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와세대대학교 응원단이 고려대와 연세대의 정기전에 초청받아 이틀간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여 화제다.
와세다대학과 자매결연을 맺은 고려대학교의 교우회 초청으로 현해탄을 건넌 이들은 26, 27일 야구장과 주경기장에서 절도있는 독특한 응원을 선보여 경기장을 찾은 학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현재 와세다대 응원단은 150명 규모. 기획담당, 응원지휘를 하는 플레이어, 치어리더, 취주악단 등으로 세분화돼 있는데 이번에 한국을 찾은 이들은 와세다대 응원 기획 담당인 니시하라 겐(인간과학부 4), 취주악단 책임자 다쿠야 오이카와(교육학부 3), 단원인 미즈시마 아이코(사회과학부 4), 신도 마이(법학부 3), 구라타 사요코(정치경제학부 4) 등 모두 5명이다.
한국응원을 처음 본 이들은 대체로 놀랍다는 표정. 고대의 응원을 지휘했던 니시하라 겐씨는 "굉장히 흥분됩니다. 분위기가 상당히 고조된 가운데 무대에 올랐는데, 힘차고 열정적으로 호응해주는 학생들에게 매우 고맙게 생각합니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와세다대 응원단은 화려한 한국의 응원단과 달리 검은색 교복차림을 해 눈에 띄었는데, 응원할 때는 물론이고, 평상시에도 입고 다닌다고 한다.
니시하라 겐씨는 "일본도 와세다와 게이오의 정기전때 라이벌 의식이 아주 강해요. 한국처럼(고연전, 연고전) 와세다-게이오전, 게이오-와세다전 하는 식으로 명칭을 놓고도 설전을 벌이죠. 3만명여명이 모이는 즐거운 축제지만 한편으론 경기전날부터 경기장 근처에 모여 술도 마시고 노래도 불러서 주변사람들에게 많은 폐를 끼치기도 해요." 하고 말하며 고려대와 연세대의 라이벌 의식은 일본의 와세다, 게이오에서도 똑같이 드러난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말로만 듣던 한국 응원이 이렇게까지 대단한 줄 몰랐다며 감탄을 연발하던 와세다 응원단은 한국의 대학생들에게 자신들의 축제도 보여주고 싶다며 꼭 일본에 와서 와세다-게이오 전도 응원해 달라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와세다 응원단의 모습을 본 김동희씨는 "일본의 특정 대학 응원단이 한국의 대학축제에 초청 받아 응원을 지휘하기는 처음이라고 들었는데, 이번 고·연전을 계기로 한·일간 대학 문화교류가 한층 더 성숙한 모습으로 활발하게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정넷포터 김지수 hijisu@dreamw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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