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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 걱정 끝! '일회용 인증번호'로 안전 해외직구

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을 방지하기 위한 '일회용 인증번호' 도입
'전자상거래 전용 통관플랫폼' 원스톱 통관 포털 서비스도

2026.09.14 정책기자단 구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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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프레스, *무 등 해외직구 누리집은 이제 많은 국민이 자주 이용하는 일상 속 쇼핑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다양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즐겨 찾고 있지만, 주문할 때마다 입력하는 '개인통관고유부호'나 개인정보가 유출되거나 도용되지는 않을까 늘 불안함이 앞서곤 했다.

해외직구 플랫폼에서 구매한 물품 (본인촬영)
해외직구 사이트에서 구매한 물품 (본인 촬영)

그러던 중 관세청이 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을 원천 차단하고 안전한 해외직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8월 28일부터 '전자상거래 전용 통관플랫폼'을 시범 운영한다는 반가운 소식을 접했다. 평소 직구를 자주 이용하며 느꼈던 개인정보 유출 우려를 시원하게 날려줄 제도 개선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이다.

해외직구 사이트 '테무' (본인촬영)
해외직구 사이트 '테무' (본인 촬영)

◆ 도용 방지 핵심, '일회용 인증번호' 제도란?

이번 정책의 핵심은 해외직구 통관 시 본인 확인을 대폭 강화한 '일회용 인증번호' 제도다.

기존에는 P로 시작하는 13자리 개인통관고유부호만 입력하면 통관이 이루어졌으나, 앞으로는 거래 건별로 이메일이나 문자로 발송된 일회용 인증번호를 함께 입력하는 2중 본인 확인 체계로 전환된다. 타인의 통관부호를 무단으로 가져다 쓰고 세금을 탈루하거나 불법 우범물품을 밀수하는 행위를 막으려는 조치다.

일회용 인증번호 및 개인통관부호 발급 내역 조회도 가능하다. (본인촬영)
일회용 인증번호 및 개인통관고유부호 발급 내역 조회도 할 수 있다. (본인 촬영)

일회용 인증번호는 관세청에 접속해 간편하게 본인 인증을 거친 뒤 발급을 신청하면, 지정한 이메일이나 문자로 번호를 수신해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받은 일회용 인증번호는 해외직구 결제 단계에서 기존의 개인통관고유부호와 함께 입력하면 안전하게 본인 확인 절차가 마무리된다.

다만, 기존에 부호를 보유하고 있던 이용자는 2027년 본인의 생일까지 적용이 유예되므로 기존 번호 만료 전까지는 종전처럼 통관부호만 입력해 직구를 이용할 수 있다. 반면 2026년 8월 28일 이후 부호를 신규 발급받는 이용자나 주소·연락처 등 정보를 변경한 경우, 혹은 만료 전 사전 갱신을 진행했다면 일회용 인증번호 제도가 적용된다.

◆ "직접 사용해 보니…" 기자의 관세청 문의

정책 소식을 접한 뒤, 직접 해외직구 플랫폼에 접속해 일회용 인증번호를 입력하며 주문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체험해 보고자 했다. 하지만 결제 단계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맞닥뜨렸다. 기존에 통관부호를 보유하고 있었기에 일회용 인증번호 입력창이 따로 뜨지 않고 기존 방식으로 결제가 진행됐기 때문이다.

시범 운영 기간으로 기존 발급자는 현재 '일용회 인증번호'를 사용할 수 없다. (테무 사이트)
시범 운영 기간으로 기존 발급자는 현재 일회용 인증번호를 사용할 수 없다. (테무 누리집)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관세청에 직접 문의해 보았다. 관세청 관계자는 "현재는 전자상거래 전용 통관플랫폼의 시범 운영 기간으로, 기존 발급자는 2027년 본인 생일까지 기존 방식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아직 시범 운영 기간인 만큼 해외 플랫폼에 따라 일회용 인증번호 제도의 적용 방식이나 사용 여부가 다를 수 있으며, 이는 향후 점차 확대될 예정"이라며 "제도가 안착하고 확대됨에 따라 모든 국민이 인증번호를 한결 편하게 사용하면서 유출 위험으로부터 자신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원스톱 통관 포털부터 안전 관리 강화까지

이와 함께 이번에 구축된 전자상거래 전용 통관플랫폼은 단순 인증 강화를 넘어, 해외직구 관련 업무를 한곳에서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전자상거래 통관 포털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외직구 관련 업무를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포털 서비스'가 제공된다. (전자상거래 전용 통관플랫폼)
해외직구 관련 업무를 한곳에서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전자상거래 통관 포털 서비스가 제공된다. (전자상거래 전용 통관플랫폼)

이용자는' 관세청 전자성거래 통관 포털(ecos.customs.go.kr)' 누리집을 통해 개인통관고유부호 발급·갱신·해지는 물론, 일회용 인증번호 실시간 조회, 관세 조회·납부·환급, 물품의 실시간 통관 현황 및 과거 이력 조회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아울러 관세청은 전자상거래 전용 수입신고서와 통관목록을 신설해 정확한 통관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공급망 정보가 명확하지 않은 위험물품이나 마약·총기류 등 우범물품을 집중 선별·검사하는 촘촘한 안전 관리 체계도 함께 작동시킬 예정이다.

◆ 안심하고 즐기는 스마트한 해외직구의 시작

과거에는 개인통관고유부호가 한 번 노출되면 타인이 이를 악용할 소지가 있어 번호를 재발급받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일회용 인증번호 제도의 도입과 전자상거래 전용 통관플랫폼 개통으로 국민이 개인정보 유출 걱정 없이 안전하게 해외직구를 누릴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관세청 홈페이지 (본인촬영)
관세청 전자상거래 통관 포털 누리집 (본인 촬영)

시범 운영을 거쳐 연내 정식 개통될 전자상거래 전용 통관플랫폼을 통해 많은 국민이 더 안심하고 편리하게 해외직구를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 (보도자료) 더 안전하게 지키고, 더 편하게 누리는 국민 맞춤형 통관의 시작

☞ (정책뉴스) 해외직구 안전하고 편리하게…전자상거래 통관플랫폼 시범운영

구준희대한민국 정책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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