다.

보건복지부 산하의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이 주관하는 '자산형성 지원사업'의 첫 모집은 현재 진행 중이다.
'자산형성 지원사업'의 시작은 '희망저축계좌' 2유형이 끊었으며, 지난 2월 2일(월)부터 2월 24일(화)까지 1차 모집이 진행됐다.
기존 '희망저축계좌' 1차 모집이 주로 5월에 진행된 것을 고려하면, 올해 일정은 상당히 앞당겨진 셈이다. 뒤늦게 모집 공고를 확인하고 서둘러 신청했는데, 그 경험을 공유하기에 앞서 각 '2026 자산형성 지원사업'의 특징부터 살펴보고자 한다.
먼저 '희망저축계좌' 1유형과 2유형은 저소득층의 자립을 돕는 '자산형성 지원사업'이다. 두 유형의 가장 큰 차이점은 가입 대상이다. 1유형은 생계·의료급여 수급자를 대상으로 하며, 2유형은 주거·교육 급여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가구가 가입할 수 있다.
두 유형 모두 일용직을 포함해 정기적인 근로 활동을 하고 있어야 가입할 수 있다. 이는 2026 자산형성 지원사업이 단순히 저소득층에게 세금을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근로 의욕을 고취하는 동시에 지속적인 근로를 통해 복지의 궁극적인 목표인 완전한 자립을 이루도록 하겠다는 정부의 정책적 의도가 반영된 결과다.
실제로 정부 지원금의 지급 요건 중 하나는 꾸준한 근로 유지이며, 특히 지원금 규모가 큰 1유형의 경우 원칙적으로 탈수급을 해야 만기 시 모든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그동안 '희망저축계좌' 1유형과 2유형은 모집 일정이 동일했으나, 올해는 두 유형의 모집 일정이 서로 달라 대상별로 일정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현재 모집 진행 중인 '희망저축계좌' 2유형은 올해 총 세 차례의 모집이 예정돼 있다.
* 1차 모집 기간: 2월 2일~2월 24일
* 2차 모집 기간: 7월 1일~7월 27일
* 3차 모집 기간: 10월 1일~10월 26일
'희망저축계좌' 1유형은 총 네 차례 모집까지 예정돼 있다.
* 1차 모집 기간: 3월 3일~3월 13일
* 2차 모집 기간: 6월 1일~6월 15일
* 3차 모집 기간: 9월 1일~9월 14일
* 4차 모집 기간: 11월 2일~11월 16일
'희망저축계좌'는 온라인 신청이 불가능하며, 거주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직접 신청해야 한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본 기자는 '희망저축계좌' 2유형의 조기 모집 소식을 접하고 서둘러 신청을 마쳤다. 방문 전 필요한 서류를 미리 전화로 확인한 덕분에 한 번의 방문으로 신청을 완료할 수 있었다.
방문 시 준비해야 할 서류는 근로사실증빙서류(근로계약서·사업자등록증·임금 증빙 서류 등), 임대차계약서, 신분증이다. 나는 LH 청년 전세임대주택에 거주하고 있어 임대차계약서가 온라인으로 등록되어 있으므로, 근로증빙서류와 신분증만 챙겨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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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형성 지원사업은 복지정책의 일환으로, 대부분의 행정복지센터에서는 복지 전담 창구에서 관련 업무를 처리한다. 나는 복지 창구에서 담당자를 만나 안내에 따라 신청서를 작성한 후 신청을 마쳤다.
수년 전 '희망저축계좌' 2유형에 가입했던 내가 해지 후 재가입을 결정한 이유는, 2025년부터 해당 제도의 혜택이 대폭 확대되었기 때문이다. '희망저축계좌' 1유형은 본인 적립금 월 10만 원에 정부 지원금 30만 원이 매칭되는 1:3 구조였던 반면, 기존 2유형은 본인 적립금 10만 원에 정부 지원금 10만 원이 매칭되는 1:1 구조였다.
그러나 2025년부터는 '희망저축계좌' 2유형 가입 가구가 보다 안정적인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통장 유지 기간에 따라 정부 매칭 비율이 단계적으로 상향 조정되었다. 가입 1개월부터 12개월까지는 1:1 매칭, 13개월부터 24개월까지는 1:2, 25개월부터 36개월까지는 1:3 매칭이 적용되어, 본인 적립금 360만 원에 정부 지원금 72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만기 시 이자를 포함하면 약 1100만 원을 받을 수 있어, 기존보다 혜택이 두 배 이상 확대된 셈이다.

'희망저축계좌' 1유형 또는 2유형 가입 대상에 해당한다면 가능한 한 빠르게 신청하는 것이 좋겠다. 지난해 나는 '희망저축계좌' 2유형 대상자였는데, 3차 모집에 신청하려다 예산이 모두 소진되어 신청조차 하지 못하고 올해 모집을 기다려야 했다. 복지정책이라 하더라도 정부 예산에는 한계가 있어, 대상과 혜택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최대한 빨리 신청하는 것이 좋다.
한편, 많은 청년이 기다리고 있는 '청년내일저축계좌'의 모집 일정은 5월 4일(월)부터 5월 20일(수)까지로 발표됐다. 다른 자산형성 지원사업과 달리 '청년내일저축계좌'는 단일 기간 모집만 진행하므로,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가구에 속한 근로 청년이라면 반드시 해당 기간을 놓치지 않도록 미리 일정에 기록해 두는 것이 좋겠다.
복지 관련 소식을 전하는 나의 블로그에는 '희망저축계좌'와 '청년내일저축계좌' 중 어떤 제도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하는 질문이 자주 올라온다.
단편적으로 보면, 혜택 규모가 훨씬 큰 '청년내일저축계좌'에 우선 가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입 대상은 월 10만만 원 이상의 근로·사업소득이 있는 만 15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다. 대부분의 복지정책이 중복 수급을 제한하지만, '청년내일저축계좌'는 만기 후 조건 충족 시 '희망저축계좌' 가입도 가능해 '0순위'로 고려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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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자산형성 지원사업은 다른 복지 정책과 비교해 미래를 위한 확실한 사다리 역할을 하며, 많은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있다. 다만, 정책이 지속되고 꼭 필요한 대상에게 지원이 이어지기 위해서는 참여자의 투명한 신청과 성실한 이행이 중요하다. 정책 취지에 맞는 꾸준한 근로 활동, 정직한 신청 절차는 물론, 혜택받은 후에는 정책을 발판 삼아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해야 한다.
국민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2026년 자산형성 지원사업 모집이 시작됐다. 인터넷에 쏟아지는 정보보다는 복지로 누리집과 자산e룸터 누리집을 통해 정확한 정보를 확인하고, 거주지 행정복지센터 담당자와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자산형성 지원사업을 준비해 보기를 권한다. 나에게도, 그리고 도움이 필요한 많은 국민에게도 자산형성 지원사업이 소중한 사다리가 되어주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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