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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 선진화]휴가철 기초질서 준수부터

1996.07.22 국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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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이 되었다. 이번 휴가철은 한국인의 의식을 평가해 볼 수 있는 좋은기회다. 2000년 ASEM회의와 2002년 월드컵 대회를 유치한 우리 국민들의 질서의식이 과연 어떠한가. 국민소득 1만달러 시대 개막과 더불어 선진국 진입이라는 국민의 기대가 과거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는 반면 이를 정신적으로 뒷받침할 의식수준면에서는 후진성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것이 일반적 인식이다. 이같은 인식은 선진국 국민이 갖춰야 하는 경제·사회·문화적 소양이나 질서의식과 같은 덕목은 부족하고 과소비, 기초질서 문란, 공동체의식 결여 등 건전한 사회발전을 가로막는 현상이 평배해 있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문민정부가 펼치는 ‘21세기 신한국 청사진’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의식의 선진화가 시급하다.

특히 21세기 초입에 열리는 ASEM회의와 월드컵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기위해서는 국민의식부터 선진화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우리 사회의 기초질서는 총체적인 위기에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것이다. 나만 먼저 가고 편하려는 교통의식과 나홀로 차량의 증가, 과소비행태, 소비성 해외여행붐과 추태관광, 무자비한 환경파괴 등은 도늘 넘어서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우리 사회의 경제발전에 의식의 개혁이 뒤따르지 못했음을 보여주는 부분이라는 진단이다.

의식개혁없이 선진국 무망(無望)

의식개혁이 되지 않고 있음을 우리 국민 스스로가 느끼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작년과 비교하여 올해 우리사회 질서의식은 62.3%가 “변화가 없다” 혹은 “나빠진 편”이라고 응답한 것만으로도 타부문의 개혁 진전과는 사뭇 다른면을 보여주고 있다.

문제는 이처럼 의식개혁이 안되고 있다는것을 국민 스스로가 알고 있으면서도 이를 심각하게 여기거나 적극적으로 변화를 시도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이 설문조사에서는 ‘나 스스로도 질서를 지키지 않을 뿐 아니라 남이 지키지 않아도 충고나 고발을 하지 않는다’는 대답이 96.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최근 들어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과소비 행태 역시 일종의 질서의식 희박에서 비롯됐다는 해석이다. 남을 의식하지 않는 몰염치 행위가 위화감을 조성하는 과시·과소비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자율·교육·시민운동 시급

특히 과시형 해외관광과 외국에서의 추태 등도 선진국 국민의 의식덕목과는 거리가 멀다는 해석이다.

따라서 개혁의 연장선상에서 선진 의식함양을 위한 작업이 긴요하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이는 개인의 질서파괴행위가 사회전체의 질서유지에 해악을 끼치는 것을 막기 위해서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같은 주장은 얼마남지 않은 20세기를 잘 마무리 짓고 21세기 세계중심국가 실현을 위한 방편으로 국민의식 선진화가 중요한 몫이 된다는 인식에서 나온 것이다.

이런 점에서 이번 하계휴가 기간은 선진국 진입에 반드시 필요한 기초질서 확립등 의식선진화를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도록 국민각자의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는 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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