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교통비를 아끼는 방법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모두의 카드'다.
◆ 이동 패턴이 바뀌면서 교통비에 비상등이 켜지다

원래 나는 지자체에서 발급한 교통카드를 쓰고 있었고, 청년 할인 기준으로 매달 5만 5000원만 내면 서울에서는 횟수 제한 없이 이동할 수 있어서 크게 불편함 없이 지내왔다.
이 정도면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생활 패턴이 바뀌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주 2회 이상 경기도를 오가는 일정이 생기면서부터였다.
서울 안에서는 문제가 없는데, 경기도까지 이동할 때마다 추가 요금이 계속 붙다 보니 교통비가 눈에 띄게 늘어났다.
계산해 보니, 정기권 5만 5000원에 경기도 이동 비용이 약 2만 4800원 정도 더해져서 한 달에 최소 7만 9800원을 쓰는 상황이 됐다.
◆ 교통비 부담을 줄일 방법, 모두의 카드
교통비 부담이 눈에 띄게 커졌고, 이걸 줄일 방법을 찾다가 '모두의 카드'를 알게 됐다.
모두의 카드는 한 달 동안 일정 금액 이상 교통비를 쓰면 그 초과분을 돌려주는 K-패스 교통카드다.
일반과 플러스로 구분돼 있는데, 일반형은 1회 총 이용금액이 3000원 미만인 수단에만 적용되는 유형이며, 플러스형은 모든 수단에 대해 환급이 적용된다.
환급 기준 금액은 지역이나 연령, 소득에 따라 조금씩 다른데, 내 경우에는 청년 + 일반 기준이 적용돼 약 5만 5000원을 넘기면 그 이상의 초과 금액이 환급 대상이 된다.
기존과 비교하면 지역 상관없이 어디든, 추가 금액 없이 5만 5000원 안에서 해결할 수 있으니 약 2만 5000원의 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는 셈이었다.
이러한 예상 환급금은 K-패스 앱을 통해서도 간편하게 계산이 가능하다.
K-패스 앱을 내려받고 '예상환급금계산기'를 켜면 K-패스 기본형, 모두의 카드 일반형, 모두의 카드 플러스형 등 다양한 유형 중 내가 받을 가장 큰 혜택을 미리 계산해 볼 수 있다.

연령대, 다자녀 부모나 저소득 여부, 주소지, 월 평균 이용 금액, 월 이용 횟수 등을 입력하면 각 환급 방식을 적용한 환급 금액을 모두 보여주고, 그중 가장 혜택이 큰 방식의 금액으로 최종 예상 환급금이 계산된다.
실제로도 쓰기만 하면, 알아서 가장 혜택이 큰 방식의 금액이 환급되니 꽤 정확하게 환급금액을 계산해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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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의 카드 신규 발급
그래서 직접 모두의 카드를 발급해 사용해 봤다.
기존 K-패스 이용자는 별도 카드 발급 필요 없이 그대로 사용하면 자동으로 적용이 되는데, 나의 경우 K-패스 카드가 없어 신규 발급부터 진행했다.
K-패스를 검색해 보니 카드 종류가 너무 많아서 뭘 골라야 할지 고민이었는데, 여기서 하나 꿀팁이 있다.
여러 카드사 누리집에서 이것저것 비교하려고 할 필요 없이 K-패스 앱 안에서 바로 해결할 수 있다.

K-패스 앱에 접속하면 메인페이지에서 '어떤 유형의 카드를 발급받으시겠어요?'라는 질문과 함께 신용·체크·실물·모바일 등 유형별로 선택할 수 있는 탭이 뜬다.
원하는 유형을 클릭하면, 카드사별로 혜택과 연회비 정보가 깔끔하게 정리돼 있어서 한눈에 비교가 가능하다.
일일이 카드사를 검색하고 비교할 필요가 없어서 빠르게 내 이용 패턴이나 조건을 기준으로 어떤 카드가 더 유리한지 비교할 수 있다.
카드 유형을 고르고 카드사를 통해 발급 신청을 하면, 실물 카드를 받아볼 수 있는데 여기서 하나 중요한 포인트는, 반드시 해당 카드를 K-패스 앱에 등록을 해야한다는 것이다.
그래야만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으니 꼭 회원가입 후 카드를 앱에 등록해야 한다!
◆ 모두의 카드 사용 후 가장 큰 변화는?
실제로 사용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변화는 심리적인 부분이었다.
예전에는 이동이 많은 날이면 오늘 교통비 꽤 나오겠는데?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는데, 지금은 어차피 일정 금액 이상은 다시 돌려받는다는 걸 알고 있으니, 교통비에 대한 부담이 확 줄었다.
특히 서울 외 지역 이동이 반복적으로 있는 경우, 광역버스나 장거리 노선을 자주 이용하는 경우, 서울 외 지역 전국 곳곳에서 대중교통을 일정 횟수 이상 꾸준히 사용하는 경우라면 교통비 절감 효과를 톡톡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가입 첫 달에는 월 15회 미만 이용해도 환급금이 지급되기 때문에, 처음 사용할 때도 큰 부담 없이 시작해 볼 수 있다. 한 번 써보면서 본인에게 맞는지 확인해 보기에도 괜찮은 조건이다.
작년과 달리 올해부터는 전국 모든 지자체가 모두의 카드(K-패스)에 참여중이다.
전국 어디서나, 누릴 수 있는 교통 복지인 만큼 교통비가 부담된다고 느낀다면, 일단 K-패스 앱에서 예상 환급금부터 간편하게 계산해 보길 추천한다.
정책 소개부터 환급금 조회, 카드 선택 및 등록까지 앱 안에서 해결되어 무척 편리하다.
매달 반복되는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이동에 대한 스트레스까지 덜 수 있는 실속 있는 방법이니 K-패스, 아직 시도해보지 않았다면 이번 기회에 한 번 경험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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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박세아 new2207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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