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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도시가 현실로! '2026 국토교통기술대전'에서 만난 '진짜 미래'

미래를 만나는 공간, '2026 국토교통기술대전'(6.24.~6.26.)
철도·UAM·AI·드론…미래를 움직이는 기술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2026.07.01 정책기자단 박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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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흔히 미래 도시를 이야기할 때 자율주행차가 도로를 달리고, 드론이 물건을 배송하며, 인공지능이 교통 흐름을 제어하는 모습을 상상한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영화 속 장면처럼 느껴졌던 기술들이다. 하지만 이제 미래는 상상 속 이야기가 아니다.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국토교통기술대전' 현장에서는 이러한 기술들이 실제 연구와 개발을 거쳐 우리 생활 속으로 들어오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2026 국토교통기술대전 현장에 방문했다 (본인촬영)
2026 국토교통기술대전 현장에 방문했다. (본인 촬영)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국내 유일의 국토교통 연구개발(R&D) 종합 전시회다. 올해로 14회를 맞은 이번 전시에는 약 200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해 미래 국토교통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선보였다.

모빌리티, 스마트건설, AI시티, 우주항공존 섹션으로 나누어져 있다 (본인촬영)
모빌리티, 스마트 건설, AI 시티, 우주항공 섹션으로 나누어져 있다. (본인 촬영)

전시장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거대한 미래 도시 모형과 디지털 전시물이었다. 관람객들은 각 전시관을 둘러보며 기술 설명을 듣고 직접 체험에 참여하고 있었다.

◆ AI가 만드는 미래 도시, 데이터가 움직이는 교통 시스템

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건설 (본인촬영)
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건설 (본인 촬영)

가장 많은 관람객이 모인 곳 중 하나는 국가전략기술관이었다. 이곳에서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교통 관리 시스템이 소개됐다.

대형 스크린에는 실제 도시 데이터를 기반으로 교통 흐름을 분석하는 화면이 구현돼 있었다. 차량 이동 경로와 교통량 변화, 사고 위험 구간 등이 실시간으로 표시되며 미래 교통 시스템이 어떻게 운영될 수 있는지를 볼 수 있었다.

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사고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는 기술이었다. 과거에는 사고가 발생한 뒤 대응하는 방식이었다면, 이제는 데이터를 활용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분석하고 예방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었다.

◆ 하늘길부터 지하도로까지, 확장되는 미래 모빌리티

하늘길부터 지하도로까지 확장되는 모빌리티 (본인촬영)
하늘길부터 지하도로까지 확장되는 모빌리티 (본인 촬영)

도심항공교통(UAM) 전시관에서는 도심 상공을 이동하는 항공 모빌리티 모델이 전시돼 있었다. 아직은 실증 단계에 있지만 정부가 2030년 상용화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관람객들의 관심도 높았다.

전시 영상을 통해 도심 상공에서 이동하는 미래 교통 환경을 확인했다. 출퇴근 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들고 교통 혼잡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자율주행 기술 전시관 (본인촬영)
자율주행 기술 전시관 (본인 촬영)

자율주행 기술 전시관 역시 많은 사람의 발길을 붙잡았다. AI가 스스로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판단하는 미래 차량 기술과 교통안전 기술이 소개됐다. 최근 자율주행 기술은 단순한 연구 단계를 넘어 실제 서비스 적용을 준비하고 있다. 전시장에서는 차량이 도로 상황을 스스로 분석하고 안전하게 이동하는 과정을 시뮬레이션 형태로 확인할 수 있었다.

◆ K-철도와 스마트 건설, 세계로 향하는 기술 경쟁력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K- 철도(본인촬영)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K- 철도 (본인 촬영)

최근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K-철도 기술도 주요 전시 분야 가운데 하나였다. 국가철도공단과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공동으로 마련한 전시관에서는 철도 디지털 전환 기술과 미래 철도 인프라 기술을 소개하고 있었다.

특히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기반 철도 건설 기술은 설계부터 유지관리까지 디지털로 통합 관리하는 방식이었다. 실제 철도 건설 현장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항공우주연구원에 위성시스템 (본인촬영)
항공우주연구원에 위성시스템 (본인 촬영)

또한, 드론 기술 스마트 건설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었다. 드론을 활용한 시설물 점검과 측량, 건설 현장 안전관리 기술이 전시됐다. 과거에는 사람이 직접 수행하던 작업을 드론과 디지털 기술로 대체되면서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건설 환경으로 운영되고 있다.

자율주행차와 UAM, 디지털 트윈, 스마트 건설, K-철도 기술은 이미 연구실을 벗어나 실제 산업 현장과 도시에서 사용되고 있다.

도시의 안전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국토교통 (본인촬영)
도시의 안전을 높이고 지속할 수 있는 미래를 만드는 국토교통기술 (본인 촬영)

국토교통 기술은 단순히 교통수단을 발전시키는 데 그치지 않는다. 도시의 안전을 높이고 이동을 편리하게 만들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하는 기반이 된다. 2026 국토교통기술대전은 그런 미래를 가장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공간이었다. 코엑스 전시장을 나서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미래라고 부르는 시대는 생각보다 훨씬 가까이 와 있었고, 그 변화는 지금, 이 순간에도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 (보도자료) 미래를 짓다, 모두를 잇다. 국토교통기술대전 24일 개막

박성희대한민국 정책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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