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5월 3일(금) 오후 2시, 한국식품산업협회에서 한훈 농식품부 차관 주재로 17개 주요 식품기업 및 10개 외식업계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 식품기업(17개사): 남양유업, ㈜농심, 대상(주), 동서식품(주), ㈜동원F&B, 롯데웰푸드, 매일유업, 빙그레, 삼양사, 삼양식품(주), 샘표식품, CJ제일제당, ㈜SPC삼립, ㈜오뚜기, ㈜오리온, 해태제과식품(주), 풀무원
* 외식업계(10개사): 교촌에프앤비(주), 본아이에프(주), 알볼로에프앤씨(주), (주)위드인푸드, (주)제너시스비비큐, 롯데지알에스(주), (주)김가네, ㈜얌샘, 에스씨케이컴퍼니, 투썸플레이스(주)
식품과 외식 두 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서 정부와 업계는 국내 가공식품 및 외식 물가 여건과 동향을 점검하고 물가안정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한훈 차관은 2022년 하반기부터 가공식품·외식 물가 상승률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히며,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3월부터 5월초까지 이어진 식품·유통 업계의 할인행사* 진행에 감사를 표했다.
* 식품업계(9개사) : CJ, 동원, 대상, 롯데웰푸드, 농심, 오뚜기, 풀무원, 오리온, 삼양식품
* 유통업계(5개사) :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하나로마트, GS리테일
* 식품/외식 물가 상승률(%) : (‘22.12)10.0/(’22.9)9.0(최고)→(’23.12)4.2/4.4→(’24.2)1.9/3.8→(4) 1.6/3.0
아울러, 정부가 그 동안 ①수입 원재료 할당관세 확대, ②수입부가가치세 면세, ③의제매입세액 공제한도 상향 및 공제율 확대 등 원가 부담 경감 지원을 통해 관련업계가 물가안정에 동참할 수 있는 여건을 최대한 조성한 점을 설명하였고, 업계는 금년 상반기에 종료되는 품목에 대한 할당관세 연장, 국제가격이 올라가는 원료에 대한 할당관세 신규 적용 등을 건의하였다.
① (‘24년 30개 품목) 감자·변성전분, 해바라기씨유, 땅콩, 설탕, 커피생두 등
② (면세농산물 등) 공제한도 10%p 상향 : ’23.12. → ‘25.12.(2년)
(연매출 4억원 이하 영세 개인음식점) 공제율 확대(8/108→9/109) : ’23.12. → ‘26.12.(3년)
③ (커피, 코코아 등) 수입 부가가치세 10% 면세 : ’23.12. → ‘25.12.(2년)
또한, 한훈 차관은 국제금리 변동성 확대, 중동 정세 불안 등 대외부문의 불확실성으로 인한 물가 상승 우려를 나타내며, 업계도 녹록치 않은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제조혁신, 기술 개발 등 생산성 향상으로 가격 인상 요인을 최소화하는 등 물가안정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였다.
앞으로도 정부는 간담회, 현장방문 등을 통해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고, 애로·건의 사항을 발굴하여 해소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가공식품을 포함하여 국민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민생품목과 관련된 담합 발생 가능성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제보 등을 통해 구체적인 혐의가 포착 될 경우 신속하게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