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카페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는 친구를 만났다.
처음에는 카페를 차릴 장소를 고르고, 메뉴를 준비한 뒤 사업자 등록 등의 간단한 절차만 거치면 누구나 가게를 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친구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창업'은 생각보다 훨씬 쉽지 않은 일이었다.
동네에서 개인 카페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친구는 어디에 카페를 차릴지 고민이 많다고 했다.
무엇보다 개인 카페는 주변에 저가형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가 하나만 들어와도 매출에 큰 영향을 받기에, 주차권 제공 등 다양한 마케팅이 필수라며 한숨을 쉬었다.
창업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이 없었던 터라 가게를 차릴 때 직접 상권을 돌아다니며 발품을 팔아 위치를 정해야 하는지, 부동산의 도움을 받아 상권을 조사하는 것이 더 효율적인지 쉽게 조언해 주지 못하고 있었는데, 업종 관련 통계를 누구나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지도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직접 이용해 봤다.
'업종통계지도'는 국가데이터처가 생활밀접업종과 뿌리산업을 중심으로 개편한 지도로 '통계지리정보서비스(SGIS) (sgis.mods.go.kr)'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올해 개편을 통해 제11차 한국표준산업분류를 반영했으며, 통계·지도·공간 정보를 함께 시각화해서 업종 현황을 매우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해 접속해 봤다.
업종통계지도에서는 크게 외식업, 의료 서비스업, 생활 서비스 등 '생활밀접업종'과 승용차 제조업, 유리 제조업 등 국가 제조업 경쟁력의 기반이 되는 산업인 '뿌리산업' 업종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생활밀접업종은 총 7개 업종, 80개 세부 업종으로 세분화돼 있다는 점이 눈에 들어왔다.
예를 들어 식료품을 동네 슈퍼, 대형마트, 재래시장 등 다양한 곳에서 구매할 수 있듯 소매업도 슈퍼마켓, 편의점, 식료품점 등 여러 세부 업종으로 나뉘어 있어 원하는 업종의 정보를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나는 친구가 고민하고 있는 지역의 카페 현황을 확인해 보기로 했다.
왼쪽 메뉴에서 '생활밀접업종'을 선택한 뒤 '외식업'의 세부 업종인 '카페'를 선택했다.
이후 상단 바에서 지역을 선택하니, 간편하게 카페 사업체 수와 종사자 수를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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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이외에도 하단의 세부 지표를 클릭하니, '매출 증감 상위 5'와 매출액 변화인 '매출 지표', 업종 밀집도 변화와 개업 수 변화 등 '업종 지표' 또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친구는 업종 현황과 개업 현황 등 데이터 보드로 비교하기 쉽게 정리된 자료들을 살펴보니, 평균 매출액과 전체 업체 수가 어떻게 변화했는지 확인할 수 있고, 필요한 자료는 보고서로도 내려받을 수 있어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했다.

여러 지역을 두고 창업 위치를 고민하고 있다면 '생활밀접업종 지표 비교'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기준 지역과 비교 지역, 업종을 선택하면 간편하게 업체 수와 개업 현황 등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어 창업 후보지가 여러 곳이라면 해당 기능을 통해 지역별 업종 현황을 살펴보는 것도 좋겠다.
어느 정도 지역을 결정했다면 '상권분석' 기능을 통해 구체적인 창업 위치의 후보를 좁혀볼 수도 있다.
생활밀접업종에서 원하는 업종을 선택하고 상단 바에서 위치를 설정한 뒤, 오른쪽 메뉴의 '상권 정보'를 체크하면 된다.

친구는 주거지역보단 유동 인구가 있으면서 주변에 대형 카페가 많지 않은 곳을 선호한다고 말해, 지역 내 여러 상권의 생활 업종 비율을 확인해 보며 원하는 조건에 맞는 상권을 찾아봤다.
이 외에도 업종통계지도에서는 전통시장, 특화 단지, 기술 지원센터 등 다양한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창업을 준비하다 보면 신경 써야 할 것들이 많은데 직접 발품을 팔기 전, 창업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업종통계지도는 예비 창업인과 소상공인에게 큰 힘이 될 것 같다.
창업을 준비하고 있거나, 상권 분석이 필요하다면 누구나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업종통계지도를 이용해 보는 건 어떨까?
☞ (숏폼) 창업 전 꼭 확인! 동네 상권, 매출 추이를 한눈에!
☞ (보도자료) 우리 동네 상권·매출 추이를 한눈에… 진화하는 '업종통계지도'
문의처 : 문화체육관광부 정책포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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