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에 아이를 등원시켜 주다가 난 교통사고. 이런 경우에도 산재보상 받을 수 있을까요? 확대된 산재인정 범위와 함께 설명해드릴게요.

Q1. 출근할 때 아이를 어린이집에 데려다주기 위해 차를 몰고 가다가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산재보상을 받을 수 있을까요?
A. 네, 가능합니다. 금년부터는 출퇴근 중에 발생한 사고도 산재보험의 보호대상이 됩니다.

Q2. 산업재해란 무엇인가요?
A. 산업재해란 근로자의 업무 중 발생한 부상·질병·장애 또는 사망 등의 업무상의 사고를 말합니다.
산업재해로 인정되면 누구나 산재보험을 통해 치료와 각종 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단, 3일 이내에 치유가 가능한 경미한 사고와 질병은 보호대상에서 예외입니다.

Q3. 출퇴근길에 발생한 사고도 보호대상이 되나요?
A. 이동 중 개인적인 이유로 통상적인 경로를 벗어나지 않는 경우라면 보호 대상이 됩니다.
보도, 자전거, 자가용, 대중교통 등 이동수단에 관계없이 통상적인 경로와 방법으로 출퇴근 중 발생한 사고가 포함됩니다.

Q4. 어린이집에 들렀다 가는 것도 출퇴근 길에 포함되나요?
A. 일상생활에 반드시 필요한 사유로 경로를 벗어난 경우에는 출퇴근으로 인정됩니다.
▲일상생활 필요 용품 구입 ▲직업능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교육 ▲선거권·국민 투표권 행사 ▲보육기관·교육기관으로의 자녀 등 통학 ▲의료기관에서의 진료 ▲요양 중인 가족 돌봄

산재가 발생했다면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시면서 요양신청서를 작성해 근로복지공단에 제출하세요. 더 자세한 내용은 고용노동부 콜센터(1350), 근로복지공단(1588-0075)에 문의해주세요.

그전에 재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안전을 지키는 것이 우선임을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