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은 24일 “1명의 확진자가 감염 가능한 시기에 수십 명, 수백 명의 접촉자를 만들고 환자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정 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2주간의 방역관리 상황 및 위험요인을 설명하면서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행동지침을 준수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또한 “마스크 착용을 잘했다고 하면 접촉자에서도 양성률이 낮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국내 발생 환자는 최근 2주간 일일 평균 162.1명이 발생하여 이전 2주보다 13배 증가했고, 수도권의 일일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는 136.7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8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단발생 건수 역시 지난 2주간 30건 이상으로 이전 2주간에 비해 3배 이상, 감염경로를 파악 중인 미분류 사례의 비율도 18.5%로 증가했으며 방역망 내 관리비율은 80% 미만으로 감소했다.

정 본부장은 “최근 감염의 전파양상을 보면 수도권을 중심으로 교회, 집회, 방문판매 등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이 식당,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과 직장 등 생활공간 및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8월의 집단발생 주요 사례를 보면 사랑제일교회 관련된 종교시설 그리고 스타벅스나 분식집 또는 실내 체육시설이나 유흥시설 관련된 다중이용시설이 많았고, 그밖에 어린이집 또는 의료기관, 사회복지기관에서의 노출이 상당히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는 발병하기 이틀 전부터 감염력이 높기 때문에 확진된 시점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노출되어 N차 감염으로 이어지게 되어 통제가 어렵다”면서 “실제 역학조사관들이 확진자 역학조사를 해보면 감염 시기에 수많은 동선과 접촉자가 발생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정 본부장은 “가족과 직장동료, 친구와 동호회 모임, 실내 운동시설, 또 종교시설, 병원 방문이나 여행까지 겹치게 되면 1명의 확진자가 감염 가능한 시기에 수십 명, 수백 명의 접촉자를 만들고 N차 전파로 환자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확진자가 사회적 거리두기에 참여했다면 접촉자는 가족과 직장동료에 그쳐 유행을 쉽게 통제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의 핵심은 사람 간 접촉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본부장은 “최소한 2주간은 출퇴근, 의료기관 방문, 생필품 구매 등 꼭 필요한 활동 이외에는 사람 간 접촉을 최대한 줄여 달라”면서 “사람 간 접촉을 해야 할 경우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철저히 착용하고, 특히 실내에서 마스크를 벗는 시간을 최소화 시켜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가 제대로 이행 되지 않는다면 어려움의 시간만 길어지고 학생들의 학업의 차질, 소상공인들의 어려움, 복지시설 폐쇄로 인한 어르신들과 장애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제일 두려운 것은 확진자의 급증으로 의료시스템이 붕괴된다면 코로나 환자뿐만 아니라 일반 환자들의 진료에도 큰 차질이 발생하게 되어 희생자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향후 2주간은 사람 간 접촉을 최소한 줄이고, 마스크 착용을 철저히 해주실 것을 간곡하게 요청드린다”며 “방역당국도 역학조사와 접촉자 관리 등 추가 전파 차단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문의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총괄팀(043-719-9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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